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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의 달인, 이탈리아

민병문 |2012.02.13 13:25
조회 170 |추천 0

동화 속 나라인 독일과 마음까지 선하게 만들 듯한 스위스를 지나서 마음에 평안을 얻어 왔으니 이제 밀당의 달인인 이탈리아를 만날 차례입니다! 제가 왜 밀당의 달인이라고 표현을 했는지는 기사를 읽다 보면 알게 되실 거에요!

이탈리아에서의 일정은 베네치아에서 출발하여, 로마를 구경하고, 피렌체로 갔답니다. 피렌체로 가는 길에 피사에 잠시 들렸었고요. 모두 유레일을 타고 이동하였어요. [베네치아 사진을 보시다 보면 베네치아에 없는 3가지 특징이 보이실 텐데요. 무엇일지 맞춰보세요! 답은 기사를 읽다 보면 나온답니다. ]

스위스에서 추워서 벌벌 떨면서 왔는데, 기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외투를 벗었을 정도로 베네치아는 더웠어요.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물의 도시인데요. 도시 전체가 물에 떠 있어서,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시대에 항구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또, 베네치아 주변엔 117개의 섬이 있어요. [아쉽게도 저는 베네치아 주변의 섬엔 가지 못했어요. ]

첫날 도착하자 마자 숙소까지 가는데 너무 더웠어요. 스위스에서 조금 서늘하다 느낄만큼 시원한 날씨에서 찌는 듯한 더위 속으로 들어가니 ‘이러다 죽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하지만! 더위도 배고픔도 여행을 하고자 하는 열정을 식힐 순 없었습니다! 하하

반바지, 반팔만 걸치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더워서 땀이 났어요. 스위스에서 많이 착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땀이 흐르고 습기 때문에 끈적거리니까 짜증이 절로 나기 시작했답니다.

[배를 안 타고는 집에 갈 수 없어 보여서 찍었답니다. ㅋㅋ]

베네치아에서 다른 섬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만, 짧은 일정 때문에 베네치아 메인 섬만 구경하기로 하였는데요. 베네치아에서 제일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과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가 있는데요. 아침, 저녁으로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너무 멋졌는데, 같이 감상해 보실래요?

[리알토 다리 위에요. ^^*]

[산 마르코 광장에 있는 사자상입니다. 산 마르코 광장은 워낙에 커서 한 샷에 다 담을 수가 없었어요. ]

[산 마르코 광장엔 밤이고 낮이고 이렇게 사람이 많답니다.]

또한 베네치아는 바다 위에 있는 도시인 만큼 길목길목에 다리가 굉장히 많은데요. 이런 다리와 물이 흐르는 길을 같이 사진에 담으면 그냥 예술 작품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 베네치아의 길을 같이 걸어봐요! ^^*

 

제가 갔을 땐 탄식의 다리 옆이 공사중이라서 이런 사진밖에 찍을 수 없었는데요. 너무 아쉬워서 다시 가고 싶습니다.

[젤라티 니코 앞에서 찍은 풍경 사진이랍니다. Sitting fee를 내고 먹어도 좋을 것 같죠..?]

베네치아에서 ‘Gelati Nico’라는 곳이 양도 많고, 맛도 맛있게 젤라또를 만든다고 하여서 갔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젤라또를 먹을 경우 sitting fee 내야 하는데, 실내에서 sitting fee도 안내고 에어컨도 쐬면서 젤라또를 즐겼답니다. [이탈리아는 거의 모든 곳에서 sitting fee를 받아요.] 베네치아에 가게 되시면, 꼭 가보세요.

또 다른 베네치아의 볼거리는 이 가면인 것 같아요. 대부분의 상점이 아름다운 가면을 걸어 놓되, 사진은 못 찍게 되어있어서 더 예쁘고 멋진 가면을 보여드릴 수 없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여름에 가서 그런지 야경 보려서 밤 늦게늦게 돌아다녀야 했었어요. 그렇게 찍은 사진이라서 더 애틋한 느낌이 들어요.]

