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꼭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립니다.
끝까지 꼭 좀 읽어주세요.
저는 올해 스무살이고, 작년 수능을 봤습니다. 수능을 끝마친 갓 고3인 제게 얼마전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아주 쿨하고 멋진 친굽니다.
생각도 깊고 주위에서 친구들이 차도남이라고 그러는.. 그런 사람이에요.
얼굴도 작고 피부도 하얗고.. 남부러울게 없는 그런 멋진 남자입니다.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시한부인 삶을 살고있습니다. 그리고 절대 이번 봄을 넘기지 못할거에요.
진짜 하루하루 남친이 어떻게 될까봐 걱정되고 항상 신경을 쓰게 됩니다.
그래도 제 남친이 떠나기 전에 뭔가 특별한 우리 이야기를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 남자친구 이름은 동설입니다. 겨울 동에 눈 설자를 써서요.
그렇기에 이번 봄을 넘기지 못하고 추운날에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제 제 남친의 사진들을 여기에 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된다면 추천을 많이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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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제 남친이 고독하게 앉아서 생각에 젖어있습니다. 사색에 젖기를 매우 좋아하거든요.
시한부 삶을 살고 있어서 그런지도....
아무튼 항상 저렇게 우리집 화단에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건 동설이의 셀카입니다. 45도 각도를 항상 선호하죠.
튀어나온 광대가 아주 매력적입니다.저 모자는 제가 선물해준거에요.
그래서 여자모자이지만 동설이는 잘 쓰고 다닙니다.
가끔 모자를 거꾸로 돌려쓰는 센스도 가지고 있답니다. 하고싶은게 많은 친구에요.
언제나 자고 일어나 제 방 창문을 열면 늘 그렇듯 베란다 너머로 저를 기다리고 있는 훈훈한 뒷태가 보입니다.
항상 제 방앞에서 저를 기다려주는 낭만도 가지고 있죠.
-밤에 데이트.곰돌이 모자도 제가 사줬어요^^.-
제 이야기는 여기까집니다.
요즘 날이 추우면 동설이가 건강할테니 좋지만 추워서 문제고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동설이가 사라질까봐 걱정입니다.
부디 여러분이 저희 둘의 예쁜 사랑을 응원해주세요!
여지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