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을 자주 보지만 직접 쓰는거는 처음입니다.
남들이 많이하는 음슴체는 모르기에 마음만은 음슴합니다.
길고 지루하더라고 저에게 5분만 투자해주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다름이아니라 정확히 2월 4일 사기를 당한 20살 여자입니다.
처음에는 설문조사를 한다며 응해달라며 부탁을 하더라고요 친구랑 저랑 둘이서 길가던중에
멈춰서는 처음에는 망설였는데 그냥 해주고 말자 하는식으로 하게되었습니다.
20살부터 23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며 언니있냐 대학가냐 취업하냐 등등 물어봐서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화장품회사에서 피부 테스트도 해주고 발라보기까지 가능하다며
같이 가자는겁니다. 그남자분이 말을 참 잘하더군요. 친구랑 그 꼬임에 결국 넘어갔죠
근데 무슨 자동차에 들어가라고하더니 이상한거아니라며 저쪽에서 매니저분이 피부상태나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보고 마음 편하게 가져도 된다며 의심되면 문 열어놔도 상관없다며 안심을 시켜서
저희도 그렇게 큰 의심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그땐 왜그랬는지 참 ..
차안에 들어가는순간 화장품이 나열되있고 그뒤에 매니저라는분이 오더니 반갑다며 피부얘기를 하더라고요 니 피부는 지성에 수분이 없고 모공있고 잡티입고 피지선이 목까지 내려왔다면서 온갖 안좋은 얘기는 다해가면서 제 피부를 지루성피부라고 말하더라고요 ----라는 화장품 이름을 말하며 무슨 종이를 보여주더니 식약청인증? 기능성화장품 인증을 받았다며
효능 제품을 다 얘기하면서 손등에 발라주더라고요 물방울이 톡톡터지지않느냐 어쩌냐 하면서요
솔직히 바르고나서 끈적거리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괜찮다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30~40분가량
차안에서 얘기하고 카드를 보여주면서 vip회원들만 특별히 사용할수 있는 카드이고
다음에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살 시 무려 8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솔깃했죠
그러면서 부모님들이나 지인들한테 이 화장품 샀는데 어떻냐고 하면 100% 믿지않고 분명 욕부터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직접 테스트해보고 만나서 얘기하지않으면 분명 사기라며 의심한다고 말하더군요
선물할때 자신이 사서 남들한테 고가의 화장품이라며 선물하면 되게 기뻐할거라는 말도 하고
선착순이라며, 이 카드는 아무나 줄수 있는게 아니라고. 그러니깐 홍보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저희한테 30~40분동안 얘기하고 얼마냐는 말에 80~90이라는겁니다. 근데 지금 구입하면 50만원에 줄수 있다고 하고요. 그땐 그사람말이 다 좋게들렸고 좋다고만 생각했죠.
그말에 친구랑 같이 그 고가의 화장품이라는것을 그자리에서 계약하였습니다.
입금은 한달에 오만원씩만 넣으면 된다고 지금 돈을 받는게 아니기에 집주소랑 대학교명, 핸드폰번호, 집번호, 주민등록번호,문패명에는 부모님성함을 적으면된다면서 적으라는대로 적고 화장품을 받아왔습니다.
그때까지는 의심을 하지 않았죠... 그로부터 17일 금요일날 인터넷을 하게되었는데
그 화장품 사이트를 들어가보았습니다. 들어가기전에 블로그나 그 제품후기들이 올라와있는거 있잖아요
그게 딱 하나 있는겁니다. 그걸클릭하고 댓글들을 봤는데 그 회사 다 사기라는둥 나도 당했다는둥
환불받기 힘들다는둥 너도나도 할것없이 누구는 40에 줬고 누구는 55에 줬고 그런말이 오고가는겁니다.