[베네치아 아침에 나왔을 때, 숙소 근처에 있던 가게인데요. 베네치아판 수상 시장같은데 고기 종류도 많고, 크기도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

베네치아에서의 여행은 여기까지였는데요. 베네치아에 없는 세가지 찾으셨나요? 베네치아엔 가로수, 자동차, 전봇대가 없어요. 바다 위에 떠 있어서 그런지 바닥이 다 돌로 되어있었답니다. 나무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이죠. 또, 베네치아에는 차가 없어요. 중세 시대에 길이 만들어져서 자가 다닐 수 없는 길이 많아서 베네치아엔 차가 못 들어오게 되어 있답니다. 또, 전봇대! 저도 이건 왜 없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배 묶어 놓는 곳은 많이 봤어도 전봇대는 한번도 못 봐서 이상히 여겼답니다.

그렇게 베네치아를 떠나서 가는 길목, 길목마다 죄다 유적지라는 로마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실 저희 언니는 로마에 이미 고등학교 졸업여행으로 왔었는데요. 꼭 다시 오고 싶었다고 합니다.

저희가 로마에 도착하는 날 온도는 무려 40도가 넘었는데요! 이런 날씨에 관광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거의 야경 투어를 많이 돌아다녔답니다. 특히나 저희 자매는 살이 타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는데요. 살이 탈까봐, 그늘로만 걸어다니고 썬크림도 처덕처덕 발랐어요. [그래도 아주 쪼금은 타더라고요. ] 볼거리가 많은 로마인 만큼! 짧게 짧게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소개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다 소개하다간 저 임기 내에 기사 못써요. 하하

첫날 저녁부터 야경 투어를 하러 가자는 다른 숙소 사람들을 따라 무료 야경 투어를 갔어요.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천사의 성[Castel Santa Angelo]인데요. 천사장 미가엘의 동상이 성 위에 있는데요. 이는 흑사병에서부터 로마를 지키라고 있는 거래요. 근데 미가엘 뒤에 있는 긴 막대 보이시나요? 미가엘의 무기(?) 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예전에 미가엘 동상이 낙뢰를 맞아서 부숴진 적이 있데요. 다시는 낙뢰 맞지 말라고 피뢰침을 두었다고 합니다.  [천사의 성 제일 꼭대기에 있는 동상이 미가엘이에요.]

[천사의 성 주변 야경입니다. 주변도 너무 아름답죠?]

[천사의 성으로 가는 다리 위에 있던 다양한 조각상 중 하난데요. 정말 섬세히 만들지 않았나요?]

다음 목적지는 베네치아 광장이었는데요. 베네치아 광장엔 빅토리오 임마누엘 2세의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는 박물관이 있어요. 이 박물관은 이탈리아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요. 이유는 이 박물관의 디자인을 프랑스인이 했지 때문이라고 해요. [가이드님께서 예로 드신 것은 우리 나라의 독립박물관을 일본인이 디자인을 했다고 생각해 보라고 했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아무리 아름다워도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 건물은 웨딩케이크를 닮았다고도 하는데, 그래 보이시나요..?

[낮에 한 번 더 방문하였었답니다.]

그럼 왜! 베네치아 광장인가..? 바로 옆에 있는 건물들이 베네치아에서 볼 수 있는 건물 형식이어서 그렇데요. 건물의 최고층에서 멀리까지 내다 볼 수 있게, 테라스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셨어요.  바로 이 건물에서 무솔리니가 연설을 했었다고 하는데요. 무솔리니가 연설하시는 모습 연상이 되시나요..?

