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HJ 누나야.
너는 지금쯤 자고 있겠지.
언제나 내 문자에 답장하지 않은 시간이니까 말야
나는 네가 답장을 하지 않았어도 참 좋았어
가끔씩 보내주는 답장이 다정함과 예의가 묻어나왔으니까.
이렇게 문자친구를 하는 너에게 고백할게 있어.
눈이 많이 오던 날 잘못보낸 문자는
사실 잘 못 보낸게 아니였어.
네 미니홈피에서 네 전화번호를 봐 버렸거든..
연락까지 해버리면 너무 심한 것 같아서 안하려고 했는데 미안.
널 처음본 건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였어.
너도 같은 학교 학생이었지.
3월 2일 개학식날 처음보고 첫눈에 반했단다.. 진짜야!
1년동안 그렇게 널 좋아하다가 이제야 졸업을 하고 널 볼 수 없어졌지.
그래서 미친 척하고 너에게 문자를 보냈나봐. 미안해 정말정말 미안해 내 욕심만 내세워서
이제는 그렇게 안할려구.
오래 연락해서 나중에 네가 내 얼굴을 잊었을때
그때라도 만나보고 싶었지만,
그런 건 널 위한게 아니라 날 위한거니까
그리고 네 앞에설 자신도 없고 ..
어쨌든 이제는 귀찮게 하지 않을께!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
널 좋아하던 1년동안 나는 얼마나 행복했던지.. 넌 모를 꺼야
공부를 잘하지만 그래도 언제나 열심히 하구
남은 고등학생 생활도 잘 보내구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잘 살아있다는 것만 가끔 다이어리에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있지.
널 위해 기도할께 행복해야해
MS라고 거짓말한 HS, 널 위해서
날 욕해도 괜찮아 미안했어. 정말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