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9일, 날씨가 몹시도 맑은 어느 날.
파리에서 1년에 한 번 열린다는 카니발 행진을 구경하기 위해 Gambetta역으로 갔습니다.
도착할 때 쯤이 오후 2시 20분이였고 그 땐 이미 행진이 시작되었고 카니발 축제를 보기 위해
현지사람들은 물론 관광객으로 길거리는 북적북적거렸습니다.
파리 카니발
중세시대부터 오늘날까지 매우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카니발 축제이다.
매년 2~3월 중에 열리며 파리 20구에서 시청 앞 광장까지의 가장 행렬이 가장 큰 볼거리이다.
니스 카니발, 됭게르크 카니발, 비아르네 카니발, 그랑빌 카니발과 함께 프랑스의 주요 카니발 축제로 꼽힌다고 합니다.
테마는 노아의 방주입니다.
배 안에 여러 동물들의 그림이 그러져있군요.
소를 비롯하여 얼룩말 기린 부엉이 코끼리 거북이 등
그래서일까요? 사육제를 한 소가 가장 앞에서 거닐고 그 뒤로 1섹션에서부터 쭉~길게 행렬이 이어져있습니다.
▲ 행렬의 가장 앞, 소라고 보기엔 다소 빈약한 송아지 한마리.
송아지의 뒤를 이어 파리 카니발을 알리는 자전거가 열심히 길을 가고 있습니다.
분홍색 울타리 안에 있는 소 여물이 보이시나요? 5시간이 넘는 행진을 해야하는 불쌍한 소를 위해 준비했나 보네요.
볼리비아팀? 행렬을 시작으로 행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뒤로 총 10개 남짓되는 섹션들이 줄을 이어 악기도 연주하고 춤도 추면서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테마는 노아의 방주라고 하는데 행렬을 쭉 둘러봐도 의미를 잘 모르겠더라구요ㅋ
행위예술을 하며 힘들게 바람과 싸워가며 공을 굴리는 사람들
▲ 이사람들 허리는 이래뵈도 허리놀림이...
▲ 벨리브 거치대 같은데.......자전거 대신에 사람들이 올라서 있는데요? ㅋ
구석에서 뭐 하는 걸까요...
앗, 이.......이건??
음악 소리에 맞춰 거리에서 춤을 추는 미녀들 ~
일요일이라 그런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축제의 흥을 한 껏 높이고 있었습니다.
꽃가루를 뿌려대는 사람들~ 괴상한 모습으로 분장한 사람들~ 가면 탈을 쓴 사람들~
그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대는 사람들 모두가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파리 20구에서 시작된 행렬은 오후 7시를 끝으로 파리 시청사까지 이어졌습니다~
행진하는 사람들 한 명 한 명 모두가 분명 힘들것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웃으면서 즐겁게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5시간의 긴 행렬을 위해 얼마나 연습을 했을런지 ㅋ
이 모두에게 박수를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