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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1년.....다닌 직장 5군데

1234 |2012.02.11 22:42
조회 2,037 |추천 0

패션 전공으로 4학기중 3학기를 수석을 했고 한학기는 조기취업으로 3등인가 했습니다

학교 다닐때도 전공이 재밌어서 열심히 했고..자격증도 많이땄고..

거의 실기라 재밌었는데 남들 다하는 필수인 영어공부를 안했네요..

 

 

 

첫번째 회사 인턴직으로 3개월 했습니다....중국도 다녀오고...시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여서

박봉인 패션업계에서 그래도 100만원은 받으면서 3개월 다녔어요

그리고 정직원 전환이안되어서 (영어도 못하고, 일 가르쳐줄 사람도 없어서)다른 취업처를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바로 취업은 됐어요 이 직장은 막내로 들어가서 일단 인턴 3개월-월80정도 받고..

정직원 연봉은 1400이였나 1500이였나 많이 주는편이라면서 그렇게하고 정직원됐는데

좀 회사 거래처에 문제가 있어서 저까지 직원 3명있었는데 2명이 나갔어요

3명분을 혼자하려니 힘들고 스트레스때문에 위도 안좋아지고 사장님은 사람 구할생각 없으시고..

솔직히 패션디자이너라고해서 상상하던 멋진 직업은 아닌거같아요

맨날 뭐 맞기러가고 찾아오고 다시 공장가서 맞기고.. 22일중 16일동안 그렇게 외근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 또 급한업무처리하고...디자이너가 아니라 그냥 택배기사다 하고 일했죠 뭐

그러다가 패턴쪽으로 관심이가고 비전있다 생각되서 택배질이나 할 바에야 때려치고 직종바꿔야겠다

싶어서 그만두게 됐습니다...4개월만에(인턴3개월. 정직원1개월...)

 

 

 

 

패턴프로그램 교육을 받고 소개로 좀 이름있는 아동복 회사에 그레이딩사로 취업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일만에 울면서 나왔다는...

제가 좀 소심하고 말도 없고 그런면은있지만

잘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 옆에서 부장님이 자꾸 무시하는듯한 발언, 한가지 얘기를 꺼내면

계속 잔소리... 전 학생때부터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고, 취업하고나선 눈치껏하다가 도저히 모르겠으면 물어봤거든요

뭐 물어보면 물어본다 잔소리, 안물어보면 안물어본다고 혼내고..

정말 열심히 하려고했는데 진짜 고역이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일주일? 뒤 또 그레이딩사로 취업했어요.........괜찬은 회사였는데

일도 친절하게 가르쳐주시고 방도 따로있고

일도 재밌고................................근데 그 재밌는 일이 너무 없어서

일단 출근을 하면 퇴근때까지 네이트온으로 대화하거나 네이버 뉴스읽거나...

일이 없었어요...ㅎㅎㅎ.....방이 따로있는건 다른사람에의해서 스트레스 안받고 좋았지만

사람들이랑 친해지질 못해서 밥먹을때 디자이너 언니들이랑 밥먹는데 가끔 절 두고 가시고..

그래서 이 회사는 2개월만에 그만 뒀네요...

그때 저 채용했던 이사님 정말 친절하고 좋았는데...

 

 

 

 

 

그리고 한달놀다가 넘 심심해서 알바를 알아봤습니다

피방에서 몇시간씩 썩으면서 사천성 고수가 되어있었지요

집근처에 쇼핑몰 알바가 있길래 갔습니다.....

 

그때 최저임금이 4200얼마였는데 그거 받구 3달 일했구요.. 인정도 받구....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올려달란 소리를 참고 참다가 한번 했네요

그래서 4달ㅉㅐ 올해 4500원으로 올려주시고 이번달부터는 4800원 주시기로 했어요..

일 하기 전엔 정직원 전환도 고려해보겠다고...

(원래 3개월 일하면 정직원 전환 아닌가요..? 알바는 아닌가요? 잘모르겠네요....)

쇼핑몰 배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장사가 잘되야 뭘 배우지 .....그냥 좀 아니다 싶어도 말안하고 참고 일했어요...

