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모 국립대병원 응급진료실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학생이 아닌데 9일(어제) 10시경부터
갑자기 구토를 하며 고통을 호소하여 저와 같이
모대학병원 응급진료실로 갔습니다.
피검사, 소변검사를 마치고 폐 X-ray를 찍는데
(저는 잠깐 일이 있어 x-ray실 밖에 있었습니다)
남자의사가 어차피 금속물질을 지니고 있는게 없으니 탈의복으로 갈아입지 말고 브레지어만 벗고 티만 입은 후 촬영하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당시 안에 간호사가 없었고 여자친구와 남의사 단둘만 있었답니다)
그래서 탈의실에서 브레지어를 벗는데 남자의사가 계속 나가지 않고 '도와줄까?' 이런식으로 있었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당황해서 나가라고 한 후 속옷을 벗고 촬영을 하는데 티가 타이트한 티였는데 유x부분이 다 비치지 않습니까? 그 부분을 의사가 촬영하는내내 여자친구가 눈치챌 정도로 쳐다봤다고 합니다.
여기까진 오해가 있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위장쪽에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남의사 한명이 와서
커텐을 치더만 보호자인 저까지 나가라고 하더군요
전 규정이 원래 그런지 알고 나갔는데
(역시나 간호사는 없었고 남의사와 제 여자친구 단 둘만 있었습니다)
그 의사가 위장쪽만 검사를 하는게 정상이지 않습니까?
여자친구가 난소쪽에 수술을 해서 흉터가 남았는데 배꼽아래 부분에 있습니다. 의사가 그 흉터를 보더만 수술한 곳을 보자고 했답니다.
여자친구는 당황한 상태로 원래 이런것도 의사에게 보여야하는지 알고
'네?'라고 했는데 말 끝나기가 무섭게 손을 배꼽아래로 넣더랍니다. 그리고 배꼽아래 부분을 만지며 '아 이 부분이 아니네 여기구나' 하며 만졌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수치스럽다며 저한테 자세히 얘기는 안해줬지만
의사가 환자 동의도 묻지않고 '봐야되니까 팬티좀 내릴께.' 하고
바로 팬티를 내린후 음모까지 봤다고 하더군요.
물론 팬티를 내리는 과정에서 음모부분에 손도 닿았구요.
본 후에는 그쪽부분에 대해서는 의사가 아무런 말도 안하고
그냥 위장 초음파검사만 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말로는 초음파검사 한 시간보다 배꼽아래 부분을 만지고 본 시간이 더 길었다고 하더군요.
이게 산부인과 의사가 확인해야하지 내과의사가 위장 초음파 검사를 하는데도 확인을 꼭 해야하는지...
여자친구가 병원진료를 마치고 한참있다가 저한테 말해줬는데 정말 어이가 없고 너무 화가나네요. 오해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내과 의사가 환자 동의도 묻지않고 팬티를 내린건 확실한 성추행이 아닌가요?
여자친구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 그냥 잊자' 라고 하는데
이 상황에서 어떻게 남자친구가 되서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아 참... 진료결과는 모두 이상 없었고 대학병원이 아닌곳에서 내시경 검사를 한번 받아보라더군요. 그러면서 약을 지어주는데 진료비는 11만원이 나왔습니다. 참 어이가없네요 고작 두시간도 안되는 시간동안 고작 이렇게
진료를 해놓고 그만한 돈을 받다니요?
너무 화가 나는 상태로 여자친구에게 들은 그대로 쓴 글이라 맞춤법이 틀린 부분이 많을꺼고 평소에 바빠서 톡을 잘 못보는 관계로 글재주도 없을겁니다.
하지만.... 정말 어떻해야 할까요 .... 그대로 참고만 있어야하나요...
도와주세요 이 글을 허구가 아니라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