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는 내 또래의 10대들에게 할말이 있는데 교과서에서 일본을 나쁘게만 배우고 이 책속에도 일제시대때의 일본의 만행이 많이 나와있지만 인간적인 일본인들도 있고 반성을 하고 화해를 원하는 일본인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전엔 강제규 감독의 "마이 웨이" 영화감상문을 써봤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김병인 작가가 쓰고 있었다.
하지만 강제규 감독과 의견이 안맞아 시나리오가 많이 수정되었다.
그래서 김병인 작가는 그 원본을 소설로 출판했다.
그렇다. 위에서 알았겠지만 난 저번에 "마이 웨이" 영화감상문을 쓴 인물과 동일인물이다. 왜 나는 전쟁만 좋아하느냐? 글세 나도 로멘스와 SF도 싫어하진 않는다. 갠적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타이타닉을 정말 재밌게 봤었다. 그 이후로 로멘스 영화도 좋아하게 됬었다. 정말 재밌게 본 로멘스 영화는 마이클 베이의 "진주만" 이다. 두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삼각관계가 신기해서이다. 마지막에 남주인공중 한명이 죽어서 아쉬웠다. 진주만과 비슷한 로멘스 영화인 "레드 바론"도 재밌었다.
잡솔 집어치우고 "디 데이"의 독후감을 써보겠다.
원작은 영화와 조금 다른면이 많으면서 영화보다 더 좋았다. 하지만 결말은 비슷하다.
일단 캐릭터가 좀 다르다.(이름은 당연하고)
영화=원작 순으로 쓰겠다.
김준식(장동건)=한대식
하세가와 타츠오(오다기리 조)=후치와라 요이치
이종대/안똔(김인권)=종철
김은수(이연희)=한수희
쉬라이(판빙빙)=원작에 중국인은 나오지 않았다.
타카쿠라 대좌(츠루미 신고)=노무라 대좌
나머지 다른점은 줄거리 밑에 쓰고 줄거리부터 쓰겠다.
때는 1930년(일제의 조선점령20년후), 조선인가족이 후치와라 상의 남작당 옆 오두막에 이사를 오게된다.
후치와라 상의 아들인 후치와라 요이치는 그걸 못마땅해 한다. 그 오두막은 요이치와 그의 친구들이 자주 놀던 곳이였다. 새로 이사온 한대식은 그다지 좋은 환영을 받진 못했다.
대식의 아버지는 불령선인(일본의 식민 통치에 반항적이거나 비협조적인 조선인을 지칭하는 말)이란 이유로 일본군에게 총살당한후 대식과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 수희는 8년간 그곳에서 살았는데 대식과 요이치가 고등학교때 육상에 관심을 가져 경쟁 상대가 되었다. 요이치는 육상과 독일유학, 그리고 일본제국의 황군이 되는 것중 하나를 고르려고 했으나 일단 대회에 나갔지만 대식에게 지고 말았다. 죽마고우인 히데키가 만주 사변(1931년에 일본이 만주와 중국을 점령하기 위해 일으킨 전쟁)에 참전해서 그도 전쟁에 참전하고 싶어했다. 대식은 그를 훈련시켜주던 코치가 대식이 대회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해고 된것을 알고 교장에게 따지러 소동을 일으키다 구치소에 가게 되었다. 그때 교장이 대식을 찾아와 일본의 육군특별지원병 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엔 조선인 까지 받아준다. 군대에 갔다오면 저지른 만행의 흔적을 지우고 학생자격과 육상선수 자격을 복구시켜준다는 조건으로 일본군에 자원하게 되었다. 요이치도 아버지께 부탁했지만 아버지는 크게 반대하셔서 몰래 군대에 갔다. 책속에선 대식의 여동생 수희와 요이치가 썸씽관계라고 해야되나? 암튼 서로 좋아하는 관계가 된다. 수희가 요이치에게 잣죽을 끓여서 줄때 서로가 그런관계가 됬다는걸 요이치가 알게 되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1939년 7월 만주와 몽골의 국경지대 노몬한의 하르하 강 유역의 대 일본 제국 관동군 23사단에 배치된 대식과 요이치는 여러 전투에 같이 가게 된다. 운명인가 대식과 요이치는 같은 소대에 배치된다. 소대장인 카네다 소위는 유일한 조선인인 대식에게 잘해주었다. 1939년 말 관동군은 전투에 패배하여 소련군에게 항복했다. 일본군들은 소련의 굴라크 수용소로 보내졌다. 그곳의 소장인 페트로프는 유일한 조선인인 대식에게 헌신적인 노동을 할 일본인들의 조장이 되라고 했다. 그리고 일본인들에게 욱일기(일장기에서 태양의 햇빛이 비추는 모양의 깃발)를 밟고 지나가라고 했다. 갑자기 노무라 대좌가 천왕 페하 만세!! 대 일본 제국 만세!! 라고 외치다 총살당했다.
