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고등학생입니다.
평소에 판은 구경만 하는 사람인데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진지하게 이런경우에는 누가 잘 못한 것인지 물어보기 위함입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굵은 부분만 읽어주세요
저희 어머니께서 얼마전부터 계속해서 복통을 호소 하셨습니다.
동네에 있는 가정의학과에 가보니 근육경직을 이유로 진통제를 처방해 주셨고
나아지는 듯 했으나 다시 시작된 복통에 잘한다는 내과를 찾아 갔더니
배에 가스가 많이 차서 그렇다고 7일분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약을 처방받고 점심을 먹은후 밥을 드시고 매일 가는 운동을 다녀오신뒤에
급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하셨습니다.
평소 아픈것을 잘 참으시는 까닭에
병원에 가보자는 저희 들의 말에도
약기운때문일 수도 있으니 좀 더 참아 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판단 할때 그냥 있어서는 되지 않을 상태였기때문에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고 바로 종합병원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는 맹장이 의심된다고 하며 우리병원에섯 외과 의사가 퇴근하고 계시지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아픈사람을 데리고 응급실에 왔지만 다른병원으로 가라니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였으나
어머니의 고통이 먼저 였기때문에 외과와 내과가 같이 되는 병원을 찾아 40분을 더 달려갔습니다.
처음 응급실에 갔을때는 의사들이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해 보시더니 맹장염을 너무 오래 방치해 두어 맹장이 터지면서 대장으로까지 전이가 되어
복막염또한 의심된다 하였습니다.
바로 입원을 결정하였지만 병실이 없어 응급실에서 하루를 지낸후 다음날 아침 10시가 되어서 겨우 비어있는 1인실에 가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1인실은 가격이 부담스러워 4인실 혹은 다인실을 원했지만 병실이 1일실 밖에 나지 않아
어머니를 응급실에 계속 둘 수 는 없어 1인실입원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맹장이 터져 대장에까지 전이된 상태라면 고통도 심할 것이고 나름대로 경중환자쯤 되는 것 같은데
수술시간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물론 외과의사 선생님께서 너무 바쁘시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면
언제 잡힐 줄 모르는 수술시간을 기다리며 발을 동동 굴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시간에 수술에 들어가게 되엇고 3시간 반동안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을 하고 주치의 선생님께서 저희를 불러 맹장이 다른사람보다 심하게 부어 굳은 상태이니 조직검사를 더 해봐야 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암이나 종양이 의심된다고 하시면서 말입니다.
수술을 하고난 뒤 병실로 옮겨지고 모든 수술후 환자가 그렇듯이 매우 고통 스러워 하셨습니다.
하지만 복통보다는 가슴이 답답함을 호소하시며 숨쉬기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아침먹으러 간사이 간호사 분께서 항생제 주사를 넣으러 오셨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를 급하게 넣었는지 어머니께서 갑자기 혈관통을 호소하셨습니다. 하지만 간호사 분께서는 그냥 설명없이 항생제를 계속해서 투여하였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시자 이제서야 혈관통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설명을 햇지만 어머니께서 계속 괴로워 하시자 그때서야 생리식염수와 함께 섞어 주사를 하셨습니다.
그런후에 어머니께서는 더욱심한 흉통을 호소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간호사를 부르러가서 상황을 말씀드렸지만 간호사 분들은 40분이 지나도록 병실에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번 이야기를 하자 피를 뽑아 가셨습니다.
산소공급을 했지만 계속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자 어머니께서는 주치의를 불러달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간호사 분께 의사선생님을 좀 불러 달라고 했습니다. 그게 아침 10시의 일입니다. 결국 의사선생님께서는 2시가 넘은 시간에 저희 어머니를 보러 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그간 있었던 일들을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의사선생님의 말투는 퉁명스럽기 그지 없었습니다. 하는 말 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아 그래요 알겠습니다 라며 말을 끊고 그럴수도있죠 어머니 라며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혈질인 저희 어머니께서는 왜 그런식으로 말을 하냐 환자가 아프다고 하면 좀 신경을 써 줘야 되는 것 아니냐고 말을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의사분께서
그럼 제가 환자분 부를 때 바로 올 수 있도록 대기하란 말입니까??
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께서는 그런말이 아니고 환자가 아프면 바로는 아니여도 무슨일 인지 정도는 알아봐야 되는것 아니야 의사가 어떻게 그러냐 라고 하니
의사자격을 왜 당신이 판단하냐 라며
화를 내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울면서 환자가 아프면 와서 친절하게 진찰해주는게 의사가 아니냐 고 하니
저한테 치료받기 싫으시면 여기서 퇴원하시면 됩니다
라고 합니다. 바로어제 대장까지 절개하는 수술을 받은 어머니보고 치료받기 싫으면 나가라고 하십니다. 없는 돈에 병실이 없어 1인실까지 사용하고 있는 저희 들로써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였습니다.
엄마가 어이없으셔서 어떻게 그렇게 말씀을 하시냐고 하니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저한테 치료받기 싫으시면 나가십시오 하고 병실을 나가셨습니다...
이런 경우에 예의를 지키지 못한 저희 어머니 탓입니까 아님 의사선생님을 원망해도 되는 것입니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길어 지겨우셨으리라 생각 되지만
병원에서 바로쓰는 탓에 문맥도 맞지 않고 수정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