좀 의견을 내 보라해서 내면 무시하고 사장님 하고싶은데로 하고

저도 배웠거든요 그런거....근데 사장님 전공도 패션아니라서 옷도 그지같고..그래도 말안하구 제 할일만 했죠....저 한달일하고 다음에 들어온 웹디자이너 친구는 할말 다 하고 미운털 박히고

오늘 연락했는데 좀 다퉜다가 화해했어요...

제가 말을 잘못한 탓도 있었지만

회사 사장님, 이사님이 좀 자기들 유리한 식으로 제가 말한걸 나쁘게 말하니까..

23살 짜리한테 돈줘야 하는데 메일로 자기네들이 거짓으로 손해봤다면서

영업방해로 고소한다, 손해배상 청구하겠다 이러는 사람들이예요..ㅋㅋ...

 

 

 

아무튼..

돈도 많이 못벌어서 집세내고 겨우 살고 있어요..뭐 돈 많이 벌려고 최저시급 주는데 들어간건 아니지만

그리고 얼마전 월요일에 무단 결근으로 안갔구요..............................

사람들이 게으른지 촬영안해서 일할게없으면 나오지 말라하고

일이있어서 못갈거 같다 하면 왠지 반기는거같구

그친구 임금체불도 되있는 상태예요....

정말 이 회사 병신력 쩌는 회사인데 더 말안할께요.....생각하기도 싫어요 ㅋㅋ

 

 

 

이렇게......................직장을....................많이 옮겼어요..

제가 나약한걸까요

사람들 대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말도 못하겠고

제가 원래 말을 못하고 말도 더듬고 그래서 일부러 말을 아끼는 ??그렇거든요

존재감 없는 캐릭터...고등학교때 아파서 학교 안나가면 아무도 모르는 ㅋ

제가 좀 암울한 과거가 있어서 성격도 이런거같구..

가정사도 뭐 남들처럼 비슷하겠지만 엄마가 장애인이셔서 그거에 기죽고 사는듯한 그런것도 있는거같구..

(좀 적응을 못하면 엄마가 그것때문이냐면서 걱정을 하셔요...너무 마음아파요)

 

 

학교다닐땐 다 잘되니깐 성적도 잘나오고 그래서 저는 돈도 많이 받고 잘될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병신력 쩔게 살고 있네요...

얼마전에 엄마 아빠 사는집가서 4일동안 있었는데(회사 결근하고)

아침에 자고있는데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여시더니 갑자기 혼자 화가 나셨는지

야!! 너 그회사 다신 가지마!! 이러시더라구요...

역으로 데릴러 오실때 차안에서도 아빠한텐 그런 얘기 하지말라구 하시고...

아빠도 화나고 걱정하시니깐..

그만 뒀다하니 다들 잘했다고 하는거보니까 잘했나봐요 ㅋㅋㅋㅋㅋ

에효,,,

 

 

 

그래도 걱정입니다 제가 이나이에 일 안하면 뭘하겠나요...

힘드네요 내세울만한 경력도 없고....오히려 직장 많이 옮기면 안좋은데..

제일 걱정되는건 사람들이랑 친해지고 그런걸 잘못하겠어요 ㅋ

취업하면 상사들이 다 엄마아빠뻘인데

애교, 싹싹하게 구는거...저랑 거리가 좀 멀어요...오그라들어서 못하겠구 그런성격도 아니고

성격 바꾸는건 어디 쉬운가요?

 

 

 

아무튼..

그러네요..........하하......

사회생활은 너무 힘든것 같아요...

성격이 예민하고 그래서 학생때는 뭐든지 잘될거라 생각했는데 자꾸만 이러니

지난 1년이 너무 후회스럽고..

 

 

저도 밝은 성격이고 싶네요...

자유로운 영혼을 외치면서 때려친거지만

자유로운 영혼이 될수 없나봐요..............

 

그럼 이만.........

 

 

 

 

*******

 

회사 사람이 볼까봐 무섭네요

 

 

근데 그 회사(마지막으로 다닌 병신력 쩌는 쇼핑몰)

 

곧 망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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