다음으로 가게 된 곳은 제가 제일 보고 싶었던 콜로세움[Colosseo] 입니다!! 원형경기장으로서의 역할을 하던 콜로세움은 어떤 수도승이 ‘이런 비인간적인 경기는 사라져야 된다!’라는 말을 경기 중에 하는데요. 그 수도승은 관람객에게 돌을 맞아 죽지만, 그 이후에 비인간적인 경기는 더 이상 펼쳐지지 않았다고 해요. 이 이야기는 꾀나 유명한 일화인 것 같아요.

[유럽 여행 당시, 언니와 제가 카메라를 따로따로 들고 갔었는데, 똑같은 시간에 사진을 찍었는데도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콜로세움은 숙소에서 가까워서, 나중에 다시가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낮에 더 사진이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콜로세움을 끝으로 야경 투어를 끝내고, 숙소로 돌아갔어요. 왜냐하면! 다음날은 바티칸 투어 하는 날이기 때문이죠! 사실 가이드님이 설명해주면서 투어를 하는 것이 정보도 많이 얻고, 이야기도 들어서 좋지만, 제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만큼 시간을 들이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는 것 같아요. 어째든, 바티칸 투어를 하면서 이탈리아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몇 가지 들었는데요. 들어보시겠어요?

믿거나 말거나 첫번째 이야기, 동양인 여자에겐 한없이 친절한 나라, 이탈리아.

현재 유럽에서 동양인 여자와 사귀는 열풍(?)같은 게 불고 있다고 해요. 따라서 동양인 여자는 어딜가든지 인기 만점! 따라서 여행 중 길을 잃어서 지도를 들고 여기가 어딘지 한 바퀴 돌아보면서 길을 찾으려고 한다면, 여성분이 한 바퀴를 다 돌기 전에 이탈리아 남자가 말을 거는 것이 대부분의 일이라고 합니다. 만약 한 바퀴를 다 돌고도 아무도 말을 걸어오지 않는다면, 너~무 빨리 돌았을 수 있으니 천천히 한 바퀴 더 돌아주세요. 그래도 오지 않는다면, 자신의 이성적인 매력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하하 [농담이겠지만요.] 이탈리아 남자의 모토는 “여자를 5분 이상 혼자 있게 하여선 안 된다.”라고 해요. 그래서 길에서 여자 혼자 있을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죠. 하지만 그만큼 이탈리아 남자 중엔 바람둥이도 많다는 것! 잊지 마세요. 이런 바람둥이 이탈리아 남자를 잘 지키기 위해서, 이탈리아 여성분들이 기가 세다는 말도 들었답니다.

 믿거나 말거나 두번째 이야기, 내가 가는 길이 길이요. 내가 하는 것이 법이니.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른다!’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상 이탈리아 사람들은 법을 잘 안 지켜요. 무단횡단이나 줄을 안 서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하죠. 왜? 이탈리아 사람들에겐 자신이 가는 길이 로마의 길이 되고, 자신이 하는 일이 로마의 법이 되는 거죠. 예를 들자면, 젤라또를 사 먹을 때, 먼저 계산을 하고 계산한 영수증을 젤라또를 퍼주는 직원에게 주어야 젤라또 맛을 고를 수 있습니다. 이 때, 계산하는 데까지는 줄을 서는 게 대부분! 하지만 영수증을 주는 줄은 없어요. 아무나 먼저 가서 영수증을 열심히 흔들면, 직원이 먼저 받아주는 사람이 먼저 먹을 수 있답니다. 그저 영수증만 들고 멀뚱멀뚱 서있다간, 그 날이 다 가도록 젤라또를 못 먹는다고 하시더라고요.

믿거나 말거나 세번쨰 이야기, 로마에서 편지는 절대 보내면 안된다.

로마에서 엽서를 보내도 한국에 잘 안간다고 해요. 그 이유는 만약 편지를 분류 하다가 편지가 바닥에 떨어졌다면, 그 편지는 그자리에서 자신의 생명을 다했다 보면 된데요. 로마에서 엽서를 보내면 정말 복불복이라고 할 정도니 말이죠. 그래서 편지는 바티칸에서 보내라고 하시더라고요. 바티칸은 이탈리아를 통해서 편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스위스를 거쳐서 가서 더 안전하데요.

