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야
우리가 알고지낸지도 4년이 다되어 간다
니가 판을 볼진 모르지만 제목보면 나인줄 알터인데........
너 판보니?ㅋㅋㅋㅋㅋㅋㅋ
몇일전 만낫제
난 니 사줄라꼬 오만원권 들고갓는데 니가 사준대서 맛잇게 잘 먹엇당
그때 니가 대학얘기를 햇고 우린 떠들고 그랫지
난 솔직히 니 합격소식 듣고 싶어가 그랫는데
딴 얘기하니까 티는 안 내도 쫌 그랫다
몇몇 없는 친구중에 니가 취업한다하니까 난 좀 슬프고 안쓰럽다
솔직히 니가 내 동생이라면 뜯어말렷을껄
아니 그 전에 알앗더라면 대학가라고 얘기햇을꺼다
내가 먼저 합격해가 쪼리갓고 연락안해서 미안하더라
니 대학 합격여부가 내때문이 아닌데
내가 먼저 합격해가 '너 대학은?' 라고 말을 못하겟더라 미안해서
난 이제 스무살이 되어서 사회가 어떤 지 아무것도 몰라
근데 엄마가 그라시드라
우리엄마는 고졸인데 대학 못 간게 한이 된다고
그시절 아무도 엄마한테 그런 거 얘기해주지 않았대
그래서 엄마는 전문대를 못 갓고 그래서 너무 후회된대
엄마가 할 수 잇는 일인데 그 흔한 졸업장이 없어서 못한다고
난 니가 우리 엄마처럼 후회할까봐 걱정이 된다
니가 말하드라 대학은 나중에 갈꺼라고
돈때문에 니가 대학을 미루고 미룰까봐 난 걱정된다
해줄 수 잇는 게 널 만나 웃는 거 밖에 없어서 미안하네
친구야
고3동안 내 투정 다 받아주고 나랑 같이 아이스크림 먹어줘서 고마워
속이 안 좋다고 하는데
돼지인 니가 안 먹으니까 졸라 무섭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 붙을 수 있을꺼야 넌 성실하니까 잘 할꺼야
대구가서 니가 보고싶으면 우짜노
졸라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데 거기 얘들이 같이 안 먹어주면 우짜지ㅠㅠ
이 생각 하니까 졸라 슬프다 ㅠㅠ
내혼자 캠퍼스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잇을지도 몰라 ㅠㅠ
난중에 10년뒤에 우리가 웃으면서 만낫으면 좋겟다.
그때까지 살아만 잇어줘 그때는 성인이고 자리잡앗을테니까
베스킨라빈스가서 젤 큰거 먹자 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내가 쏜다 진짜
이틀이면 졸업식이야
그때는 느그언니한테 빼달라고 니가 정당하게 말해야되
왜냐하면 우린 놀아야 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 볼 날도 얼마없는데 졸업식때 같이 잇어야지 ..... 라고 나는 생가해^.^
친구야 친구해줘서 고마워
대구오면 막창사줄게 막창이 유명하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끼지 않아도 느껴지는 너의 힘듦은 언젠가 보상받을꺼야
그니까 우리 힘내서 난 공부하고 넌 일하고 그러자
마지막에는 웃어야지!!!!!!
내가 니땜에 스트레스받아서 밥 두공기 먹고 잇다 지금 ㅋㅋㅋㅋㅋ
전화 씹으면 죽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