그 테스트를 받은날 밤에 양 손 전체가 붉게 올라오고 뜨겁고 화끈거렸던 기억이 나요. 근데 그날 술을 너무 많이먹어서 술독인가하고 화장품일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깐 술은 전에도 먹었고 그 후에도 먹었지만 그런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유독 그날만 나타나고,
나도 사기를 당한건가 생각이 급 들었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부모님한테는 말을 못하겠고
친구한테 털어놓고 남친한테도 털어놨습니다. 남친이 그러더라고요 그거 사기인거 모르냐고
왜 멍청하게 속아서 그러냐고 그런문제는 부모님이 나서지 않는이상 해결될수 없는거라고
개인신상까지 다 적고 그랬는데 걔네들이 가만히 있을것같냐고 하면서 남친 친구도 그런 비슷한 일을
한적이 있어서 아는데. 그거를 뭐라고 부르는지 아냐며, 다단계라고 부른다고 빨리 부모님한테 말을 하라고 하네요. 남친이 대신 해결해줄수도 없는일이고 친구도 해결해줄문제는 못된다면서
사회를 아직 모르고 어리기때문에 그런애들 대학생애들 대상으로 잡아끌인다고요
몇천원짜리 배로 올려서 팔고 하는거라며
제가 아직 법적으로는 미성년자이기때문에 계약한것은 무효처리가 가능하다고..
얘기가 끝난뒤 일요일날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라고요 그래서 그 매니저한테 전화를 했더니 받았습니다. 전화를 해서 피부에 너무 붉게 올라오고. 안맞는다고 반품을 하겠다고 하니깐
다그치는식으로 말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다 그렇다고 붉게 올라오면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써보라고
그럼 적응이되서 괜찮아진다고 말입니다.
화끈거림때문에 화장품이 제 피부에 안맞는지 다시 확인하려고 친구꺼를 써봤는데 똑같은 증상이 일어났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는 이미 개봉을 한 상태고 저는 기초화장품을 전혀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메이크업화장품인 파운데이션 하나만 개봉한상태라.. 그거는 더러워서라도 원가로 지불하려고 합니다.
파운데이션 하나만해도 거짓 10만원정도 됩니다. 근데 그 화끈거리는 싸구려 화장품을 두번다시 바르기도 싫고 저는 몇번이나 반품하겠다고 안되겠다고 했더니
제 말을 다 알아들은것같은데도 못알아들은척 제 말을 잘라버리면서 반말로 자기 할말만 하려고 하는겁니다. 저도 슬슬 짜증이나서 아니 제 피부에 맞지도 않는다는데 왜자꾸 돌려말하시냐고 뭐라고 했더니
지금 몇일이냐고 문제있으면 그날당일날 말을 했어야지 왜 이제와서 그러냐고 뭐라고 또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니가 지금 말하는거는 다 핑계고 환불을 하고 싶다는 얘기 아니냐" 라면서 그분도 화를 내시더군요. 지금 몇일이냐. 지금 몇요일이냐. 그럼 니가 구입한 날짜는 언제냐. 근데 왜 이제와서 이러냐. 그러더라고요.
그런식으로 나오니깐 할말이 없더라고요. 10분가량 그런식으로 말을하고 이건 내가 해결해줄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내일이든 본사에 전화해서 말해보라고 그러더군요 .
그럴거면 처음부터 이건 내 일이 아니여서 해결해줄수 없다고 오늘은 주말이니깐 내일 한번
본사에 전화해보라고 하면 되지 일단 화장품을 써보라고만 하지. 개봉하면 또 개봉한거 환불안해준다고
잡아땔거 압니다. 모든게 다 거짓으로 들리는데
오늘이 월요일이네요.. 오늘 전화를 하려고 하는데 어제 그 매니저와 통화했던 내용이 떠올라
두려워서 전화할 용기가 안납니다. ㅜ 처음에는 엄청 상냥하게 대해줬던 매니저가 전화할때 완전 어린이유에 이미 끝난상태인식으로 싸가지없게 대해주더라고요
제가 진짜 미쳤지 왜 이런 꼬임에 넘어와서 정말 후회됩니다.
답답하고 바보스러운건 저도 인정합니다.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스럽고...
모두들 하나같이 사기라고 하고...
일단 전화를 하긴 할겁니다.
근데 남친이 전화하면 100% 잡아때고 끝까지 물고 넘어질거라고 하네요 머릿속에서 자꾸 맴도네요
찾아보니 저같은 사람이 의외도 많더라고요 돈도 못받고 그쪽 측에서는 화를 내며 협박하고
돈을 안낼시 집에 종이도 날라오면서 말입니다.
이상황 어떻게 처리해야 아무 문제없이 잘 해결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