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졸 직장인이구요 여자입니당.
고등학교 졸업전 12월부터 취업 나와 지금 22살이 되고
2년 3개월째 되어가네요~~
하는 일은 자재경리라고 할까요?
공장에 들어오는 모든 자재 수량하고 금액 맞춰 업체별로 마감하고(종이전표관리,전산금액맞추기,집계표엑셀정리) 결재 올리고 들어가는 소모품 부서별로 발주받아 결재 올리고 또
소모품업체마다 발주하고 세금계산서 받아서 처리하고 뭐 이런 중점적으로 하구요
식별표라고 자재 넣어 두는 곳에 걸어놓는 자재표인데요 이것도 만들어요
자재가 대충 400~500개정도 되니까 이것도 죽노동이죠ㅠㅠ
가끔씩 계획에 따라 자리 바뀌면 하나하나 다시 만들어야 하니까요ㅠㅠ
그리고 우리 자재팀의 제 상사님들이 많아요 전 사원이라
대리님2 과장님2 차장님(팀장) 1 명
사원 1명 있는데 그 분은 9년째 일하시는 분이라 당연 상사구요ㅋㅋㅋ
4개월전에 신입 들어왔는데 대리님이랑 같이 일하시다보니
제 상사라고 하더라구요......이건 솔직히 울컥![]()
상사가 많으니, 당연 잡일도 많겠죠?
시키시는 기본적인것에부터 엑셀 작업까지 ERP수정 뭐 이런 것도 있고
기본적인건 여직원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손님 오시거나 회의 할땐 커피 10잔씩 타고
자리는 무조건 지켜야하고 전화 못 받으면 혼나고 이런식이에요~~~ㅠㅠ
아 아침마다 이사님 커피도 타드리네요ㅠㅠ
제 불만이 굉장히 많죠? 문득 불만만 많아진 제 모습을 보면 한심스럽다가도 어쩔 수가 없네요.
한달에 한번 마감을 일주일정도 하구요 나머진 다 마감을 준비하기위한 작업이죠
전표 입력을 하는데 이 전표들을 쌓아놓으면 한달치가 제 키를 훨씬 넘는 2미터 정도되지만요ㅋㅋㅋ
제가 하는 일은 대충 생각나는 것만 말하면 이정도에요~~
나머지 3주는 거의 많이 한가로운 편입니당~~ 중간에 TS16949검사니, 연말정산 인사고과
이런 중요행사에는 바쁘지만요~~~
월급은 기본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것에 비해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자꾸만 일이 늘어가네요 마감하는것중 해야하는게 하나 둘 늘어가고...
새로운 아이템때문에 새로운 자재 100개 200개 늘어가구요~~
ERP 에 물품 등록 안되있으니 구매 쪼아야하구요~~말 진짜 안 듣는 구매ㅡㅡ
또 구매계획서까지 담달부터 저보고 하라니요ㅠㅠ
그건 제 일이 아니잖아요 나름 짬밥으로 한번 밀었더니. 그래서 안하겠다고? 넌 자재팀 아니야??
이런 소리 듣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처음엔 이런 생각 없었죠 시키는 대로 무조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느낀바 저희 회사 다른회사도 마찬가지일지 모르나 정말 보수적입니다.
여직원들 결혼하면 무조건 짤리구요 진급이란 절대 없습니다.
지금은 경리일뿐이니 진급이 없는게 당연하다지만 일은 성과 있는 일을 제가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기에 저 전에 있던 언니 저한테 신신당부했죠
절대 시키는 일 하지말라고 너만 손해고, 무시밖에 안 당하는 일이니 너만 생각하는 게 좋다고
그 언니 10년동안 이 일 했지만. 결혼 한다고 짤렸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여학생 뽑은거죠
결혼식에 친하던분들 뺴고 다 안 왔습니다. 이제 떠날사람이라고.......
저도 마찬가지구요 여기서 정말 많이 무시 당합니다. 고졸이라서요? 아님 여자라서요?
하소연이 많이 길었네요 읽기 귀찮으시죠?
그럼 이것만 물어볼게요, 이렇게 점점 고단해지는 회사생활입니다만.
순간 울컥할 떄가 있을때, 정말 고민 많이 합니다. 차라리 조금 덜 받고
인정 받을 수 있고 비젼이 있는 곳으로 갈까 하구요
가끔씩 솔직히 다른 사람에 비해 인정 받지 못하는 일을 하는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도 했어요.
지금 연봉은 정확히 해본적 업구요.
지금 세후 128 받습니다. (작년에는 120받았습니당 오른거에요^^ 매년 8만원씩 올라요)
그리고 휴가비 80 성과금은 170~270 이정도 받는 듯요 (제작년:170.작년:270)
상여금은 따로 200 받습니다. 연뭘차 매년 30정도 받는 것 같네요
연봉 따져보니 세금 떼고 2100 정도 받는데 고졸치고는 많이 받는거겠죠?
하지만 이대로 일지 점점 늘다보면 나중에 어떨지는........
그리고 전 앞으로 결혼해서도 어머니를 계속 책임져야해요 저 혼자 벌고 아버지도 안 계시고..
결혼후에도 일을 해야하는데......짤린다면ㅠㅠ 고민이네요.
솔직히 지금도 생활비. 제가 우겨서 드는 적금,공과금 이런것때문에 제 용돈이 없어서
평일저녁에 8~12시까지 알바하고 그 다음날 8시 출근하고 하는데.....
많이 받으면서도 모자란 건지 제가 불만이 많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객관적으로 한번 봐주세요~~
감사합니다. 읽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