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길에 자주 보았던 횟집.
유명한 집도 아니고 너무 허름하지도 않은
적당히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곳.
회만 보면 자연스레 걸음이 느려지는 나는
이 집을 지날때마다 깨끗한 수족관 상태와
떼깔 좋은 우럭 등 생선들을 유심히 살피곤 했지.
지금은 한달에 한번씩은 가게 되는 곳!
[해적 횟집]
항상 다르게 나오는 스끼들.
오늘은 배추전! 김치전이 나올때도 있고 빈대떡이 나올때도 있다.
요놈은 항상 나오지요!
요즘 식당에서 쌈싸먹는 백김치가 종종 나온다.
동치미 처럼 담근 김치들도 좋지만, 난 이 집 처럼 묵은지를 깨끗하게 씻어내어 주는게 좋달.![]()
여자들이 좋아 하는( 남잔교?ㅋㅋㅋㅋㅋ) 샐러드, 단호박찜.
그때 그때 달라요~
오늘은 삶은 오징어 무침회.
회무침이 나올떄도 있고, 소라 무침이 나올때도 있고,
겨울은 한창 과메기 무침이 나오곤 했다.
다~ 사랑해요. 펜이에요.![]()
노가리 까는 중간 중깐 쏙쏙 빼먹어 줄께.
주인공 등장!
참돔이 먹고 싶었는데 ㅜ 다 떨어 졌단다.
사장님께서 우럭상태가 아주 좋다고 추천! 콜콜!
우럭의 색이 보이는가?
우럭 색이 연하면 수족관에 오래 있었던 놈이다.
선명하다. 좋다 상태 좋다.![]()
밀치 좋다. 겨울엔 밀치 밀치!
두툼하게 느끼할 만큼 포로 떠 주떼여!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내어 주신 개불!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아주아주 물 좋았던 쫄깃쫄깃 개불
![]()
소주를 3병째 시키고 "딱 3병만 묵제이"
소주를 한병 더 시키고 "진짜 4병만 묵제이"
소주를 한병 더 시키고 "진짜 5병에서 끝내자"
여자 둘이 앉아 스끼 한번 리필 하지 않고 연신 소주를 외치니
사장님께서 걱정 스러운 듯 다가와
개불도 주시고, 광어 세꼬시도 주시고, 매운탕도 더 주신다.
사장님 걱정 마세요. 정하나와 마주 앉아 서로 얼굴 보며 술마시면 끄덕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진 새끼.
요건 지난번 먹었던 밀치 와 잡어 세꼬시.
아 알츠하이머.....진짜 조만간 휠체어 사야 겠다.
고기 이름 또 까먹었다.
삼식이 같은 특이한 놈이였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아 퇴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땡긴다.
땡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