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가은 민지리에 위치한 민지송어장....
상호에 민지라는 이름이 가족중에 누구 이름인가 했는데 송어장이 위치한 곳의 지명이 민지리더군요..
송어는 12도이하의 1급 용천수에서만 자란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여행을 하다보면
물이 좋은 산록에서 유독 송어장이 많은것도 그런 이유때문인가 봅니다...
고단백 저지방인 송어는 고협압 심근경색 뇌학습발달에도 좋다고 하니 챙겨가며 먹어야겠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이 양어장이라 차에서 내리자마자 민물고기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저를 반깁니다...
요 냄새 같으면 회를 못 먹을꺼 같은데 회에서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음........이제 곧 저 녀석들 중에 한 녀석이 제 뱃속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입에 침이 고입니다 ㅡ.ㅡv

어린시절에는 고령이나 합천등에서도 종종 먹은 기억이 나는데
한때 민물 어종이나 어패류에서 간디스토마가 발생된다고 해서 한동안 먹질 못한것도 이유인가봅니다.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등등에서 안전하다고 하니^^ 마음 놓고 먹어봅니다..

1접시 2인분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일전에 영월에서 찾았던 송어집에서는
그런 표시가 없어서 인당으로 주문을 했던 ㅡ0ㅡ;;;

여느 횟집처럼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초장병... 하지만 이곳에는 무려 3병씩이나..
그 이유는 20초 뒤에 공개합니다...!!

주문하고 대략 10분정도의 기다림.. 그리고 차려진 한상..
선홍색의 알흠다운 송어회와 함께 즐기면 좋은 야채들입니다...다른 기본찬은 없습니다..
Only 회!!!

상추와 양배추 쑥갓 등이 들어있는 야채는 송어회와 함께 비벼서 드시는 녀석.

그냥 쌈으로 싸드셔도 좋습니다...^^

한접시에 25.000원..... 가격이 참 착합니다....

송어의 뱃살부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흰살이 붙어 있는 부위.. 딱 2조각이 위에 얹혀져 나오더군요..!!
입에 넣으니 쫄깃하면서 담백한 녀석이 고소한 맛으로 입안을 가득 매워줍니다...
매력적인 맛....아시는 분이라면 이 부위부터 공략하실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홍색의 탱글한 송어회가 저를 유혹합니다....
맛집 리뷰하면서 가장 고통의 시간... 바로 먹기직전 이렇게 사진찰영하고 있을때지요..
그래도 모니터앞에서 입벌리고 계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촬영합니다^^*

송어회가 붉은색이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던데 머 붉은 계열은 맞지만 붉은색은 아닙니다..^^
초장의 색과 비교해보시면 되시겠지요?.. 주황이나 주황에 가까운 붉은색..다홍이라고 하죠....

송어회는 가자미회처럼 이렇게 비빔나물과 함께 비벼 먹는게 제맛입니다....
머 취향에 따라 그냥 드셔도 되지만 한번 비벼 드시고 나면 계속 그리 드시게 될껍니다..^^
왜냐!!! 맛있으니까 ㅎㅎ;

먼저 비빔그릇에 야채를 넣고 그위로 회를 얹고 초장 쭉! 참기름 똑똑!
마늘 다진녀석 넣고 열심히 비벼 줍니다.....어떤 곳은 콩가루도 준비해주는 곳도 있더라구요..
고소한 맛을 더 높이기 위함인거 같던데 그것도 꽤 괜찮긴 하더군요..

맛있게 비볐다면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되는 차례... 입이 즐거운 시간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0^

왠지 회맛보다도 초장맛으로 먹는 느낌이 강하지만 야채와 어울어진 맛이 좋습니다..
새콤달콤하면서 고소하고 살짝 매콤한 그 맛.... 입안에서 어울어지는 환상의 하모니..
먹어본 사람만이 알수 있습니다...꿀꺽!!

회를 먹고나면 마무리는 역시 매운탕...진한 국물이 좋습니다....
간은 조금 강한거 같아서 살짝 물을 살짝 넣었는데 국물이 좋습니다...

반공기는 회비빔밥으로 즐겼네요...^^

나머지 반공기는 매운탕과 함께...^^
어두육미라고.. 물고기는 머릿고기가 맛나다고 하지요..살살 떼어서 먹어보았는데
꼭 참치의 느낌이랄까? 좀 퍽퍽한 느낌이 들면서 담백한 녀석..
한그릇도 금새 뚝딱해버렸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름도 이뿌장한 민지리에 있습니다..

민지송어장으로 검색하니까 제 네비에는 안나옵니다.. 위에 명함의 주소로 찾아가심 될듯합니다..
이상 맛소클짱 이혁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