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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졸업앨범 받았어요!!!!!!!!축하해줘요!!!!!!!

not people |2012.02.22 21:25
조회 331 |추천 1

 

 

안녕하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저 졸업앨범 받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이렇게 난리냐구요?ㅋㅋㅋ 졸업앨범이 대수냐고 ..

개나 소나 받는게 졸업앨범인데 ㅋㅋㅋ

 

 

논논논노 , 난난난나

 

 

 

 

 

반말채로 가겠음

 

 

나는 올해 슴살이 되는 새내gi

해외 대학을 꿈꾸는 허세에 찬 신 여성상이었음.

 

"나는 누구인가. 후 아이 엠"

 

 

 

고등학교 들어가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냐면 사회에 대한 반항심이 생김

지금 돌이켜보면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생각같음 ㅋㅋㅋ

 

 

 

"그저 대학이 인생의 종착점이라고 생각하듯이 공부를 하고

성적에 맞춰서 나랑 맞지 않는 대학, 학과를 선택해야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닥치고 공부하면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암튼 난 그런 헛 생각을 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려고 함

 

 

 

제 1차 자퇴사건.

 

 

결과- 무참히 밟힘.

 

 

 

그냥 그땐 학교 생활이 적응이 안되서 그런거였음.

인정함.

 

 

 

친구들 사이에서 경쟁하는게 너무 두려웠음.

불안한 내 미래가 두려웠음.

무엇을 해야할지 두려웠음.

수능이 두려웠음.

성적표가 두려웠음.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건 아니었음.

 

반배치고사도 거의 끝자락으로 들어왔음 ㅋ

 

 

 

 

그 때

아빠가 한마디 멋지게 날리셨음.

 

"너 지금 도망치는 것 밖에 더 되냐."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맞았음

 

 

 

도망치는 거임.

 

 

 

하지만 그 때는 아니라고 했음.부끄부끄부끄

 

 

 

 

아빠 말에 오기가 생겨서 열심히 공부했음.

그래서 나름 모범생이라는 타이틀로 1년을 공부했음.

자퇴를 해도 밑바탕이 되야지.

 

 

 

반에서 항상 3등이었음 영원한 3등이여.

 

 

역시 이 성적으론 수도권은 들어가도 멋지게 성공은 못하겠다.

 

 

그때였음.

 

어느 선생님 수업 때 내가 개념없이

몰래 일본어 단어장 보고 있는데 들켜서 엄청 혼났음

 

그런데 그 분께서

 

 

"네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뭐 임팩트 없는 말이었긴 함 ㅋ

하지만 나에게 불꽃이 되고 화산폭발이 되는 한 마디었음.

 

 

바로 자퇴.

 

 

 

나 잉강극장 찍을 기세 , 암튼 빡시게 공부했음.

 

 

 

교복을 봐서 차오르는 서러움을 눌러가며

나에게 안되겠다며 혀 차던 사람들을 생각해내며

열심히  닥치는대로 했음

일년안에 끝내야 하는 시험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음

검고,토플, EJU, 다 천천히 마무리 하면서

1년이라는 시간이 후루룩 지나갔음.

 

얻은 건, 해외 명문 대 합격

잃은 건 고등학교의 추억들, 그리고 친구들.

 

 

 

 

올해 친구들의 졸업식을 보면서

 

 

 

아 졸업장 가지고 싶다. 졸업앨범 가지고 싶다.

 

 

 

새벽 공기를 마시면서 고독함을 씹는 그런 맛을 아느뇽.

페이스북에 아련한 글귀 쓰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

 

후.. 우울ㅎrㄷr..

 

 

 

 

내 6년지기 절친이 있음.

그 친구가 시크하게 내게 던진건 졸업앨범.

 

 

나.만.의.졸.업.앨.범.

 

 

 

 

 

 

 

 

 

 

넘 길엇지?ㅋㅋㅋㅋㅋㅋ

 

 

엄 내가 봐도 넘 못생겨서 뿜엇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엽사를 대 방출하고

추후 짤방감들도 있네

암튼 이대역 투썸에서 울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루루룩 후루루루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린여자얌.

 

친구들 허락 안받고 올린거라서 사진 내릴수도 있음 ㅋㅋㅋ

그리고 저기 위에 남자 없음 ㅋ

 

남자라고 생각이 들었다면 그건 기분탓.

 

 

나 이제 떠나는데.

이런 친구들을 한국에 두고 간다는 사실이 너무 슬픔.

더 열심히 공부해서 변호사 되서 돌아와야겠음.

여러분 제 친구들 잘 부탁함.

이쁘게 봐주세요.

 

 

팝콘쨔응, 둘기쨔응, 촌싸람쨔응,

너무너무 사랑하고

자퇴하고 공부한다고 너희들 자주 못봐서 미안해.

 

그리고 이쁜 사진으로 눈정화시켜주려고 했는데 .

그런사진 , 없어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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