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 고민하다 적은 글인데..... 순식간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릴줄은 몰랐네요..
제 나름의 고민을 적은건데
욕 하실꺼 충분히 예상은 했어요..
딸을 싫어하는 엄마라니....
전남편한테 보내고싶지만....연락하는것 조차 싫네요..
그리고.... 리플들에 누가 자꾸 반대 하나본데;; 어떤 정신 나간 사람이 장난하는지 몰라도
전 아니예요..
딸한테 미안하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생각은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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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6 엄마예요.....
딸은 5살이구요....
어렸을때 사랑했던 사람이였는데 , 23살부터 쭈욱 저혼자 키워왔던 우리딸인데
그때 그냥 전남편한테 보내버릴걸.....지금 이렇게 후회가 되네요
전 지금 만나는 남자가있어요,
제가 이혼녀에 애딸린것까지 알고 있는 남자예요
우리딸이랑 매일 같이 만나면서
아빠처럼 잘 대해주고..... 어느날 친정에 잠깐 딸을 맡기고 왔는데도
딸은 어딨냐고 먼저 찾는 사람인데
제가 이번 5월달에 결혼을 해요...이사람이랑
나이는 32살이고 미혼인 남자예요....
시댁될 사람들도 제가 애 딸린 이혼녀라는것도 다 알아요.
하지만 이뻐해주시고 언능 결혼 하라고 하시는데......
딸때문에 너무 미안한거있죠....이남자한테...
그때 딸을 전남편한테 그냥 보내버릴껄
왜이렇게 후회가 되는지.......딸이 커가면서 아빠얼굴 닮아가고.....
그냥 그때 애를 낳지 말았더라면.....이런 후회가 가슴을 찌르네요..
가장 큰 걱정은 제가 딸이 싫다는거죠..
이 남자한테 너무미안해서 ,, 결혼 해도 내 딸이랑 같이 살자고하는데
친정에 아예 맡겨버릴까 생각중이기도해요..
아... 결혼 하면 이남자 애기도 낳아야하고.....
그냥 새 출발하고싶어지네요....점점
그냥 다 되돌리고싶어요 정말..그때 왜 이아이를 낳았을까....
제 딸을 데리고 살수도 없고....미안해져서.....점점 그 미안한 마음이 커지고..
지금 남친은 미안한 맘 갖지말라는데 저보다 제 딸이 더 좋다며.....자상한 사람인데.....
전 왜이렇게 우리딸이 원망 스러울까요..
걸림돌이 되는것 같고.....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