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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술먹고 들어오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에효 |2012.02.24 02:02
조회 67,936 |추천 40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새댁입니다.

 

2살많은 남편과 2년 연애 후 결혼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편은 술 마시는걸 무지 좋아합니다.

 

집에서 앉아서 마셔도 (보통 집에서 마시면 덥고 불편해서 더 못 마시지 않나요?)

 

2~3병 마십니다.

 

밖에서 마시면 끝없이 들어갑니다. 제가 제제하지않으면 정신줄 놓을때까지 마십니다.

 

말하는걸 들어보면 술기운이 돌아 알딸딸할때 기분이 좋다는군요..

 

한번 마시면 필름끊길때까지 마셔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그런반면 저는 술을 잘 못해서, 한두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고 속에서 안받아 꼭 토하고 자야하는 그런 부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술먹고 (저는 맨정신일때) 이런저런 속얘기를 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불편했던거, 섭섭했던거, 마음털어놓는거 등등 꼭 술을 마셔야 이야기합니다.

 

술마시면 원래 말이 꼬이고 앞뒤가 안맞지않습니까..ㅠㅠ 그렇게 횡설수설 얘기하고

 

내가 듣기싫어하면 엄청 섭섭해합니다.

 

꼭 하는 얘기가 똑같습니다.

 

"나 사랑하냐? 얼마나 사랑하냐?" "내 마음 너는 모를거다" 등등

 

이런얘기 맨정신에 물어보면 왜그러냐 내가 뭐 섭섭하게 했냐 하면서 걱정이 될텐데

 

술만마시면 저런얘기를 하니 진짜 듣기싫어죽겠습니다.

 

내가 아예 마시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이길수 있는만큼만 먹으라고 그렇게 약속하고

 

손가락 걸고 맹세하고, 언성높여 싸워봐도..

 

나아지는게없습니당.. 자기 말로는 술자리 횟수줄이고 (저만나기전 보통 1주일이 많으면3-5번)

 

사람들 안만나고 하는게 다 너때문인데.. 라고하는데 할말이없습니다

 

제가 잘 못하고있는건가요?

 

원래 살던 습관이있으니까 제가 참고 그냥 받아들여야하는게 맞는건가요?

 

일주일에 1번이상 안마셨으면 좋겠다고 정해진 량 이상 마시지말라고 해도..

 

안듣습니다. ㅠㅠ 어찌해야할까요?

 

그리고 술만먹으면 코를 엄청 골아서 정말 환장하겠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 걸, 제가 싫다고 일방적으로 끊으라고 줄이라고 할수도없고..

 

이 일때문에 연애때부터 엄청싸웠는데 결혼후에도 변함이없네요..

 

 

추천수40
반대수1
베플동영상|2012.02.24 03:09
폰으로 동영상찍어서 보여주세요. 추한모습 본인이 직접 보고들어야 지꼴이어떤지. 알테니....
베플하악하악|2012.02.27 15:05
우리 남편이랑 비슷한대 그 버릇 개줘도 못고침...병원데리고 가든가 치료가 필요해요 아님 한두잔먹고 술댑따 취한척하고 괴롭혀봐요 세상에서 지가 제일힘들고 어쩌구 저쩌구 함 술먹고 푸념.주사 심하면 책임감 무너지고 있다고 봅니다. 스트레스를 술로푸는 순간 그건 문제가 있어요 아님 술이 떡되게 마시게 놔둔 다음 뭐라고 잔소리 하지말고 에 재우거나 누워있는채 이불이랑 같이 꼬매버리세요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술취한 상대방과 싸우는 건 진짜 허무맹랑하고 바보되는 느낌입니다 그니까 뭔말을 하던말던 냅두고 아 술을 잔뜩 먹은거 같다 할때는 같이 개꼬장을 부리거나 조용히 빤스만 입혀서 밖에다 재우거나 이불채 꼬매거나 빨래할거 감안하고 입주변 이불에다 토사물좀 만들어서 뿌리세요 그리고 사진찍어놓고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생난리를 치세요 ..아님 오줌싼것도 괜찮음 오줌 받아서 신랑님 바지에 척척하게 해놓고 물은 진짜 딱아니까요 어떤사람은 똥싼거 건져서 신랑 엉덩이에 짜부시킨 사람도 있었음 잘때 입에다 초코렛 넣으면 옆에 주루룩 다흘러서 자기 아픈지 알음 초코랑 한약이랑 막 묻혀놓으심 굳
베플|2012.02.24 02:59
저희 친정엄마는 아예 술을 못마시게 만들더군요. 술마신 다음날 아침식단은 태양초고추장 팍팍 넣고 비빔밥ㅡㅡ;; 이거나 청양고추 예닐곱개 썰어넣은 콩나물국에 맨밥만 줘요. 일주일에 세네번씩 저렇게 드시더니 두달짼가? 친정아버지 위궤양으로 병원가시고 의사한테 엄청 욕먹고는 술 자제하시더군요.. 어렸을땐 엄마가 잔인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이드니까 엄마는 양반인듯.. 사람은 건강을 잃어봐야 소중한지 안다고 하죠. 극단적이긴 하지만, 보험 들어놓은게 많으면 시도해볼 가치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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