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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전화 주던 꾸나, 4일만에 전화와서는 (후기...)

곰신 |2012.02.03 05:41
조회 5,564 |추천 8

폰으로 톡 보고 제 눈을 의심했네용!

헑 내가 쓴 글이 1위라니...!! 허걱

그것도 내용無 인데... ㅋㅋㅋㅋ

 

꾸나곰신을 즐겨보는 1人으로써

이대로 지켜볼수는 없어서 제대로 글 쓰려고 컴퓨터 켰습니다... ㅜ.ㅜ ㅋㅋ

 

먼저

아무 내용 없는 글을 올린 것을 해명부터 하자면...

 

제가 폰으로 톡을 쓰려고 PC버전 보기로 한 다음에

제목에다가 ' 매일 전화 주던 꾸나, 4일만에 전화와서는 ' 라고 글을 썼습니다!

그러고 나서 내용을 쓰려고 내용부분을 아무리 터치를 해봐도 키패드가 안나오는거 아닙니까? ㅜㅜ

그러다가 엔터를 눌렀는데 글은 등록되고,

지우려고 해도 모바일에서는 지우는 것도, 수정하는 것도 안되지 뭡니까?버럭

마구 글이 쓰고 싶었던때라 빡치기도 하고

그런데 전기매트를 벗어나 컴퓨터를 키기에는 귀찮아서 잠  그냥....... 두었습니다...

저를 용서하세영... ㅋㅋ 부끄ㅜㅜ

 

 

 

 

그럼 음슴체로~ ㅋㅋ

 

 

 

 

본의 아니게 낚은건 정말 미안함기도

여튼 나는 23살 병장곰신임.

울 꾸나는 전화통화 하나만큼은 남부럽지않게 해주는 편임.

일병말때까지도 전화통화를 너무 많이 하니까 선임들이 터치하기도 했음.

우리는 전화통화를 줄이기로 결심했지만 그게 뭐 ㅜㅜ 갑자기 마음대로 됨?

그랬던 우리였는데

뜨든!

상병 3호봉때부터 공부하겠다고 나보고 전화통화에 목숨걸지 말라고 했음.

나님은 ㅜㅜ 일이등병때의 그 전화횟수에 적응이 됐던지라

전화 통활 줄이려는 남친이 이해되기도 하면서 서운했었음.통곡

 

 

하지만 !!

지금까지도 전화통화에 목메는 나때문에

귀차니즘 병장 나으리께서도 꼬박꼬박 전화를 해주심 윙크

 

 

여튼 이건 여담이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그렇게 우린 저번주 토요일까지만 해도 한달앞으로 다가온 전역을 손꼽으며 알콩달콩 통화를 했었음.

사실 내가 쫌 틱틱거렸음파안

다시 전화줄게 ~ 하고 끊은 후에 8시 30분이 넘도록 전화가 안오다가 쫌 삐쳐있었음

그런데 8시 40분 쫌 지나서 전화가 오길래 "왠일로 진짜로 다시 전화주네?" 하면서 시비를 텄음.

여튼 뭐 싸운것도 아니고 저런것도 아니고 그렇게 전화를 끊고

나님은 내일도 주말이라 모닝콜을 기대하며 잠이 들었음.

 

근데...............

일요일 하루종일 전화가 안왔음.

아놔... ㅜㅜ 난 정말 전화통화에 집착하고 싶진 않지만

이 짬 먹어놓고서 주말에 전화 안주는 건 내사랑 당신이 마음이 식었다고 생각이듬.

나님도 이러기 싫은데 전화통화에 목숨을 거는건 정말 쉽게 고쳐지지 않는 병같음.통곡

예전에 남친이 나의 실수때문에 정말 화나서 헤어질 각오로 전화를 일주일동안 안 준 경험이 있어서인지

매일 오던 전화가 안오면 남친 마음이 변했다고밖에 생각이 안듬 ㅜㅜ

나도 이런 내가 싫음.

여튼 나님은 이짬에도 불구하고 전화가 3일 안오면 정말 미쳐버림.

 

 

전화통화 안온 3일동안 난 오만가지 생각을 다했음.

얘가 아직 날 사랑하는데 내가 지금까지 기다려주고 있어서

나를 호구로 아나? 이랬뜸...

(이때쯤에 꽃신신고 한달만에 헤어진 톡이 오늘의톡에도 올랐었는데...

내가 그걸 읽고 감정이입을 심하게 했었나봄.... 부끄)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어서 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우리 사랑 변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남친이 변한 것도 있겠지만...

점점더 남친에게 많은걸 바라는 나도 한심했음.

옛날엔 그냥 같이 있기만 해도 좋았었는데...

이미 예전처럼 순수하지만은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역하고나서도 내 다혈질때문에 남친이 많이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음....

그래서 헤어져야겠다는 생각까지 이르렀음.