 저는 자전거 나라[회사 이름]의 바티칸 투어를 이용했었는데요. 자전거 나라의 일정은 Cipro역에서 모여서, 바티칸 시국까지 걸어가서 입장을 해요. 그 뒤에 바티칸 갤러리를 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 보고, 점심을 먹습니다! 그 후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와 마지막 심판에 대해 설명을 들어요. [2시간 정도의 굉장히 긴 설명이지만 재미나게 잘 설명해 주신답니다.] 그리곤 조각공원에서 미켈란젤로도 놀란 2가지 조각품을 보고, 바티칸 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천지창조와 마지막 심판을 보러 가죠! [아쉽게도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답니다. ] 천지창조를 보고 나면, 전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는 성 베드로 성당에 가서 성 베드로 성당을 내부를 관람하고 나온답니다. 그것으로 바티칸 투어의 일정이 끝나요.  간단해 보이시나요..? 하루 종일이 걸리는 일정이랍니다.  바티칸 제국은 워낙에 작고, 사진도 못 찍는 곳이 많아서 바티칸에서 찍은 사진을 한꺼번에 공개할게요.

[바티칸에 있는 조각상 중 하나인데요. 이 조각상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안 알려졌지만, 미켈란젤로도 보고 놀랄만사람의 몸을 잘 표현해 놓았는데요. 정말 섬세하게 해 놓은 것 같아요.]

[이 조각상의 표정이 사진이 잘 안 담긴 것이 너무 아쉬운데요. 두 아들이 뱀에 잡혀 먹는 그리스 로마신화를 조각해 놓은 것이라고 해요. 아버지의 슬픔, 안타까움, 절망 등의 여러가지가 섞인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요.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여행하면 가장 좋은 선물은 엽서 인 것 같아요. 저도 바티칸에서 제 자신에게 엽서를 보냈었는데요. 바티칸 우체국의 우체통은 이렇게 노란색이랍니다. ㅋㅋ 너무 이쁘지 않나요?

[전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 성 베드로 성당인데요.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정말 멀리서 찍은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성당을 다 넣을 수가 없었어요. 정말 방대하거든요.]

[성 베드로 성당앞에 있는 광장인데요. 성당에서부터 광장까지,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하늘에서 보면 열쇠구멍 같다고 해요. 그래서 바티칸을 Key to Heave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해요. 천국으로 가는 열쇠라... 멋지지 않나요?]

[바티칸을 지키고 있는 스위스 군대인데요. 바티칸은 로마 안에 있는데, 왜 스위스가 지킬까요? 그건 바로 스위스 군사의 용맹함과 의리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세계2차대전때 독일이 바티칸으로 들어오려고 했던 것을 끝까지 막아 지킨게 스위스 군사라고 해요. 그래서 그 때 이후로 쭈욱 스위스 군대가 바티칸을 수호하고 있다고 해요.]

[이렇게 저의 바티칸 투어는 끝이 났답니다. ]

 

로마에서 가이드 투어를 하면 아침 일찍 나가서, 오랫동안 관광을 해요. 그래서 숙소에 아침은 항상 바쁘답니다. 그래서 로마에서의 세번째날 아침은 조금 천천히 출발했어요. 포폴로 광장 [Piazza del Popolo]에 들렸는데요. 가이드님이 없으니, 설명이 조금씩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키키 포폴로 광장은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라서 광장을 반으로 접으면 똑같은 모양이 되도록 대칭적인 것이 특징인데요. [사실 완전히 똑같진 않다고 해요. 돔의 모양이 하나는 원모양이고, 하나는 타원이라고 해요. 근데 전 그 사실을 잘 못느끼겠어요...] 쌍둥이 빌딩의 시초라는 느낌도 들지 않나요?

