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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발과 충동적 인간성에관한연극..사이먼 스티븐 Simon Stephens작<모토타운>

캔디 |2012.02.17 15:13
조회 38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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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불안의 전조가 되는 도덕적 혼란,

그리고 인간성에 관한 연극 <모토타운(Motortown)>

Ⅰ. 작품설명


<모토타운>은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구상 되어졌지만, 4일만에 쓰인 작품이다. 집필이 시작된 그 첫날은 2005년 7월 6일로 런던이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 환희의 순간이었고, 집필 둘째 날인 7일은 런던 중심부의 지하철과 버스에서 폭탄테러사건이 발생한 공포의 순간이었다. 다시 말해 이 작품은 그 혼돈의 순간에서 태어난 것이다.
이라크 전쟁에 파병되었다가 돌아온 대니에게, 자신의 나라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나라로 느껴지지 않는다. 옛 여자 친구로부터 굴욕감과 함께 거부를 직면한 것을 시작으로, 대니는 이라크에서 겪은 그것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전쟁을 겪게 된다.

게오르그 뷔히너(Georg Buchner)의 <보이체크 (Woyzeck)>와, 마틴 스콜세지(Martin Scorsese) 감독의 1976년도 영화 <택시 드라이버 (Taxi Driver)에서 영향을 받은 <모토타운>... 혼돈스럽고, 복잡하고, 강력하고, 자극적이라는 단어들로 설명 되어 질 수 있는 이 작품을 통해, 작가 사이먼 스티븐은 불안하고, 도덕적으로 위험한 우리 사회를 그리고 있다.

Ⅱ. 작가소개


사이먼 스티븐 Simon Stephens


현대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작가들 중 한명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이먼 스티븐은 로얄 코트 극장(Royal Court Theatre)에서 신진작가 육성프로그램(Young Writer’s Programme)을 지도하였으며, 영국 왕립 국립극장(Royal National Theatre)에서 최초의 상주 작가로 활약하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삶의 희망, 진실성, 그리고 또한 폭력성과 절망 등을 다루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의 2001년도 작 <Port>는 피어슨 어워드(Pearson Award)에서 신작품상(Best New Play)을, <On the Shore of The Wild World>는 2005년도 올리비에 어워드(Olivier Award)에서 신작품상을, 그리고 <Pornography>는 2008년도 스코틀랜드 비평가상(Critic’s Award for Theatre in Scotland)에서 신작품상을 수상한 것 외에도, 그의 많은 작품들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 또는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다.

그 외 대표작들로는 <One Minute>, <Country Music>, <Herons>, <Bluebird>, <Harper Regan>, <Punk Rock>, <Wastewater> 등을 들 수 있으며, 현재 그의 많은 작품들이 영국 전역과 유럽 각지에서 공연 되어지고 있다.


Ⅲ. 시놉시스


이라크 전쟁 파병에서 돌아온 대니(Danny)에게 자신의 나라는 이제 더 이상 자신의 나라로 느껴지지 않는다.
형 리(Lee)의 만류에도 찾아간 옛 여자친구 말리(Marley)로부터 굴욕감과 함께 거부를 직면한 것을 시작으로 대니(Danny)는 이라크에서 겪은 그것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전쟁을 겪게 된다.
현실과 타협하며 광적으로 유행을 따르는 톰(Tom).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궤변을 늘어놓는 폴(Paul)과 그와 함께 지내는 소녀, 제이드(Jade).
그리고 고상함의 가면으로 가장된 헬렌(Helen)과 저스틴(Justin).

절망과 분노를 극단적 결과로 던져버린 대니(Danny)는 결국 유일한 안식처인 형의 품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

Ⅳ. 연출의도


문제는, 여기 다시 돌아왔다는 거야.

