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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없어서 말 못했어요 고맙습니다 !!

You!! |2012.02.25 02:22
조회 112 |추천 0

흠 ;; 이거 시작을 어떻게 해야되는거에요 판 처음써봐요 허허

사실 .. 말할 용기가 없어서 모든 용기는 다 애초에 쏟아 부어버려서 고맙다는 말 할 용기가 도무지 나지않아서 이렇게 판의 힘을 빌려봐요 부디 꼭 봐서 고맙다는 인사 보게되면 좋겠네요 !

 

그쪽은 모를꺼에요 왜 내가 고마워 하는지 평생을 미워해도 모자랄텐데 왜 고마워 하는지

그 때 이후로 많이 변했어요 사람이 누굴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이렇게 변할수 있단걸 알게해줬어 그쪽은

그래서 내 인생에서 절대 필요없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

 

여자 친구들 보다는 남자친구들이 훨씬 많아서 늘 항상 놀러 나갈 때 마다 남자애들이 껴있었죠

이젠 없어요 이젠 마주치는 것만도 어색해서 죽겠는걸요 늘 항상 잘 넘어져서 뛰지말라고 걱정했죠

이제 잘 안넘어져요 잘 다치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아요 약도 잘 챙겨먹구요 병원가기 싫다구 투정도 안부려요 맨날 엄마 말 안듣고 엄마랑 싸워서 늘 항상 울상이라고 뭐라고 했죠 이제 효녀에요 엄마가 공주라고 얼마나 이뻐하는데요 남자친구들이랑 하던 연락도 다 없어졌구요 전호번호부 절반이 싹 다 지워졌어요

내 분야에서 열심히 하구 있구요 오랜만에 주인만난 강아지처럼 친구들 그렇게 반기지도 않아요

이제 손끝만 스쳐도 피하기 바쁜데요 뭐,

그러지 말고 소개라도 받으라는 말 사실 소개도 많이 들어와요 근데 그 전엔 거절하는 경우 솔찍히 거희 없었거든요 그냥 해주면 받고 그랬지 근데 이제 거절해요 싫다고 딱 잘라서 말 해요

아 ! 내 감정표현도 이제 솔찍해 졌네요 싫은거 싫다고 말 할수 있게 됬어요

늘 항상 티하나에 바지만 입고다니던 애가 누군가 여성스럽게좀 입어보란 말에 잘 입지도 않았던

원피스를 입게되고 운동화만 신었던 발이 굽높은 신발을 신게 됬어요 덕분에 발이 좀 혹사스러워요;

단발머리 싫어한다는 말때문에 이 짧은머리 늘 항상 어떻게든 묶으려고 애써요 한결같이 늘 똑같이 묶으면 질릴까봐 항상 예쁘게 묶어보려고 연구해요 그 짧은머리로 뭘 해도 거기서 거길텐데 웃기죠?

아침마다 전쟁이에요 이것때문에 화장이 진하다는 말에 메이크업 배우는 친구한테 제대로 배웠구요

애기냄새 난다고 그래서 안뿌리던 향수도 뿌려요 조금은 여성스럽게 변했어요

밤늦게 돌아다니는거 싫어해서 돌아다니지도 않구요 나쁜짓도 안하구요 이만큼 이보다 많이 바뀌었어요

근데 좀 늦었다는게 아쉽네요 조금만 빨랐어도

내 옆에서 이쁘다면서 머리쓰다듬어주고 칭찬해줄 사람은 있었을텐데

 

그 날 그 용기 정말 마지막 이었어요 내 십대 마지막에 낸 마지막 용기었어요

이제 입시생이에요 대학까지 얼마 안남았어요 고로 스무살 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스무살 되는 그 날 마주친다면 그 때 한번 더 용기 내볼께요

잘 있었느냐고 난 잘 있었다고 스무살 어른이되었다고 마음은 아직 철부지 일지 몰라도 스무살 여자가 된거라고 오빠 기억에 있는 열여덟살 꼬마가 아니라고 이젠 받아줄수 있겠느냐고 한번 더 물어볼께요

이만큼 바꿔줘서 고마워요 진심이에요 너무 뒤늦게 바뀌어서 미안해요 정말 사랑하구요

진짜 내 마지막이에요 딴사람 안봐요 보라고 해도 안봐요 오지 않아도 좋아요 그래도 난 하나일꺼에요

아 그리고 하나 더

 

10등안에 들면 업고 뛴다면서 그약속 안지켰어요 난 10등안에 들었는데

거짓말 쟁이 그래도 좋아 이 글 꼭 봤으면 좋겠어요

 

고맙고 감사하고 미안하고 사랑합니다 !!

 

2012년 2월 25일 토요일 2 :20 am 꼬마가

 

길고 지루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꼭 볼수있게 한번만 도와주세요 이 쥐똥만한 용기가

코끼리 똥만큼 큰 용기가 될수 있게 도와주세요 여러분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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