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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이거 바람일까요? 믿어도 될까요?

|2012.02.22 18:03
조회 1,725 |추천 1

결시친을 자주보는 27세 여자입니다.

남친의 이야기이지만 리플이 많이 달리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쓰는것을 양해바랍니다.

저와 남자친구는 27세 29세로  900일정도을 사겼네요.

 

둘다 직장인이고

900일동안 무난하게 별 탈없이 작은 다툼이 있긴했지만,

헤어짐 없이 잘 만나고 있습니다.

남친은 정말 바쁜 직장에 다닙니다. 오전 8시에 출근하여 12시에 끝나는 날이 대부분이고,

주말이 피크이기때문에 주말에는 거의 못쉬고, 평일에 쉽니다.

저는 9시출근, 6시 퇴근을 하는 회사로.

대부분 데이트는 남친이 쉬는날, 제가 일끝나고 6시 이후에 만납니다.

 

남자친구 성격은 순진하고, 착하며, 어찌보면 여자를 잘 모르는 쑥맥같은 남자입니다.

저는 약간 고집있고, 집착이 심한 편이고, 감정기복이 심한 편입니다.

착한 남자친구가 잘 맞춰줘가며 사귀고 있습니다.

 

앞에 적었듯이 남자친구는 매우 바쁩니다.

오늘 우연히 남자친구의 카드명세서를 보게 되었네요.

(앞에 썻듯이 집착이  심한편입니다. 의도한것은 아니지만, 뭐 궁금하긴 했나봅니다.

이건 제 잘못이긴 합니다.)

 

의심치도 않았던 남자친구의 카드사용내역에 xx여관에서 45,000원이 긁혔네요.

벙 쪘습니다. 날짜를 보니 작년 11년 12월 연말이더군요.

저희는 지금까지 한번도 연락을 하지 않은날이 없고, 매일 전화와 카톡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당황했습니다. 그날도 정황상 당연히 일을 했습니다.

 

핸드폰으로 검색해 보니, 동일한 이름의 여관이 많아, 어느곳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중 하나가 저희가 제작년에 갔던 겨울 축제가 열렸던 곳 주변이더군요.

남자친구는 그곳을 매우 마음에 들어했고, 내년에도 또가자 라고 말했던 곳인데 

시간이없어 못갔던 곳입니다.

 

머리가 멍해져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바쁜시간이라 안받더군요.

흥분해서 헤어지자 라고 문자를 남기고 펑펑울었습니다.

조금 이따가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실 만나서 얘기를 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성격이 급하고, 바로 만날수있는 상황이 아니고, 내일 저녁이나 되야 만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제가 제 화를 이기지 못하고, 따지게 되었습니다.

 

나에게 숨기는 게 없냐고. 당연히 없다고 합니다.

정말 모든걸 다 걸고 없답니다. 말투를 들어보니 정말 모르는 듯 합니다.

펑펑울며 물었습니다,

여관갔냐고 어디갔냐하니까 자기는 정말 모른답니다.

그러더니 그때는 일을 하고있었을때고, 내가 갈시간이 어딨냐고

내가 그러면 그 카드를 누가쓰냐고 하니까

마치 그때서야 생각난듯이

동생에게 가끔 자기 카드를 주어 쓰게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남친의 동생은 백수이고, 친구들과 여행다니는 것을 좋아하여 여기저기 돌아다닌다는 얘기는

자주 들었습니다.

당연히 믿을 수 없었던 저는 동생전화번호 대라고 지금 확인해 보겟다고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바로 동생전화번호를 불러주며 확인하라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정말 결백하다고 합니다. 억울하고, 또 억울하답니다.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남친동생에게 전화를 할 용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건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또 우리 둘문제인데 동생까지 개입시키는 건 좀 그래서요.

 

둘 다 일하는 중이라서

일단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자문제로 속썩인적 없는 남친이었고,

또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정말 도무지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잘하지 않고, 또 회사-집-저만나기-회사-집-회사-집 인 남자친구라고 믿었는데

정말 어이가 없네요.

 

뭐가 정답일까요?

동생에게 카드를 준다고 해도, 그 동생이 여관에서 오빠 카드를 긁는다는것도 상식적으로 좀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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