전쟁과 일본의 만행은 대식을 변화 시켰다. 대식은 악질의 조장이되어 일본인들을 못살게 굴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잘해준 카네다 소위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요이치는 수용소를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지도를 그리고 탈출하다 일본인들은 총살당하고 요이치만 살아남아 대식의 부탁으로 잠시 일주일동안 수용소 밖 정착촌에 같이 있게 됬다. 그 이유는 지도를 어떻게 그렸는지 알기위해 였다. 하지만 요이치는 입을 열지 않아 페트로프가 독방에 가두었다. 대식은 카네다 소위의 유언대로 사망했을때 유목민의 장례처럼 치뤄달라고 해서 그대로 하였다. 1942년 초(1941년 12월 7일 진주만공습이 소련까지 전파됬을때 였다. 그 이후 소련은 독일과 전쟁을 하느라 소련군이 되어 싸울 포로를 받으려고 했다. 요이치는 일어나 대식과 함께 스탈린그라드로 갔다. 스탈린그라드의 가정집에서 독일군에게 항복하여 베를린에 가서 일본에 돌아갈때까지 기다리다가 포격받지 않는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갔다. 이곳에서 요이치는 대식에게 수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대식은 절대 반대를 했다. 노르망디는 1944년 6월에 이곳에 연합군의 대규모 상륙이 있을거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것은 진짜였다. 독일군이 된 대식과 요이치는 연합군의 공습과 상륙을 막아내고 있다가 민가에 숨으려다 대식은 연합군의 총에 죽었다. 요이치는 대식의 군번줄을 받아 조선인이라 속이고 일본에 갔다. 4년후인 1948년 런던올림픽에 요이치는 대식의 이름으로 마라톤 경주에서 1등을 한다. 거기서도 계속 대식의 군번줄을 걸고 있었다. 그 다음엔 2011년이 나오는데 요이치와 수희가 결혼을 한것 같다. 런던올림픽때 받은 금메달은 케이스에 보관하고 있었지만 대식의 군번줄은 아직도 매고 있었다. 10살이 된 요이치의 손자인 민수에게 군번줄을 물려주었다. 민수도 요이치를 닮아 육상선수가 되고 싶어했다.
다른점을 더 쓰기전에 느낀점을 조금 써보겠다.
일본인들이 만드는 드라마나 영화속 인물은 따뜻하고 너르러웠으며 파시즘을 반대하는 정서가 뚜렸했다. 과거에 일본이 2차세계대전(일제강점기때)때 저지른 난징대학살이라던지 조선인들을 학살하고 못살게 굴던때와는 달랐다.
그러니 일본과 한국은 서로 비난만 하면서 이를 갈지 말고 서로 화해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원작과 다른 점을 찾아보자면 종철이(영화에선 종대)가 대식과 같이 관동군에 자원하지 않았다. 즉 전쟁속에서 변화하는 건 대식이다. 영화속에서 전혀 변화하지 않는 준식과는 달리.. 그리고 중국인도 나오지 않았고 조선인 주인공과 일본인 주인공이 같은 계급으로 대 일본 제국 관동군 23사단에 배치된다. 그리고 조선인 주인공이 여동생과 어머니와 살게된다는것. 아버지는 불령선인 이란 이유로 일본군에게 총살당한다.
그리고 조선인 주인공과 일본인 주인공은 독소전에 참전하지 않는다. 영화속에선 제도프스크전투에 나갔다. 하지만 원작에선 스탈린그라드로 이동하여 독일군에게 항복하고 독일에서 지내다가 독일군이 된다. 영화속에선 준식이 왼쪽귀의 청력을 잃지만 원작에선 대식이 오른쪽 다리를 갑자기 못쓰게 된다. 마지막으로 일본인 주인공과 조선인 주인공의 여동생의 사랑이 싹트는 것. 영화속에선 타츠오가 은수에게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았다. 오히려 종대가 은수를 짝사랑했다.
원작이 영화보다 좋았고 영화에 건 기대를 원작에 풀었다. 일본이 2차세계대전때 한국과 중국에 일으킨 만행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는 걸 듣고 분노했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본인들도 있을거라 믿으며 일본과 화해의 날이 오길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