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고3 입시생이 되는 미술지망 男학생입니다
여기저기 말해도 속이 도저히 안풀려서 톡에 글올려봅니다...
좀있으면 발렌타인 데이죠? 15인가?
사연은 이렇습니다
저는 미술을 지망하는 학생이라서 입시를 위해서 미술학원을 다닙니다
규모가 그리 큰 학원은 아니라서 서로서로 왠만하면 친구로 지내요
그중에 성격이 털털하고 재밌는 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그친구는 여고를 다니는데 어쩌다보니 서로 친해지게 됬어요
하루는 미술을 하는데 학원에 새 친구가 들어온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궁금해서 새친구를 보러갔어요
그런데 보자마자 정말 말도 안되게 제눈에 너무 이뻐보였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새친구가 제 친구의 친구더라구요
(이제부터 새친구는 X, 제 친구는 Y로 할게요 복잡해서..)
X가 이제부터 학원에 다닌다는 거 였습니다
저는 뭔가 긴장되고 손에 땀도 나면서 긴장이 됬습니다
제가 X를 좋아하게된거였어요
그런데 하필 X가 제 옆자리였어요 Y는 X 앞자리고..
그런데 하루는 X가 저한테 다람쥐를 그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갑자기 그러길래 부끄럽고 놀라서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그래서 손을 떨면서 그림을 그려줬어요
저는 마음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했지요
집에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좀 편견이 있는게
이쁜아이들은 성격이 별로 안좋거나 남자를 잘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 그때까지만해도 저를 좋아할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하루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응ㅋㅋ' 이런식으로
연락을 햇습니다
솔직히 친절하게 대하면 계속 제 맘이 커져서 들킬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Y한테 연락이 오더라구요
X한테 싸가지 없게 문자했냐고..
저는 놀래서 X한테 미안하다고
장문문자를 보냈어요
그러고 저희는 계속 연락을 했고
하다보니 서로 좋아하는걸 알게됬어요
그리고는 결국 사귀게 됫죠
저는 X가 학교에서 흔히 말하는
인기많은 친구라길래 솔직히
걱정이 됫습니다
저보다 잘난남자가 대시하거나
좋아한다하면 X가 넘어갈까봐요..
그래서 불안한게 좀 있엇어요
그래도 사귀는동안 X입장으로 생각하면서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그동안 서로 실수도 하고 상처도 좀 주고
했지만 별탈없이 잘 싸우지도 않아서
전 저희가 오래오래 갈줄 알았어요
그런데 헤어지기 몇주전부터
슬슬 X가 저를 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엇어요
저는 그래도 아니겟지하면서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느낌이 점점 심하게 들게끔
X가 행동하는거에요..
저희는 그 순간부터 서로 조금씩 서먹해지기
시작했죠
아직도 이유는 잘 모르겟어요
주변 친구들은 X가 저한테 질렸다니 어쨌다니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겟어요
어쨌든 결국 저희는 헤어졌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이해가 안갔어요
그래도 끝까지 부담주지는 말아야겟다고 생각해서
진작 말하지 왜 그랬냐면서 이해하겟다고 했어요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X생각만 나고 괜히 사소한일에 X를 생각하게됬어요
결국 저는 멍청하게 Y한테 헤어지고 너무 힘들다면서 하소연을 햇어요
당연히 X랑은 같은 학교에다가 서로 친했던 아이라
저는 X에게 말할줄 알았습니다
일부러 그걸 노리고 그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면 X가 솔직히 돌아와줄주 알았거든요
학원에서도 일부러 질투심 느끼게 하려고 폰만지작거리고 전화받는척하면서 새애인 생긴척 햇습니다
그게 찌질하고 짜증나고 부담되는 건지 몰랏어요
그렇게라도 진짜 붙잡고 싶엇어요
솔직한 마음 말해보기도 햇어요
실패했죠 당연히
그래서 저는 마음 진짜 접어야겟다고 생각하고
그림그리는데만 열중하려고했어요
근데 X가 어딘가 연락하는데가 잦아지고 전화도 하길래 나쁜맘먹고 슬쩍 들어보기로 햇어요
X목소리가 애교가 넘치더라구요
남잔거 직감햇죠
제가 알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알고 X가
친구라며 해명햇습니다
저는 화가나서 이제 아무 상관없다면서 괜찮다고 햇어요
그러고 또 시간이 지났죠
그런데 하루는 X가 학원에 안나왓어요
저는 무의식적으로 걱정이 됫어요
근데 저도 그 당시에 몸이 안좋아서
학원을 조퇴하고 집으로 가려는데
학원근처에 있는 커피숖에 X가 남자랑 단둘이 있는걸 보고말았습니다
순간 멍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학원을 일주일 안나갔습니다
일주일동안 친구들과 집도안가고 밖에서 술만 퍼다 마시고 놀러다녔어요
그러다가 술김에 연락해보고싶더라구요
결국 연락햇지만 흐지부지 끝났어요
그렇게 미련 못버리고 있다가 정말 마지막으로 좋아한다는것만 말하고싶어서 연락을 햇는데 X는 도리어 화를 내면서 저한테 역정을 내더라고요
일부러 정 떨어지라고 그랬대요
화나는데 남자답지 않게 펑펑 우는 제가 더 짜증나고 역겨워서 더 울었어요
그러고 얼마전에 X와 Y가 학원을 끊엇습니다
저는 X가 학원에서 자기물건 챙겨나가는 데
이게 마지막이겟구나 하고
몰래 숨어서 뒷모습만 지켜봣습니다..
사귄지는 139일인데 헤어진지는 3년이 지난것처럼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발렌타인 데이가 다가오니까 다시 생각이 나서
글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