명품거리라는 델 코르소 거리[Via del Corso]를 지나서, 스페인 광장[Piazze di Spagna]에 갔는데요. 이곳은! 이곳은!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으며 계단을 내려왔던 그곳!이 맞습니다! 슬프게도 청결의 문제로 인해서 이제는 젤라또를 즐길 수 없는 곳이기도 하죠. 저희도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로마 투어를 떠났는데요. 한 곳에 오래 있기엔 로마엔 너무 볼 것들 것 많았어요.

스페인 광장을 떠나 간 곳은 트레비 분수 [Fontana di Trevi]가 있는 곳이였는데요. 트레비는 3갈래의 길이 모아지는 곳에 분수를 세워서 트레비 분수 라고 해요.  대부분의 관광객이 그냥 지나치는 사실 한 가지를 아시나요? 트레비 분수 뒤에 건물 두번째 줄 맨 오른쪽에 있는 창문이 가짜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던지는 방법입니다.ㅋㅋ]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한 개를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오게 되고, 두 개를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봤어도 말이죠.

트레비 분수를 떠나 제 발걸음이 향한 곳은 판테온 [pantheon] 인데요. 판테온은 원래 다양한 신을 모시는 신전이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성당으로 쓰이고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 판테온이 여전히 유명한 이유! 바로 바티칸에서 본 천재 미술가 중 한 명인 라파엘로가 잠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인기 있던 라파엘로의 무덤을 보면서, 죽어서도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는 곳에 묻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집불통으로 통했던 미켈란젤로는 어디에 묻혀있을까요?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에 묻혀있답니다.] 매일 몇 명이나 찾아갈까요? 그저 단순한 호기심이 발생했네요.

[라파엘로의 무덤입니다.]

삼일째 저녁엔 버스로 야경 투어를 했는데요. 저희는 제일 마지막 버스를 탔답니다. [사실 한인 민박에 묵으면 좋은 점 중 하나이기도 했는데요. 같은 방 쓰시던 분이 버스 시티 투어를 하고서 티켓을 24시간용인데, 그날 한국으로 떠나신다면서 무료로 주시고 가셨답니다. ] 유럽 여행 내내 저 2층 버스에 타면 어떤 느낌일까 했었는데, 로마에서 이런 행운에 제일 앞자리에서 앞머리가 휘날리게 탔어요.  [버스를 타고 야경 투어를 하면, 덥디 더운 로마라 할지라도 추우니, 자켓을 잊지 마세요!]

 

[투어 버스에서 인증샷! ]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어요. 분명 로마는 너무 더워서 오랫동안 묵기 싫었는데, 어느새 떠날 시간이네요. 마지막날은 뚜벅이가 되어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보자! 라고 하여서 콜로세움을 지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임마누엘 비토리오 2세 기념관 뒷길, 진실의 입 [La Bocca della Verita] 등 로마의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유적지를 보았답니다. 정말 길 걸어가다가 보면, 예전 로마의 흔적들이 구석구석 남아있었답니다.

[진실의 입이 있는 곳의 성당 내부 사진이랍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진만 찍고 그늘로 대피했답니다. ]

[포로 로마노인데요. 사진 포로 로마노 말고도 이런 유적지의 흔적이 로마 곳곳에 있어요.]

[빅토리오 임마누엘 2세 박물관이 있는 곳 뒤편인데, 사람도 없고, 로마의 스카이 라인(?)이 보이는 낭만적인 곳이였어요.]

[이제 그만 로마를 떠나야겠죠..?]

 

밀당의 달인에게 넘어갈 그대에게 젠이JL가 드리는 팁!

1) 로마에선 무료 야경 투어를 이용해 보자!

