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7
워크캠프가 끝난 후 스페인 친구들과 함께
터키 동부지역을 일주일여 동안 여행을 했는데,
벌써 6개월이 지나고나니
기억이 가물가물..? ![]()
이즈밀, 셀축, 파묵칼레, 페티예, 카파도키아는 미니홈피에!
이스탄불은 나의 게으름으로... 지금에서야 ^ㅠ^
무튼 카파도키아에서 야간버스를 타고
아침나절 쯤 도착한 우리는 '신밧드 호스텔'을 찾았다.
가는길에 거리 중앙에 거대하게 놓여진 히포드롬 Hippodrome
이 기둥의 역사로 말할것 같으면... 너무 길다.
짐을 풀고 간단히 식사를 마친 뒤, 우리는 톱카피 궁전으로 향했다.
두번째로 가는 톱카프 궁전Topkapi Palace
전에 왔을 땐 너무 커서 하루 반나절동안 구경하다가 지쳐버렸었는데;;
여럿이 모여 함께 오니 느긋하게 볼 수 있어 더 좋았다. 히히
중세시대 세계 최강대국으로 명성을 떨쳤던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거주하던 본 궁전.
전성기때는 5천명이 넘는 사람이 거주했다고 하니...
그야말로 작은 도시.
이 안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시나요
톱은 대포, 카프는 문이라는 뜻.
대포문 앞에서 안네와 함께^^
이스탄불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던 경치가 멋있었던 정원.
우리는 이곳에 살았더라는
술탄아흐멧에 대한 이야기와 농담을 곧잘 하곤 했는데,
그 중에 하렘Harem에 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한듯ㅋㅋㅋㅋ
하렘은 터키어로 '금지의 장소'라고 불리운다.
하렘의 여인이 되면 죽기 전에는 밖으로 나갈수 없었다고 하니
하렘 여인의 최대 소망은 어쩌다 한번 술탄의 눈에 드는것.
억압된 삶 속에서 제일 먼저 아들을 낳아 신분 상승을 이루는 것이 하렘 여인의 유일한 소망이었다고 하니..
장식들은 화려하지만 전체적으로 어둡고 폐쇄적인 느낌이여서
하렘 여인들의 삶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 든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지쳐있었기 때문에 하렘에 들어오지 않았다.
또 이곳에 들어오려면 따로 돈을 지불해야한다.
하지만 타일란과 아쉬에르랑 나는 그래도 궁금하다며 들어옴ㅋㅋㅋ
돌아다니면서 이들과 대화하는게 참 재밌었다.
술탄은 럭키보이라면서 부럽다고 호들갑이다.
수백명의 여자도 거느리고, 온갖 생필품은 모조리 금장식,
호화스러움의 결정판. 이렇게 살고 싶다고..ㅎㅎ
그쯤 되면 드는 생각. 술탄아흐멧... 그는 과연 행복했을까 ㅠㅠㅋㅋ
나와서 곧바로 뻗어버린 아쉬에르.
힘들만도 하다. 정말 크고 넓다;
즐거운 톱카피 궁전 탐방이 끝나고
뒤에 블루모스크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한 컷.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