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못드는 새벽에 비루한 글솜씨로 몇 자 끄적여놔가지고
몇명이나 볼까 100명은 볼까 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줄지는 몰랐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이 글을 봤던 몇 천명 그 중에 누나는 없었나봐요
아직 연락이 안 오네요... ㅎ
그리구 실명을 적으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누나가 자기 이름팔거나 얼굴파는거 되게 싫어해서
차마 그렇게는 못했어요.. ㅎ
아 그리구 맨 앞에글자만 따면 말 되도록 해놨는데
알아보시는 분이 역시나 계셨군요 ㅋㅋㅋ
아 조금 더 기다려보면 연락이 오겠죠? 그러겠죠? ㅎㅎ
그러리라 믿고 전 조금 더 기다려볼랍니다 ㅎㅎ
다들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예쁜 사랑 오래도록 강렬하게 하세요~ ㅎ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Ha....
Ah.....
Mm......
토요일... 국가의 부름을 주5일제로 받던 내가 자유롭게 누나랑 놀 수 있던 시간들...
리셋하고 싶다 우리 헤어질 때 그 기억...
보고싶은 마음에 약속시간 보다 조금 먼저 누나집으로 데리러 갔던 일...
고생고생해서 돈 모아서 샀던 커플링... 흑무로... WDF...
있잖아 사실 나 누나 몇번 봤었다? 버스타고 가면 누나집 정거장엔 이상하게 시선이 가더라고...
나는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누난 늘 그랬듯 윗옷 주머니에 손 넣고 쫄래쫄래 가더라 ㅎㅎ
나도 알아 우리 헤어진 지 벌써 9개월이 되간다는거 근데 있지 도저히 못 잊겠어 누나를
너무 신기하게도 우린 공통점이 참 많았잖아 GonZo 좋아하고, 운동 좋아라하고
무슨 메뉴 정할때도 소름끼치도록 텔레파시도 잘 통했었는데 ㅋㅋㅋ
힘들어하는 날보고 친구들이 소개도 시켜준다는데 난 다 뿌리쳤어.. 내 맘엔 딴여자가
들어올 자리 따윈 없는것 같았거든 ㅋㅋ 누나가 떠나도 누나 목소리로 메아리치고 있어 ㅎㅎ
어우~ ㅋㅋ 이런거 싫어했는데 느끼한 거 ㅋㅋㅋㅋ 미안 ㅋㅋㅋ
돌아보면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아 더 가슴아프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그저 미안하단 말만 듣고서 누나 집으로 비가 쏟아지는
와중에 달려갔었는데... 누난 끝까지 안 나오더라... 첨보는 독한 모습에 난 그냥 울었어 펑펑
누나 우리 왜 헤어진거야? 왜 이유도 말 안해주고 그냥 미안하단 말이 전부인거야?
나 암만 생각해봐도 정말 이유를 잘 모르겠어 ㅠ 내가 공부한다고 많이 못 만나서?
내 친구들은 날보고 아직 못잊냐고 바보라고 욕을 해 ㅎㅎ
옆을 스치는 모든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사는데 나만 꼭 시간이 멈춘 듯 해 아직도ㅜㅜ
에휴... 그냥 가끔 누나가 판에서 봤던 거라면서 얘기해준 게 생각나서 이렇게 써 봤어 ㅎㅎ
이 글을 본다면 연락한번만 줘 ㅎㅎ
나 매일 누나학교 도서관으로 공부하러가거덩 ㅎㅎ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연이나 운명을 바라는 마음에 그 먼 곳까지 가고 있어 ㅎㅎ
웃는게 이쁜, 머 먹음 볼이 톡 튀어나오는, 손이 차가운 누나 ㅎㅎ 보 고 싶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