 

 

토요일까지만해도

남친이  "다른 사람들이 여자친구가 지금까지 기다려주면 부담스럽다고 하는데 난 쟈기가 점점더 사랑스러워~" 했던 말이 내 심장을 콕콕 찔렀음.

여태까지 사겨온 모습을 돌이켜보면서...

남친이 군인이라서

나 하나 힘든것만 생각한 것 같았음.

그곳에 있으면서 여친을 기다리게 하는 남자의 마음이 어떨지는 몰라주고

나 힘든것만을 앞세웠던 나의 모습이 보였음.

난 정말... 내 남친을 힘들게 했던것 같았음.

쓸데없는 질투심유발부터, 군인남친 사겨서 짜잉난다고 하면서 군인이여서 해줄수 없는 많은 것들을 바라며 남친을 힘들게 했던 일들이 다 생각났음.

남친이 나한테 질릴만도 함....

특히 아무것도 없는 군인남친에게 돈으로 들들 볶았던 내 모습이 정말 가관이였음....

 

 

나님. 남친 전역하면 주려고 곰신일기처럼 쓴게 있음.

글씨체가 하도 더러워서... 별로 안이뻐보이지만 그래도 울 쟈기 생각하면서 쓴 편지임.

그 편지에다가 마지막편지를 썼음.

이 편지를 전해주지 못하겠다고 쓰면서 마음정리가 힘드니까 아예 안만나는게 나을것 같다부터...

등등... 혼자 울고불고 ㅜㅜㅜ;;;;;;; 정말 가관이었음부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추억의 상자에 남친과 관련된 모든것을 집어넣었음.

다 안들어갔음.슬픔

그래도 커플링까지 넣고 보니...

멍-...............................................

 

 

곰신이라면... 혼자 이별을 준비했냐고 나에게 뭐라하지 않을거라 믿음....

사실 곰신생활하면서 혼자 이별을 생각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님.

그렇게 이별을 다짐하고 또 다짐했다가도 울리는 전화벨에 올라가는 입고리엔

정말............. 너가 정말 좋다........... 그 마음밖에는 안들지 않음? ㅜㅜ

통곡

 

 

정말........ 이런 사랑도 또 없을거임.

대단하다고 알아줘야 한다는게 아님.

정말.... 군화와 곰신만이 아는 그런... 사랑이 있음..................... ㅋㅋㅋ

 

 

그렇게 4일째되는 날...

오늘은 전화 오겠지하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있었음....

하지만 애석하게도........ 개인정비시간은 ㅂㅂ.............

정말 슬펐음.

 

 

하지만 4일째 되는 날은 전국 폭설이 내리던 날이였음!

그래서 내가 생각하길, 울 남친은 오늘 나에게 전화하려고 했지만

안타깝게도 하늘에서 슈~레기가 내리는 바람에

재설작업을 하고있을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ㅋㅋㅋ 마음이 놓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날 새벽 1시쯤에

나랑 언니랑 동생이랑 야식을 먹기로 하고

순대를 사러가기로 했음.

옷을 챙겨입고 딱 나가려는 순간..............

 

 

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토록 기다리던 전화벨이 울렸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나가 집전화로 자주 하는데

집을 막 나가려던 순간이었던 나에겐 정말 굳타이밍이였음

 

 

 

 

당장 받았음!!

정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기뻤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세요? ㅡㅡ"

 

 

 

나님 이랬음...........

 

 

 

"나야!"

 

 

 

 

ㅜㅜ 당연히 알지.........................................

 

 

 

 

"누구요??"

 

 

 

 

"나야.... □□.

지금 막 근무끝나고 전화주는거야...

나 오래통화 못해.

지금 당직사관 올라올것 같아."

 

 

 

 

 

그렇게 평소처럼 우리는 전화통화를 했음.

 

 

 

매일 전화주던 남친이 4일동안 나에게 전화를 못준 이유는

 

다름아닌...............

 

일요일부터 갑자기 훈련준비를 하게됐다고 함.

 

혹한기훈련준비기간이 아니여서 무슨 훈련이냐고 물어보니까

 

갑자기 예정에 없던 훈련이 급 생겼고, 혹한기 훈련준비도 벌써부터 한다고 함.

 

그리곤 내일도 전화못줄것 같다고

 

금요일은 전화줄수있다고 그때 전화주겠다고 하고

 

벅차오르는 마음을 뒤로하고 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아 정말 부끄러웠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짬 거꾸로 먹은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만행을 쭉 지켜보온 언니는

날 놀리느라 웃고 난리도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내 말은,

 

 

 

 

혹시 나와같은 곰신이 있다면,

오지않은 전화에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남친을 믿어주라는 말을 하려고 했음!!부끄

 

 

 

 

 

 

이 기쁜소식을 톡커님들과 함께하려고 글을 썼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고 허무한 긴~ 글 읽어주신분들 감샤~!!

이것도 1위되면 혹시 사진까야함??

오마이갇!놀람

 

 

 

 

 

농담임.......메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수8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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