다양한 한국 투어 가이드 회사가 이탈리아에 있는데요. 로마에선 무료로 야경 투어를 해주고 있어요. 다양한 회사에서 하니, 매일 다른 곳으로 야경 투어를 가는데요. [루트가 살짝 비슷하기는 해요.] 그래도 혼자서 다니기엔 너무 무섭고 그런 곳들도 단체로 가면 더 안전하니, 가능하면 무료 야경 투어를 이용하여 야경 구경 다니세요!

 

2) 이탈리아에서 독일과 스위스의 친절함을 기대하지 말자.

독일과 스위스를 여행하고 오면서, ‘직원들이 참 친절하다 라고 생각하고, 유럽엔 참 좋은 사람들이 많다.’라고 느꼈던 적이 많은데, 이탈리아에 오고 나서 그 생각이 싹 사라졌어요. 제가 직원인지, 손님인지 모를 만큼 제가 더 생글생글 웃고 있는데도 틱틱대는 점원 언니들이 많아요. [바티칸 투어에서 소개된 일화 때문에 그런 이유도 있을테니만요.] 하지만 이탈리아의 40도에 가까운 날씨를 경험하고 나면, 불친절할 만도 하다고 느끼게 되요. 하하 [왜 이탈리아에서 젤라또가 만들어 졌는지도요!]

 

3) 1시간 이상의 여유를 두고 기차예약을 하자.

독일에서 기차 여행을 할 때는 정말 시간도 정확하게 잘 맞게 도착하고, 늦게 도착해도 기차끼리 서로 연락이 되어서 기다려서 환승하는 사람들을 태우고 가서 기차 한번 안 놓치고 여행을 잘 했는데요. 이탈리아는 1시간 정도 늦게 도착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며, 환승하는 사람이 백 여명이 넘는데도 그냥 기차를 보내요. 저 같은 경우엔 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열차를 놓쳤었는데요. [기차 시간 간격은 1시간정도 되었었어요.] 백 여명의 티켓을 다 발부해 줄 수 없으니, 나중에 기차에 타고 있으면 차장이 자리를 재배치 해주더라고요. [이 또한 영어를 잘하는 이탈리아인이 없어서 얼마나 답답했는지 몰라요.] 가는 내내 자리 재배치를 하느라 잘 앉지도 못하고 덥고, 결코 좋지만은 않은 기억 이였어요.

 

4) 볼거리 많은 이탈리아, 하지만 3일안에 3가지 투어는 무리!

로마에 묵으면서 다른 여행자 분들과 로마에서 받을 수 있는 투어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는데요. 대부분의 한국 가이드 회사가 남부 투어[시실리, 나폴리 등], 바티칸 투어, 로마 투어 이렇게 3가지 투어를 로마에서 시작하는데요. 로마에서 3일간 묵으면서 이 세가지를 다 하시려면 정말 강철 체력이어야 할 거에요. 남부 투어는 대부분 버스를 타고 돌아다녀서 그렇게 까지 힘들진 않다고 해요. 하지만 바티칸과 로마 투어는 걸어다니는 투어라 하루 나갔다 오면 다음날 오후까지 못나가겠다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대부분의 투어가 아침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체력을 고려해서 스케줄을 짜주세요!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요!

 

5) 여행 권태기(?)에 굴복하면 나중에 후회합니다!

사실 전 이탈리아가 끝날 때쯤 [3주쯤], 아름다운 유럽 양식의 건축들을 너무 많이 봐서 감흥도 안 오게 되었답니다. 여행 권태기가 온 거죠! 다들 배부른 소리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5주간 여행을 하다 보면, 유럽의 건축 양식이 아무리 다양하다고 해도 오게 되어 있답니다. ㅠㅠ 그 때마다 생각해야 할 것! 지금이 아니면 언제 여기 다시 올지 모른다! 오늘도 나가서 이 나라를 알아보자! 라는 열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열정적인 영삼성 식구는 다 극복하실 거라 믿습니다!

 

출처: 영삼성닷컴

[원문] [서울경기4조/젠이JL] 5주간의 유럽여행기: 다섯번째장 밀당의 달인,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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