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 둘 먹고 유치하게 뭔 짓이냐라고 친구들한테 욕들을거
그냥 얼굴 모르는 사람들한테 터놓고 욕먹고 말게요..
짜증나서 적어요 ㅡㅡ
친정 안가는 남편들 보면 짜증나죠?
전 오히려 남편이 친정안갔으면 좋겠네요 ㅡㅡ
결혼하기 전에 다짜고짜 저희 엄마 아빠보고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던 남편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저희 친정에 싹싹하게 잘하니 저도 시댁에서 시어머니 사이와 돈독해졌어요.
그건 남편에게 고맙고 좋아요.
보통 시월드다 시짜들어간건 아무것도 안먹는다 이래서 좋구요..
그냥 제 남편은 막내로 태어나서 시어머니 시아버지한테도 엄청 애교도 많았고 잘했는데
저희 친정엄마 친정아빠한테도 엄창 싹싹하게 애교도 많고 잘해요.
원래 막내로 태어나서 남자다운 성격이 아니라 애교가 많은 성격이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그냥 제가 참아야되나? 이런생각도 들어요 내가 배가 부른거일까 하고요 ㅡㅡ
막내여서 성격도 애새끼같아요.......
아 진짜 너무 화나는데 ㅡㅡ
처음에 진짜 저희 친정한테 너무 잘한거 보고 저 결혼 잘했다. 라고 생각했어요.
아빠한테도 싹싹하게 말도 잘하고, 엄마 일도 도와드리고 보고 정말 반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문제가 생겼네요.
가끔식 저희들 끼리 싸우면 남편 쫄래쫄래 저희 친정으로 가서 다일러바쳐요ㅡㅡ
남편이랑 저랑 나이차가 많이나요
남편은 26이구 저는 32.................
남편은 알바하는 거고, 저는 직장이여서
거의 살림을 제가 하는데
나를 보호해주는 남편이아니라 너무 애같이 굴어요ㅡㅡ
아니 진짜 우리집이 지집인가 ㅡㅡ
그리고 저희엄마한테 다일러바쳐요.ㅡㅡ
진짜 딸자식이 친정엄마한테 시어머니 시집살이 당하는거 속시원히 털어내는 것처럼
진짜 저희 엄마랑 저를 뒷담화해요.. 아오.
나도 울집에서 귀한집 딸이었는데 이제 신세가 완전 바뀌었네요..ㅠㅠ
그리고 항상 아빠가 와서 저에게 따끔하게 소리치십니다.
"나이가 어려도 니 남편이다."
저희 아빠가 원래 가부장적인 성격이 심했어요.
그래서 그거 싫어서 남편선택한건데
너무 애같아도 문제나봐요ㅡㅡ
제가 화가나서 와서 남편한테 한소리 하면은 남편 하는 말이
어머니한테 다 말한다. 나한테 또 난리친다고.
아 진짜 ㅡㅡ 엄마없는거 서러워죽겠네요.
진짜 남자가 불여시처럼 꼬리살랑흔들어서 우리가족 다 꼬여낸 느낌.. 아세요
나이 서른 둘먹고 엄마뺏겼다고 울 수도 없고.
진짜 서러워죽겠어요................
그래도 우리가족한테 싹싹하고, 아들처럼 잘하는 거 보면은 마음 한 켠으로 뿌듯하지만
진짜 거기까지만 했으면 너무 좋은데.
자꾸 울엄마가 지꺼인 것처럼 행동하는 거 너무 싫어요..
일주일전에 크게 싸웠는데
또 이른다는 소리 하대요 남편이
저 너무열받아서 저도 시어머니한테 일렀어요.
남편 엄청 혼나고 저도 아버지한테 한 소리 들었네요..........
진짜 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나한테 화를 내면은 받아주기라도 하지
우리엄마, 아버지한테 계속 일러바치니깐
아빠 엄마한테 화낼 수도 없는 상황이고
아진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너무 짜증나서 두서없이 막 휘갈겼네요.
죄송합니다..
근데 너무 답답해서 뭐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그랬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