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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랑 살기 싫습니다

흔한아들 |2012.02.25 00:05
조회 331 |추천 1

막상 아빠한테 짜증나는거 쓰려다보니까 두서없을거에요

그리고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그냥 넋두리니까요

 

 

일단 제목 그대로 전 저희아빠랑 사는게 싫어요. 물론 새아빠 그런거 아니고 저 태어나게 해준 친아빠에요

 

 

아빠가 바람핀 숫자만 제가아는걸로 세어봐도 한손 다섯손가락이 다 되네요

그것때문에 엄마가 진지하게 이혼생각한적도 있어요

 

일년전인가 이년전쯤에 저희아빠가 또 바람을 피운적이 있습니다

그때 아빠지인분한테 전화하시면서 우셨어요

그러면서 물어보셨어요

"너는 엄마아빠 이혼하면 엄마랑살래 아빠랑살래?"

 

당연히 엄마랑 살겠다고 했습니다

 

 

이건 일화고 제가 진짜 싫어하는 이유를 말씀드릴게요(진짜 죄송합니다 진지한데 지금 짜증나있는상태라서 안그래도없는글솜씨가 아예 증발해버렸어요)

 

우선 아빠가 가부장적입니다

가부장적인거 괜찮아요 뭐 나이가 꽤 있으신지라 그런세대일수도 있으니까

 

살아보면 얘기가 달라지죠

밖에서는 착한척 온갖 가식적인척 다하면서 집에 들어오면 표정 싹 바뀌면서 욕지거리 하고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을 안합니다

집에서 티비볼때 앉은상태로 몸만 숙여서 팔만 끝까지 뻗어도 닫을거리에 있는 리모컨 거실에있는 저한테 시키고

식탁에 앉아서 거실에있는 나한테 뜨거운물 달라고 시키고

 

게다가 말투가 전 정말 싫어요.

굳이 부탁하는말투 들어본적이 희귀함 정말정말..

"야 ㅁㅁ좀 해!"

 

일단 저 말투들으면 짜증납니다

안하면 바로 난리가 나죠 이런 싸가지없는 xx가 부모말이 말같지가 않나 교회에서 그따구로배웠나 학원에서 그따구로가르치냐....

 

이일이랑 상관없는사람까지 싸그리 욕을먹죠 물론 그사람들 모르게...

 

집에 오실때나 나가실 때 인사하는게 당연하잖아요?

그래서 인사를 합니다. 그러면 아무말도 안해요 (과외선생님이 해도 마찬가지임 지져스....)

 

그러다가 인사를 안하잖아요? 그럼 이제 노발대발 짜증을 내요 저이노무새끼가 인사도 안하네 어쩌네..

 

 

 

 

두번째로 꼽으라면 집안과밖의 가식적인 태도?

 

아빠가 전화할때 목소리로 옆에 누가있는지 없는지 구분할수 있어요

살다보면 알수가 있죠

 

왜냐하면 옆에 누가있으면 일단 말투가 친절합니다

욕도 안하고요 (이런말하면 그렇지만 아빠 입에 수건물었습니다. 두개물었습니다)

 

근데 옆에 아무도 없죠 그러면 말투가 바뀝니다

 

예를 들어드릴까요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전화받은 친구가 나때문이 아닌데 짜증나있는상태

그리고 화풀이는 나한테하는 그런 말투와 목소리가 됩니다(과장 쬐끔 보탠거 하지만 다 경험있음)

 

 

 

셋째 음주와흡연

 

이건 뭐 보통의 아빠들이 그러셔서 상관없을수도 있지만

나는 안그럼 나는 증말증말싫어요

 

아빠가 술을 정말 자주드세요

그러고 일찍들어올때도 있지만 요즘 방학이라 제가 늦게자요 12시 전후로 보통..

 

근데 그럴때도 맑은정신의 아빠얼굴을 몇번 본적이 없어요

 

 

얼마전 에피소드 하나 끄적여볼까요

아빠가 술취해서 새벽에 들어오셨습니다(물론 저는 봤을리가..한창 꿈나라에)

 

근데 갑자기 제 머리에 뭔가 부딪히더군요

아빠가 "여기 누나방 아니냐?"(혀가 잔뜩 꼬부라져서 단박에 알아챘죠..)

"내 방인데?" 라고했더니

"그럼 아빠 여기서 잠좀 자자"

 

네 여기까지는 괜찮았어요 다만 내가 신경쓰여서 잠이안오길래 내방에서 나왔을 뿐이지

그랬더니 베란다창문이 활짝열려있고 방충망까지 다열려있더군요

 

게다가 거실의 불이란 불은 다켜져있고..

이게 웬일인가 해서 베란다 문부터 닫으러 가는데.. 가는데...................

 

발 밑이 축축하더이다...

하아......

 

그래요 나 그날 새벽에 얼어뒤지겟는데 아빠가 싼 ......그거.. 밟았어요...

핳핳핳하......

 

 

집안에서 아빠가 오줌싼적 있으신가요 (물론 화장실말고 집안에다)

네 제가알기론 두번쨉니다..

사진 걸데가 없어서 거실에다 모아둔데에다가 싸셨..어요......(몇년 전에..)

 

 

쓰다보니까 하나쓰고나서 뭐쓸까 하면 하나 생각나네요

아빠가 술마시고 하시는 말씀이 꼭 그거에요 "아빠가 너희 해달라고하는거 다 해주는거 알지? 사랑한다"

 

 

실제로 사랑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거 욕먹겠지만 진심 모르겠습니다

아빠가 저희(누나가있슴메) 사랑한다고 하면 정말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지는....않으시겠죠..

 

 

다섯째 돈에관한 것

 

돈에관한거.. 경제적인 거에 관해서 조금 써보자면

아빠가 돈을 그렇게 잘버시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허덕입니다

아빠가 일을 하셔서 돈을 버시겠죠

 

근데 그 돈을 다 어디로 쓰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엄마아빠 대화하시는걸 들으면 아빠는 매번 엄마에게 생활비좀 줄이라고 뭐라고 하십니다

 

 

미치겠습니다 네이트판에서 봤던 완전체생각인나더군요

허허허 진짜 완전체입니다 저번에 봤던 그 완전체는 생각하는게 신기했지만

 

저희아빠 그에못지않게 신기합니다 근데 행동은 더 신기합니다(칭찬아님 네버)

 

 

생활비요?

하하핳하ㅏ 아빠가 맨날 돈벌어서 어디다 쓰는지도 모르는데 무슨 생활비를하핳ㅎ하핳하

 

 

제가 아빠때문에 스트레스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면전에서 이렇다저렇다 할 성격이 못돼요(그러니까 여기다가 쓰고있죠 ㅠㅠ)

 

근데 제가 잘때 이를 갈아요. 간지 꽤 됐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갈았으니까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스트레스받아서 턱근육이 경직된게 밤에 자면서 풀려서 멋대로 움직여서

갈리는거라고

 

 

그래서 병원에서 이갈지말라고 끼우는걸 70만원주고 맞췄습니다

 

 

그 비화가 있습니다

엄마가 병원가야해서 아빠에게 카드를 달라고 했더니(얼마전부터 카드값 많이나온다고 카드도 다 가져가셨어요) 내가 왜 돈벌어서 너희 뒤치닥꺼리 해야하냐고 그러시면서 카드를 던졌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로서는 참 웃기는얘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이가는거 절반은 넘게 아빠탓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이렇게 끝이에요...

내가생각해도 어떻게 이렇게막썼지;;;

 

어떻게끝내야하지..

여튼 넋두리 봐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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