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즈는 내일 졸업하는 풋풋한 흔녀임
남친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맨날 눈팅만하다 쓰는 첫판이라 설렘 ![]()
사실 엄마나 주위사람이 글쓰지 말라고, 동생한테 문제가 가면 어떡하냐고 했지만
참다참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글을씀 ㅡㅡ
처음쓰는거라 좀.. 부족하겠지만 나름 여러번 다시 읽으면서 쓴거니 양해해주길바람 ㅜㅜ
글쓴이는 올해 스무살이됨. 첫째임.. 아홉살이나 차이나는 늦둥이 남동생이 있음.
주위사람은 다 귀엽다고 좋겠다고 하지만 아홉살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맨날싸움ㅎ..
지가 잘못해놓고 한대때리면 맨날 억지로 눈물짜내서
아빠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일러바치는게 얼마나 얄미운지모름 ![]()
그래도 피가섞인 내동생인지라, 나말고 다른애들이 내동생때리면
학교랑 학원 쫓아가서 때..리지는 않고 겁주고오고 그랬음. 내동생은 나만때려야함. ![]()
부모님이 동생을 과하게 혼낸다싶을땐 내가 가서 구제해오고 그랬음.
가끔.. 자주 얄밉긴해도 사랑하는 내동생임.
근데 엄청 화나는일이 생김 ㅡㅡ 좀 많이 된일임.
작년, 그러니까 내가 19살이고 내동생이 10살일때,
내동생이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집들어오자마자 신발장에서 엄청 서럽게움.
동생있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리 얄미워도 서럽게울면 나도 슬픔.. ![]()
달려나가서 왜 우냐고 달래서 데리고 들어왔더니 하는말이,
선생님이 학교에서 자기 멱살을 잡고 벽에 밀쳤다는거임 ![]()
그 말을 들은 엄마랑 우리가족은 다 빡쳐서 학교에 따지러갈려고했음.
근데 자꾸 동생이 가지말라고 하는거임...
엄마가 뭐 숨기는거 있는거같다고 말해보랬더니 혼낼까봐 못말하겠다고 했음.
안혼낼테니 괜찮다고 말하랬는데도 안말해서,
안혼낸다는 약속까지 하고서야 입을 연 내동생이 하는말이
친구랑 싸우다가 같은반 애를 벽에 밀쳤다고 했음.
물론 밀친건 내동생이 잘못했음.. 그치만 요즘애들이 안싸우고 자람? 싸울수도 있는거아닌가?
담임이 내동생이랑 그 친구를 따로 불러내서, 내동생한테 사과하라고 시켰나봄.
근데 나만그런가? 속으로 진심으로 미안해도 그런자리에서 막 손잡으면서
"친구야 미안해, 내가 그순간에 어떻게 됐었나봐" ![]()
이렇게 말 못하지않음?
자존심 강한 내동생이 미안하다고는 했는데, 담임은 그게 성에 안찼나봄.
진심으로 사과안한다고, 내동생 멱살을잡고 벽에 밀치면서
이렇게하니까 기분이 어떻냐고, 병신이니 강아지니 욕을 했다는거임 ㅡㅡ
그말듣고 진심 빡쳤음. 아니 ㅋㅋㅋㅋㅋㅋ 열살짜리 애가 뭘안다고
멱살을 잡고 벽에밀쳐? 병신? 강아지?
한참동안 씩씩대던 우리가족은, 일단 엄마가 다음날 담임을 만나러가기로했음.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 갔다온 엄마가 말하길,
엄마가 간 시간에 애들이 음악실로 이동수업을 하고없었는데,
책상이 진짜 완전 일자로 쫙 정렬되있었다고 함. 초등학교 3학년교실이..
엄마는 거기서부터 일단 또라이라는걸 직감했다고 했음.
그리고 상담실에 들어갔는데, 엄마가 선생님을 마주보고 앉았더니
불편하다면서 옆자리로 오라고 했다고함... 왜?
그건 그렇다쳐도, 엄마한테 막 눈을 부릅뜨고 얘기하면서,
"어머니 제가요, 반성을 안하는것같아서 이렇게 밀쳤다"고
말하면서 엄마 어깨를 막 밀치고 ㅡㅡ 밀치려고 옆으로 오라그랬나.. 너무 당당했다고 했음
뭘 제대로 말도 못하고 상담은 끝났고, 어이가없어서 교사인 큰고모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어떻게 방법이없다고, 그래도 글은 올리지 말라는식으로 얘기했다고함..
그 외에도 크고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것같아 생략하고,
그렇게 우리가족.. 특히 내동생은 일년을 참았음.
근데 오늘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생김.
엄마가 피부관리실을 하시는데, 손님과 얘기하다가
그 분 아들도 내동생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다녔다는걸 알게됐음.
엄마가 혹시나해서 담임얘기를 꺼냈더니,
3년전에 그 분 아들 담임이었다면서, 보통 싸이코가 아니라고 함.
두분은 열변을 토하며 얘길하셨고 엄마는 집에 두시간이나 늦게옴.. ![]()
집에 와서 엄마는 다시 나한테 열변을 토하며 얘기를했고,
난 또 빡쳤음. 그래서 결국 톡을 쓰게됨....
톡쓰기전에 내동생을 불러서 물어봤더니,
그날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병x 개xx 씨x 이라고 애들한테 욕을해댔고,
애들도 다 담임을 싫어한다고함.
50대 초반에 노처녀라고 노처녀 히스테리 부리는것도 아니고
어떻게 그런사람이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을맡음? ㅡㅡ
이 글이 추천을 많이받아서 제발 톡커들의선택에 올라갔으면함.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할수있는것도 아니지만..
제발 내동생 4,5,6학년 담임 그선생 안됐음좋겠고
두번다시 이런일 안일어났으면 좋겠음.
마지막으로 크면 훈남될 내동생 사진투척 ![]()
빡친다 추천
글쓴이 동생 귀엽다 추천
담임&반배정 잘됐으면 좋겠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