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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고백하고자 합니다. 힘을 주세요.

뻔남 |2012.02.22 23:22
조회 290 |추천 1

안녕하세요. 경북에 살고 있는 평범한, 많이 부족한 남자입니다.

톡 이야기를 보다가 이렇게 제가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부족한 제 옆에서 정말 힘이 되어준 너무나 고마운 사람이 있습니다. 몇 시간 뒤인 내일, 23일은 그 사람의 생일입니다. 그 사람에게 다시 한번 더 고백을 할려고 합니다. 제 이름과 그 사람의 이름을 당당히 말하고 싶지만 평소 그 사람이 이렇게 공개적인걸 부담스러워해 익명으로 남겨봅니다. 하지만 아마 이걸 읽게 된다면 자신이란걸 알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그 사람한테 전 뻔남이라서요.

힘들어하는 그 사람에게 작은 이벤트로 이 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안녕? 지금은 자고있겠지? 방은 따뜻하고? 목 조심해서 자야할텐데..걱정이다..

이게 톡이 되어서 너가 읽어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글을 적어볼려고-

톡에 올라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보고 나한테 이야기해주면서 많이 웃기도 하고, 부러워하기도 했잖아?

이제는 우리 이야기를 적어서 주인공으로 만들어볼까해. 될지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많이 힘들지? 일도 많고 몸도 아프고, 누구보다 너한테 힘이 되어줘야할 나까지 속상하게 만들고..

쉴 곳이 되겠다 정말 든든한 사람이 되겠다고 했는데 아직 부족해서 미안하고..

널 만나면서 많이 노력했다,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오히려 너가 더 많이 노력해준 거였어.

그걸 왜 자꾸 잊어버리고 실수하고 힘들게 만드는지 내 자신이 정말 한심하게 느껴질때가 많아.

내 옆에 있어주는 너에게 매일 감사하며 좋은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는 것도 의무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건 아닌지 반성도 하고. 힘들어하는 너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계속 있어도 되는건지 걱정도 했어. 나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텐데 내가 그걸 막고 있는 건 아닌지..

그런데말야..아무리 생각해도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널 사랑할 자신있어. 이기적이라고 욕을 먹더라도 정말 자신있으니까.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더 노력할꺼야. 날 위해 노력해준 그 이상으로 내가 더 노력할게.  

우리가 같이 계획했던 일들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잖아. 삐그덕되기도 하지만 꿈이 이뤄지고 있어. 남은 꿈들도 너하고 같이 이뤄가고 싶어. 부족한건 채워나가고, 양보하고 존중하고, 더 이해하면서 다가설게. 힘들때 쉴 수 있는 쉼터가 될테니까 힘들면 나한테 와. 힘들고 슬픈거 나한테 다 맡겨두고 푹 쉬어. 끝이나면 깨워줄게.

옆에 있다는게 나한테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있어.

나도 너한테 힘이 되고 싶다. 너한테 작은 일부라도 좋으니까 너한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항상 더 노력할게. 모든 걸 다 잘하겠단 말 대신에 하나씩 하나씩 해나갈게.

우리 더 사랑하면서 남은 시간도 같이 하자.

정말 태어나줘서 고맙고,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아프지말고, 항상 행복하길, 내가 옆에서 도와줄게. 항상 같이 하자.

사랑하고 보고싶다..

사랑해

정말 너무 미안하고

태어나줘서,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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