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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오빠만 편애하는부모님 꼭댓글좀달아주세요..

쓸쓸해 |2012.02.11 00:33
조회 1,342 |추천 3

안녕하세요.

여기적으면안되는건알지만 너무답답해서 여기서라도 글을써야겠다싶어 용기내 한자한자씁니다.

제목과 그래도 부모님은 오빠만너무편애하세요.

저는 올해로 23살이고 오빠는 저와5살차이로 28입니다.

평소 부모님이 어릴적부터 오빠를 심하게 편애하는건 알았지만 그땐 그게당연한것인줄만 알았습니다.

점점 나이가들고나니 멀쩡히 부모님 다 계신데, 왜이렇게 허전하고 공허한지모르겠네요..

어릴적에 전유치원에 맡겨놓고 오빠만 놀이공원데리고 가서 놀았던것도..

맛있는 반찬이라던가 음식이있으면 무조건 오빠부터 주고 운이좋으면 오빠가먹다가

저안쓰러워서 먹던거 줬을때도..

저 학교에서 공부열심히해서 단상에올라가 상받을때, 오빠 놀다가 넘어져서 무릎까졌다고 병원가봐야된다고 못왔을때도..

정말 섭섭하고 그어린나이에 항상 외롭다는거 느꼈을때도 제옆에는 아무도없었어요

친구들이 엄마랑같이 쇼핑가고 맛있는거먹으러갈때 전그 소소한게 왜그렇게부러웠나몰라요

중학교때 오빠가 공부에 취미가없어서 성적이안좋은데 좋은과외선생님붙여줘서 10등정도인가 올렸던

적이있었어요.

그때 부모님이 오빠한테 장하다고 오빠가 가지고싶다했던 그당시제일비쌌던 게임기와 핸드폰을

선물로 줬어요. 옆에서 너무 부러웠지만 오빠가 열심히공부해서 얻은거라생각하고

저도 공부열심히해야겠다싶어 학교-집-학교-집 만 왔다갔다거리며 12시까지 공부하고 시험기간이면

밤을세서라도 부모님한테잘보이고싶어서 열심히공부했었어요.

원래는 전교50정도에서 전전긍긍했었는데 그렇게열심히공부한결과 전교9등을했어요.

엄마 아빠한테 칭찬받고싶어 성적표준그날 집에 얼마나신나게 뛰어간지몰라요.

그날 그렇게뛰어서 집에신발벗자말자 엄마한테 성적표 보여줬는데 돌아오는엄마의말은

"잘했네?너도공부하면되잖아 항상공부안하고 집에서노니까 예전처럼성적이그렇게나오는거야

앞으로 지금처럼만좀해봐 그리고 오빠한테는 말하지마"

오빠한테는말하지마 ..이말이 왜그렇게 가슴이아팠던지

아빠는 그래도 잘했다고 안아주시더라구요 ..

고등학교때는 진짜 내부모인가 의심도들었었어요 

친구들은 저희부모님 직업이좋다고 넌좋은곳에 태어나 너무부럽다고 그런소리할때

전 오히려 그친구가너무부러웠습니다...

오빠 대학갈때 오빠성적으로 서울에있는 대학에 못갈거같아 엄마아빠 아시는교수님들한테

몇달을 부탁하고 부탁해서 들어갔었고 , 옆에서 보는제가 오빠가미웠어요.

겨우들어갔던대학도 반년도 채 적응못해 휴학내고 어떻게한건지 군대도 안갔어요

물어봐도 대답도안해주고 ..도통알수가없네요

저는 제성적으로 가는 대학교도 등록금이 너무비싸다고 그나마 제일싼대학으로 갔어요..

학교들어가자말자 알바란알바는다해봤는거같아요.

예식장알바부터 호텔연회장알바 편의점알바 피씨방 과외 병원 음식점 등등

그렇게 깨알같이모아서 등록금보태고 남은걸로 적금넣고 또 조금남은걸로 필요한거사고..

친구들 맛있는거먹으러갈때 놀러갈때 여행갈때 한번도 못끼고 일만했어요. 그리고

설날.명절만되면 저희집이큰집이라 하루전날부터 전하고 음식하는데 그때마다 오빠는 외할머니댁에

가있습니다. 저랑엄마만 일해요 어릴적부터한거라 왠만한건 척척해내서

고등학교올라가서부터는 장도 제가봤어요.

오빠는 명절당일날 집에와서 친적들이랑 먹을거다먹고 자기방들어가서 쉽니다.

그럼 설거지같은거 돌아가면서하지만 어쩔땐 고모들이랑 숙모가 노골적으로 귀찮고하기싫은티낼때가있어서 설거지마저 제가할때가많습니다. 그래도 이건 엄마일도와주는거니 이해하고 괜찮아요

그렇게 부모님눈치보며 산지 23년입니다. 친구들은 힘들일 좋은일 슬픈일있을때 엄마랑

친구처럼 이야기도하고 그런다던데 전 힘들일 좋은일 있어도 말도못합니다

힘들일있다고하면 세상안힘든거어딧냐고 하고 좋은일있어서 말하면 원숭이도 나무에서떨어지는법이라고

너무좋아하지만말고 열심히하래요

아빠는 엄마보다는아니지만 저와 말하는거조차 불편해하시는거같아요..

오빠가 힘들일있으면 데리고나가서 맛있는거먹고 쇼핑하러가고..

너무힘드네요 .. 지금버는걸로는 집에서 나와 살수있을정도도 안되고 ..저없으면 엄마일하러갔을때

오빠밥이나 집안청소나빨래해줄사람도없어서 그것도걱정되고....

제일친한친구한테말하니까 왜그렇게 등신같이사냐고 뭐라하는데 거기다대고 제가 뭐라할말이없더라구요

아는데 나도아는데 남도아닌 부모님이니까 그게안되요..

집에서는 오빠가 컴퓨터쓰기때문에 피시방에와서급하게 쓰는거라 앞뒤안맞고 글씨가 틀려도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도저히 제가 이집에서 어떻게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인생선배이신 톡커님들에게 이렇게 구구절절 제이야기들어주십사 적었는데 너무길었나요..

댓글몇자적어주시면 너무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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