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올해 중3이된....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일단 제목으로 낚은 건 죄송한데요.....
정말 골반에서 내려가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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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판 첨 써보는뎅 떨리네요ㅋㅋㅋㅋ
대세는 음슴체 이지만 나는 대세를 매우 따지는 여자사람이므로
음슴체로 가겠슴
이제 시작함
내가 이 글을 쓰게 된건 3일전으로 거슬러 올라감
나님은 꿈에도 그리고그리던 PI*K 츄리닝을 샀음
학원에 입고갈 생각에 내 가슴은 계속 두준두준 설리설리하였음
근데 그 츄리닝이 상하의 세트로 된 거임
여자분들은 잘 아실거임 상의 입으실때 목선과 쇄골이 보여야 진짜 간지임
자크가 살짝 벌어진 사이로 티가 보이면 정말 안예쁨
나만그런가..![]()
어쨌든 그게 시작이었음
샤워를하고 흰 티를 입음 근데 그 티가 목이 너무 안늘어나는 티셔츠임
학교용 티셔츠임 그 BAS*C HOU*E 교복에 받쳐입는 그 아무무늬없는 티셔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거 목 진~~~짜 안늘어남
예전부터 후드티같은거 안에 받쳐입으면 흰색 보이고 그래서 신경이 쓰이긴했었음
그래서 목 양쪽잡고 어깨까지 매일매일 쭉 늘려보는데 달라지는게 없어서
그냥 그런대로 살아가고 있었음
근데 오늘따라 진짜진짜 목이 보이는게 짜증나는 거임
그 예쁘장한 츄리닝에 흰티라는 함정을 넣을 수는 없었음
그래서 목을 제대로 늘려보기로 하였음
나의 방법은 이거였음
1. 우선 양 팔을뺏음
무신 말이냐면 왜 초등학교때 많이 쳤던 장난 있잔슴?
그.. 팔 없는 장애인 흉내?? "야, 내 팔 어딨게~??" 이정도면 아실꺼임
2. 그리고 두 팔을 목으로 뺐음
음 이제 없어진 팔을 목부분으로 한쪽씩 빼는거임
오른쪽은 잘 빠지더니 왼쪽은 어깨가 넓어서 그런가 탈골되는 줄 알았음
진짜 아팠지만 목을 늘리고야 말겠다는 생각에 감행했음
3. 이제 목이 겨드랑이랑 가슴에 꼈음
목적달성을 이뤄냈음 난 의지의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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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가 일어났음
티셔츠가 가슴까지 내려오는데는 문제가 없었음 (가슴이 엄서서)
허리까지도 그럭저럭 참을만 했음 (화장실이잖슴 바로바로 해결가능함ㅎㅎㅎ)
근데........
근데....................!!!!!!!!!!!!!!!!!!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골반에서 안내려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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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매우 당황타며 읭??? 이러고 있었음
잠시 정줄을 놓았지만 다시 붙들고는 혼신의 힘을 다해 내렸음
ㅋㅋㅋㅋ 결과는 불보듯 뻔함 한번에 쑥 내려감
은 개뿔쥐뿔사람뿔 아아가아가악아가아강가ㅏㄱ아ㅏ가암ㄴ거ㅏㅇ
안내려감 절대 네버 전혀 조금도 내려가지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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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 골반 진짜 넓은거 인정함..... 근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음
그래도 어느정도 목이 늘어났으리라 생각했는데
망할놈의 티셔츠가 꿈쩍도 하지 않는거임
아............................ 망했다...........
어떡하지 얇은티셔츠니깐 그냥 속바지처럼 입을까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는 건가
엄마한텐 말하기 쭥퐐린데
아씨, 밖에 내(남)동생 tv보고있는데!!!!!!!!!!!!!!!
나님은 그당시 매우 심각하고 진지했음
약 10분아닌 10초를 고민하다가 그냥 모른척하기로 하고 그냥 위에 또다른 흰티를 입고 나왔음
첨엔 날 보고 슥- 한번 쳐다보더니 곧바로 자신의 동반자를 쳐다보기 시작했음
속으로 '아.. 완전 다행이다
'
이러고 드라이기를 꺼내려고 주저앉았음
근데 우리집 드라이기 놓는 위치는 티비 아래 서랍장임
(벽걸이가 아닌 자의 비애....
)
어쨌든 주저앉아서 드라이기 매직기 롤빗 도끼빗 고데기 할튼
주섬주섬하고 있는데 내동생이 드디어 내게 물어봄
"누나, 그거 치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라도생각해줘서 정말고마워 사랑하는 동생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풉, 치마 아니야"
(사실 얇은 하의티셔츠 안에 팬티만입고있었기 때문에 쫌 그렇고 해서 치마 앉을 때처럼 궁뎅이부터 허벅지까지 주름펴듯이 앉아서 그런 말을 한듯 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내동생 하는 말이 더 가관임
"아,, 수건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날 남자로 보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을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져서
"수건도 아니야 그냥 모르는 척 해"
이랬더니 가만히 다시 동반자에게 시선을 돌렸음
곰곰히 생각해보던 나는 동생을 사진작가로 만들었음
나는 CF모델로 만들어버렸음 뾰로롱
잔말말고 사진 투척하겠음
난 주로 모바일로 판을 보기 때문에
모바일 애용자를 위해서 321따위 스압을 하지 않겠음슴
ㅋㅋㅋㅋㅋㅋㅋ 저 치마처럼 보이는게 티셔츠임
못믿으시는 톡커 여러분들을 위해서 착한 나는 또다른 사진을 준비해봤음![]()
(무는 가렸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손으로 잡고있는 부분이 티셔츠의 팔 부분이랍니다...
저기 골반에 걸려서 더이상 안내려가요......ㅋㅋㅋㅋ
다시 15초 아니고 1.5초 만에 저 티셔츠를 운명 지었음
자르기로 결심한거임ㅋㅋㅋㅋㅋㅋ
가위 망가질까봐 조심조심 짜르기 시작했음
사실 난 완벽하게 반으로 갈라야 될 줄 알았음 하지만 내가 멍청했다는 것을 깨달았음
자르다 보니 저절로 쑥 내려가길래 환호 했음
골반에서 겨우 빼낸 천쪼가리는 티셔츠가 이제 아니였음
V넥으로 변신하였음![]()
긴말말고 바로 사진 투척함
요렇게임ㅋㅋㅋㅋㅋ 하지만 감히 입어볼 수는 없엇음
학원 가면서 재활용통에 넣었음 3일이 지난 지금도 엄마마마는 모르심ㅎㅎㅎㅎㅎ
나와 내동생과 절친과 캐롯만이 알고있는 사실임
캐롯은 울엄마의 측근이기 때문에 당근은
싫어하기 때문에 간식을 주었음 일종의 뇌물임 어쨌든
목이 늘어나지 않는다는 죄 하나로 목이 찢겨 V넥으로 변신한
티셔츠야 미안함
그래서 결국은 PI*K츄리닝을 입을 수 있었음![]()
아 이거 어떻게 끝내나...... 그렇다면 흔하게
저 추천하나만, 댓글하나만........달아주신다면
요런 남친
요런 여친이랑 이쁜 커플 티랑 츄리닝맞출 수 있으실꺼임
그럼 글쓴이는 개콘을 보러 가야겠음
톡커님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