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저는 전역한지 1달 넘은
서울사는 24살 공대생입니다...ㅋㅋㅋㅋㅋ
아 음... 뭐라고 써야 될지 모르겠음 ㅋㅋㅋ
대세를 따라 음슴체 ㄱㄱ
어제 일어난 일임... 금요일... 겨울 날임..
친구들과 폭풍 카톡중 봄이 되면 자전거 타고 놀러가자는 대화를 이어 받았음
문득
오늘도 잉여 폭팔할 것 같다는 생각에..
중랑천 (내 거주지는 노원임 ><)에서 자전거타고 한강을 한번 가봐야 겠다고
애들한테 말함
그중에 한명이 낚였음..ㅋㅋㅋㅋ 의정부 사는 대학 동기녀석임 ㅋㅋ
말을 꺼낸지 10분만에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음
친구집이 의정부 전 상계동이기 때문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중량천
의정부 방향으로 약 30분간 자전거를 탔음
2년만에 타는 자전거라 그 상퀘함은 ><
개뿔 강바람이 너무 추웠음
손도 시렵고 ...
아무튼 기분은 좋았음
히히
친구를 만나고 친구에게 서울숲을 한번 가자고 제안함
친구는 얼마나 걸리는데 하고 스마트폰 지도를 검색해봄
헑헑헑헑헑헑헑
대충 18km정도 되는 것 같았음..
얼마 안되네 하고 생각하시는 분 많으시겠지만
...
우리 둘은 자전거 초짜였음...
30분정도가 지나자
허벅지가 터질것 같았음...
...
...
..
50분정도가 지나자
강바람이 너무 춥고 발이 시렵고 엉덩이가 저려오기 시작했음
본인 치x 수술 한지 4개월 됐는데
정말 격하게 아팠음
...
...
..
1시간 20분이 지났음
분명 18km로 달리면 1시간안에 도착해야 하는 서울숲인데
아무리 달려도 표지판에선 10km이내로 줄어들지 않는거였음...
흠...
친구는 계속 돌아가자고 하고
전
친구 데꼬온것도 있고 한강을 너무 보고싶었음..
서울 살면서 한강을 가까이서 봐본적이 없었음 ㅜㅜ.,ㅜ
그리하여 우린 시속 5km로 매우 천천히 라이딩을 시작했음
근데
5km남은 구간이였음
..
..
..
2시 20분에 타기 시작해서
그때 시간이 한 4시쯤 30분쯤 되었을 거엿음..
우리 어떻게 돌아가??????????/
?????????????
?????????????
??????????/??
지금도 힘든데????
?????????????
일단 가자고 함...
일단 갔음...
드디어... 한양대를 지나고 서울숲에 도달 ㅠ.,ㅠㅠ.,ㅠ
훼미리마르리에 들려 고고먼과 빵
그리고 캔맥주를 캬~~~~~~~~~~~~
~~~~~~~~~~~~~~~~~~~~~~~
정말 피곤이 확 풀리는것 같았음
근데 정말 확 풀려서 도저히 집에
갈 엄두가 안난것임...
그때 시간이 6시쯤이였으니깐...
집에 가면 8 시 이전에만 가도 다행이라고 생각했음...
하..............
자전거 버리고싶었음 ㅜㅜ
그리하여 우리는 지하철을 타기로 결심함
지하철.... 1번칸에 타면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는 사실도 그날 처음 알았음 ㅋㅋ
한양대 처음 가봤는데
후문쪽?? 아무튼 제대로 된 입구는 아닌것 같았는데
뚝방길을 지나서 지하철 입구로 들아 들어가는 길
하........
계단이 한 2000만개는 있는것 같았음 ㅡ.ㅡ;;
우린
과감히 gg 엘레베이터가 있을 거라고 믿고 쭉 걸었음
긴 터널을 지나 1번출구? 로 갔음
계단...
에스컬레이터를 탈 용기가 나지 않았음...
계단을 이용해 자전거를 들고... 쭉 올라감..
왜이리 사람은 많은지...
땀범벅에 머리는 사자머리해서 꼬질꼬질한 두 청년이
자전거 2대 끌고 낑낑대면서 걸어가는 모습이
아 너무 처량맞고 웃기고 슬프고
근데 너무 재밌었음
우린 총 3번을 갈아탔으므로 2호선, 중앙선, 회기에서 1호선...
갈아타는 동안 우린 계속 자전거를 들고 왔다 갔다...
아마... 톡커님들중에도 보신분이 있을것임
한명은 검은색 야상
한명은................................
파랑색 후드에 녹색 패딩잠바.......................................................................
퇴근시간 자전거 들고 지하철 타는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
마무리 뭘로 하지..
추천 10개 받으면 사진 올리겠어요
톡되면 팔당댐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