<모토타운>은 도발적이고, 충동적이고, 폭력적이다. 때문에 관객에게 불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 아니, 그렇게 의도 되어 졌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또한, 폭력, 마약, 섹스, 범죄 등 언급되는 많은 요소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작품 자체와 인물들에 깊게 베여있는 문화적 색감은 우리 관객으로 하여금 이질감을 배가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정서는 우리에게도 진실이다.
이 작품은 본질적으로 이라크 전쟁에 관한 것도, 정치적 행방에 관한 것도 아니다. 그것들은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소품일 뿐이다.
사회적 불안의 전조가 되는 도덕적 혼란, 즉 인간성에 관한 연극 인 것이다.
때문에 공격적이고, 자극적인 언어와 이미지의 극단성에도 불구하고 관객은 그것을 무시하거나 피할 수 없게 되어야 하며, 이는 곧 이러한 도덕적 기준에 대한 질문에 정직하고 진실한 자세로 접근할 때만이 가능할 것이다.
작가는 대본 첫 장에 이렇게 명시한다. ‘이 연극은 될 수 있는 한 최소한의 무대장치로 공연 되어져야 한다.’ 이는 연극이 가장 인간적인 예술의 한 형태라는 신념에서 오는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신념은 연극이 근본적으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명제를 전제하고 있다는 것에 기인한다.

최소화된 무대에서, 극장의 골격 또한 포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우가 배역이 되고, 다시 배우가 배역으로 변환되는 과정을 숨기지 않는, 즉 가장 기본적인 연극요소를 전제로 한 공연의 형성을 통해 인간성이라는 주제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 또한 관객으로 하여금 지금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 연극이며 본질적으로 은유라는 것을 자각을 통해, 작품을 능동적으로 대면하도록, 그리고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이 작품의 본질을 전달하는 길일 것이다.

<단체소개>

극단 ‘주변인들’은 1998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주변인들’이란 의미는 중심에서 벗어난 외곽에 있지만 중심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자만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주변인들’은 최근에 <카니발>, <우르따인>, <살라메아 시장>, <미친거래>, <죽음(혹은아님)>, <최종면접> 등 우수한 연극을 발굴하여 공연함으로서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극 <아빠구출작전>, <술술 넘어가면 안돼요>, <아주 조금 다른거예요> 등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100회 가랑 공연을 하였다.

<연출 및 배우 프로필>


Ⅰ. 연출자소개


강민재(Kang-Minjae)
영국왕립연극학교(RADA)졸업, 연출전공
Central School Speech and Drama-연기 지도 및 코치 석사
킹스 칼리지 런던/영국왕립연극학교(RADA)-텍스트 및 공연학 석사
국민대, 극동대, 서경대, 성결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강

연극) <살라메아 시장> <미친거래> <자전가(영국)> <나생문(영국)> <꿀맛> <맥베스> 외 다수


Ⅱ. 출연진소개


배우 허성민(Danny 역)
연극) 발칙한 로맨스 /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십니까? / 그류?그류! / 아트 외 다수
뮤지컬) 오디션 / 블루다이아몬드 / 밑바닥에서 외 다수

배우 조성호(Lee 역)
연극)청춘18대1 / 아트 / 죽음(혹은 아님) /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말괄량이 길들이기 외 다수

배우 이선아(Marley 역)
SBS 11기 공채 탤런트
연극)Dreaming
드라마)스타일 / 아내가 돌아왔다 / 신기생뎐 / 자이언트 / 내사랑 내곁에 / 내일이 오면 외 다수
CF)닌텐도 DS “만져라 와리오” 편 / 해태제과 초콜렛

배우 안영주(Tom 역)
연극)최종면접 / 우르따인 / 미친거래 / 죽음(혹은아님) / 룸넘버 13 외 다수
영화)황산벌 / 남남북녀 / 동갑내기 과외하기 외 다수

배우 손경원(Paul 역)
연극)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 비계덩어리 / 놀부전 / 흉가에 볕들어라 / 백사 이선생 외 다수
영화)다세포 소녀 / 그놈 목소리 / 너는 내 운명 / 하류인생 외 다수

김수빈(Jade 역)
연극)판도라의 상자, 탑과 그림자

배우 홍성기(Justin 역)
연극)라이어1 / 우르따인 / 살라메아시장 / 미친거래 / 죽음혹은아님 / 룸넘버13 / 최종면접 / 흉가의볕들어라 / 에비대왕 외 다수

배우 김영아(Helen 역)
연극) 토너먼트 / 흥동지 놀이 / 한 여름 밤의 꿈 / 난타 / 유리가면 외 다수
영화) ‘쉿‘ 제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배우상 수상

아저씨 / 초능력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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