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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헌혈의 집에서 헌혈하지마세요

고등어 |2012.02.06 22:37
조회 10,241 |추천 2

저는 음슴체 이런거 하지않고 진지하게 가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창원 N고에 다니는 17살 여고생입니다.

 

학생들은 방학동안 봉사활동 시간같은걸 채워서 제출해야되잖아요

 

근데 저는 독감에 몸살에 신경성 위염때문에 봉사활동을 할 겨를이 없어서 시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당일인 개학날에 걱정하면서 학교에 왔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봉사활동을 못한애들이 있었는데 야자시간에 헌혈을 하러갔다오기로 했습니다

(물론 다른애들은 다른곳에 봉사활동하러가고)

 

저는 왠지 상남동에 혼자가기가 싫어서 의료보험증 가지러 온김에 오빠를 설득해서 같이 상남동에 갔습니다.

 

집에서 헌혈의 집은 버스타고 20분정도 거리였기때문에 러쉬아워에 걸려도 6시 35분에는 도착할 수 있을꺼라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예상시간보다 약 5분후인 6시 40분에 헌혈의 집에 도착했습니다.(종료시간은 8시)

 

근데 들어가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있었습니다.

 

거의 모두가 고들학생처럼 보였고 저는 그래도 할수있을꺼라 생각하고 접수처를 찾아봤죠.

 

근데 같은 고등학생처럼 보이던 여학생무리가

 

" 이제 접수 안받는다고 하든데..."              → 감사합니다^^ 빨간 점퍼에 파란색가방이 접니다.

 

라고 하더라고요. 아 진짜 저는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있었는데

 

저희오빠가 먼저 나서서 제일 나이가 있어보이시는 간호사(?)분에게 어떻게 안되겠냐고 물어 봤어요.

(이때 우리오빠가 쫌 자랑스러워 보였씁죠ㅋㅋㅋ)

 

그런데 막 안된다면서 자기들 퇴근해야된다면서 더이상은 접수를 안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완전 울먹울먹거리면서 쳐다보고있었는데

 

정말 매정하게도 접수실 전기마저도 끊어버리는겁니다!!!!

 

근데 아무리 사정을 말해도 들어주는척도 안하더군요.

 

뉴스에서 그렇게 피가 부족하다고 헌혈하라고 광고할땐언제고, 매정하게 쳐내다뇨.

 

조금 늦게온건 저의 잘못이지만 계속 내일 다시오란 소리만하고 예약증같은 것도 써주지않고

 

가라는 소리만 했습니다.

 

그곳에 분명 헌혈하러온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친구들을따라서 같이온 분들도 있을꺼고

 

검사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는사람들도 있을꺼기때문에 충분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저는 헌혈은 고사하고 제 피같은 돈을 버스비와 택시비로 써가며 자동차 시승만 한셈이죠.

 

저때문에 같이 추운날씨에 비도오는데 다녀와준 오빠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이번 생일 선물은 줘야겠어요ㅋㅋㅋ

 

하여튼 헌혈의집.....정말 이럴줄 몰랐네요.

 

결국 자기들 30분 더빨리 퇴근하려고 헌혈하려던 사람들을 내쫓은거 아닙니까.(분명 마감시간8시인데 7시 30분에 마감한다고 했었어요.늙은 간호사할머니가)

 

저희 뒤에도 몇명사람들이 있었고 그사람들도 한숨을 쉬고는 다시 나가더군요.

 

언제부터 피가 그렇게 풍족하셨습니까?

 

참 대한민국 자랑스럽습니다 아주.

 

언제부터

 

 

 

 

 

 

 

추천수2
반대수22
베플조병섭|2012.03.24 11:40
근데 솔직히 헌혈의 집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은 무료 봉사자인가 다 직장인이다. 그 사람들도 아침부터 고생하면서 일하다가 퇴근시간만 보면서 일을 하는 것이다. 누가 자기일 늦게 마치면서 일을 더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나,,, 여고생이라고 했는데... 학교에서 수업 끝나고 집에 갈시간이 됬는데 선생님이 1시간 더 공부하다가 집가라 하면 좋겠니??? 아무리 피가 없다고 하지만 그사람들은 직장인이지 자기 개인 사업가가 아니다. 개인 사업가는 일할수록 자기 돈이지만 직장인은 더하나 적게하나 돈은 같고 아침부터 그리 고생하면서 일하는 사람들한테 헌혈 늦게 와서 못했다고 올리는 자체가.... 생각을 좀더 하고 지내봐야지... 방학동안에 잠만 잤나? 그 많은 시간중 잠깐 가는게 머가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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