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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식증 도와주세요==

바보 |2012.02.20 01:13
조회 433 |추천 0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이제 고등학교2학년 올라가는 여학생 입니다.

제 친구들은 모두 올해로 고3이지만 전 1년간 유학으로인해 1년 꿇었습니다.

1년동안 미국에 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때 쯤,

키 164cm에 54~56정도로 불어버린 제가 보이더군요.

입국 3개월 남겨놓고 미친듯이 굶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밤마다 달리가 1~2시간 해 보았지만, 워낙 운동을 싫어해서 금방 포기하게 되더군요.

한참을 굶다보니 주말마다 폭식을 하게 되더군요.

아무리 배가 불러도 더 먹어야지, 더 먹어야지, 내일부터 또 굶어야 하는데 더 먹어야지.. 하면서요.

그리고 그렇게 먹고나면 속이 안좋아서 게워내게되고요.

처음이야 속이 불편해서 게워냈지만,

한국들어오고 나서부터는 가족들 몰래 샤워기 물 틀어놓고 일부로 손가락을 집어넣어서 게워내네요.

이거 거식증인가요...?

특히 요즘엔 부모님과 떨어져 살고 같이사는 친언니도 직장생활 때문에 집에 잘 없는 터라 작정하고 많이 먹고 손가락을 이용해 게워내요.

적어도 3~4일에 한번꼴로는 게워냅니다.

게워내지 않는 날에는 닥터유 99칼로리 바 1~2개 혹은 배고픔만 없애려고 아메리카노나 제로콜라로 배를 채웁니다.

요즘은 방학이지만 방학이 아닐 때 학교에서는 점심시간마다 혼자 교실에서 자구요..

그리고 밖에 친구를 만날 때도 밥 먹으러는 잘 안갑니다..

어떤 음식을 먹던 칼로리 확인은 꼭 하게되고, 칼로리 확인이 불가능한 음시이면 아예 손도 안대구요..

벌써 유학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온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2년간 46~47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계속, 계속 몸무게는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뚱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들은 옆에서 말랐다, 말랐다 해주지만 저는 제 자신에 만족하지 못하여

44kg 43kg초반까지 내려가 보았습니다.

텔레비전에나오는 거식증 환자들처럼 그렇게 기아..처럼 마른건 아니지만

억지로 게워내는 제 모습을 볼 때면 제 자신이 한심하고 슬픕니다.. 네.. 슬퍼요.

이런 제 행동이 거식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2년 째 이런 생활을 반복하는 절 도와주세요..

47kg을 넘으면 절대 안된다! 하는 제 생각부터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은데 잘 안되네요..

도와주세요 톡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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