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꼼수'에 잠시나마 혹했던 사람들은 이번 '나꼼수' 대응태도를 보고 그 본질을 눈치챘을 거다. 여성들에게 비키니 시위 인증샷을 독려해 논란을 일으킨후 여성단체 등에서 '성희롱'.'여성비하'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자 "성희롱이 아니다"는 궤변을 하며 끝까지 사과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꼼수'는 이미 권력자 행세를 하고 있다. 스스로 대안언론을 표방했고 언론노조로부터 민주언론상까지 받았다. 현직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판하면서 자신들에 대한 비판을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다.
대다수 여성단체들이 '여성비하'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데도 '비키니 인증샷은 표현의 자유'운운하며 어줍잖은 궤변을 늘어놓으며 사과를 거부하고 '생물학적 우월성' 표현을 써가며 또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으니...
지금 여성단체가 문제삼는 것은 비키니 인증샷이 아니고 그를 둘러싼 '나꼼수'의 '성욕감퇴제'.'코피' 발언을 두고 하는 얘기다. 둘 사이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다. 대중을 상대로 한 방송에서 대놓고 여성을 정봉주의 性的 대상으로 저질 말장난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친구들간 술자리에서나 주고 받을 私的 대화를 대중을 상대로 한 방송에서 했고 이를 대다수 여성단체가 문제삼았다면 그 잘못을 쿨하게 사과하고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