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대전에 살고있는 24살평범한 여자입니다.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 저한테는 작년 11월부터 알고 지내다가 이번년도 1월부터
사귀게 된 2살연상의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이 일하다가 알게 된 사이인데요.
솔직히 제가 먼저 호감을 느꼇구요. 근데 워낙 숫기가 없어서
어영부영 먼저 다가갔는데 남자친구도
그냥 그동안 절 나쁘게 보지 않았는지 서로.. 그렇게 연락하다가 뭐 만나게 됫습니다.
사귀는 순간부터는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했고 아 이 사람이 내 사람이구나
하면서 너무 기쁘더라구요. 같이 일하는 언니들이
제 남자친구 보고 인기 되게 많다구 너 능력자라고 부러움을 나타냈구요.
그런데...... 제가 남자친구 한테 믿음이 생기지 못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거죠.
11월에 연락할때 남자친구가 먼저 저보고 애인 있냐구 하길래 없다구
넌 있어? 하니까 자기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 같이 일하는 언니가 그랬늗네 11월 말에 제 남자친구가 그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랑 팔짱끼고 걸어가는걸 봤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 뭐 나 만나기 전이였고 그때는 서로 썸씽 단계였으니 상관없다고 하니까
언니가 하는 말이 근데 둘이 그떄 다시 사귄다고 하던데 .. 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11월말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떄 오빠가 한참 전한테 연락 뜸했고
그냥.. 제가 연락하니까 받기만 하는정도? 였었어요.
그래서 아..그떄 잠깐 만났었나 보다 하고 말았어요..
아,잊어야지 이런게 무슨상관이야. 지금은 내가 만나는데. 생각하고
그 날 오빠랑 만나서 같이 밥을 먹었는데..
오빠가 제 핸드폰을 가져가더니 그냥 사진첩을 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그냥 넌지시 나도 너꺼볼래 했더니
싫어 안되 하면서 핸드폰을 웃으면서 손에 꽉 쥐더라구요
원래 핸드폰 남들한테 잘 안 보여준다구 하면서..
그때는 만난지 얼마 안됫을때니까 그냥 그러려니 넘겼습니다.
집착하는 여자가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때부터 정말 계속 의심이 되는거에요.
집이라고 하는 사람이 어쩔때는 카톡도 40분에 한번씩. 1시간만에 한번씩 띄엄띄엄 이구요.
저한테 만나자는 말도 잘 안하구요, 제가 만나자고 해야 보는.. 정도 입니다.
한번은 오늘만나자 했더니 피곤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로서는 조금.. 서운했구
실망이였습니다. 그떄 사귄지 이제 막 한달될때인데 피곤해도 볼수있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원래 간이랑 소화기간이 너무 안 좋아서 피로를 잘 느끼고
일 끝나면 쉽게 지치고 이런건 아는데요.
예전에 간이 너무 안 좋아서 병원에 입원하고 군대도 면제 받았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해하려고 했는데 서운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이런일로 헤어지자고 말했는데
자기도 내가 좋은데 몸이 너무 힘들다고 일 끝나고 나면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다고
그래서 진짜 미치겠고 짜증난다고. 그래도 잘하고 싶다고 미안하고 노력많이 하겠다고
다른사람들 보다 피곤한거 느끼는거 정말 심하다고. 그래도 이제 많이 고치겠다고
해서 이렇게 말하는게 진심 같아서 저도 다시 마음잡고 잘하고 믿어보려고 하는데
아무리 해도 믿음이 생기지 않네요.
사랑한다는 말 은 자주하고 만나면 잘해주고 평소에도 좋은말 많이 해주는데..
행동은 그렇지 않아요.
아직 제가 남자들이랑 스킨쉽 같은 걸 많이 안해봐서 전부 어색해요.
대부분이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가 처음일만큼.
애도 그걸 알아요. 제가 아직 그런데에 미숙하다는거
그런데도 스킨쉽을 조금 심하게 과하게 하고 헤어지는 날에는
전 혼자서 너무 놀래서 집에가면서도 진정이 안되는데
그런 날 남자친구는 먼저 집에 잘 들어갔냐구 따뜻한 문자 한 통도 없구요..
원래 먼저 잘 안하지만. ...
또 저런문제로 서운하다고 하니까 미안하다고 잘하겠다고 하네요.
아침마다 전화로 꺠워주고 연락안하면 한번 더 뭐해 라고 물어봐주는 그런 모습에
애써 저를 다독 거렸는데.. 글을 쓰면서 생각할수록 제가 점점 초라해지네요.
원래 그 전 사람들 만날때도 자주 안만났다 라는 말 을 듣고
그 전 사람들이 애한테 선물같은거 많이 해주고 엄청 쫓아다녔다 라고 들어서
아 원래 이런 사람이겠지 하구 이해하려했는데
이제 그 마저도 그냥 힘듭니다. 원래 그랬던 사람이여두 서운한거 서운한거니까요.
애랑 같이 일하는 주변사람들은 제가 여자친구 인 거 다 알만큼
공식적으로 만나고 있는건데도.. 제가 멍청하고 한심한건지 믿음이 안생겨요.
그래서 이제 더 깊어지기 전에 서로 갈 길 가려고 합니다..
믿음이 안가는 이 모든게 저 혼자서의 착각은 아니겠죠?
믿음이 안 생기다보니 혼자 서운하고 토라지고 서운한거 말하면 그때마다 미안하다
잘하겠다. 라고하구 행동은 그대로구 쉬는날에도 피곤하다고 미안하다고 잠만자구
가끔 내가 전화해도 아 지금전화 못 받는 상황이야 이래저래 핑계 대는 너 모습 보는것도
그냥 한 숨만 절로 나오구
우리가 함께 하자고 세워놨던 수 많은 계획중에 실제로 해본건 하나도 없구
날 만나면 이야기 보다는 스킨쉽 먼저 하기에 바빳던 너도 너무 무섭구..
카톡사진에 그리고 핸드폰 배경화면 사진에 내 사진으로 해 놓으라고 하니까
정말 싫은티 많이 내면서
해놓은지 하루만에 가족들이 보면 뭐라한다구 바꿔놓구
하루에 연락하는건 문자와 카톡과 많아야 5분도 안되는 전화 3통인 너.
너가 보고싶으면 차비가 얼마가 나오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어떡해서든지 널 보러 갔었고
내가했던말 나중에 너 쉬는날 이거하러 가자 라고 했던말들은 너한테서 전부 리셋되 버렸고
나아프다고 하면 그 순간만 괜찮냐구 몸관리 하라구 직접 해주겠다고 해놓고
그 말도 한순간 말처럼 잊어버렸던 너라서 힘들었는데 그래도 너가 사랑한다고 해주고
예쁜말 많이 해주면 그걸로 위안삼아 꾹꾹 눌러 참았는데
난 아직도 스킨쉽이 어렵고 힘들어도 너한테 어느정도 맞춰보기 위해서 꽤 노력했는데
그때마다 집에조심히 들어가 라는 연락 한번 없고
내가 먼저 연락하면 그래 잘자고 피곤해서 먼저잘게
라고 무관심한 모습 보일때마다 상처받는 내가 너무 초라해서 이제 안되겠다.
이젠 너한테 다른여자가 있어도 상관없고 너가 나한테 진심이 아니였어도 상관없다.
이유가 어찌됫든 난 너의 행동에서 믿음을 볼 수 없었고
너가 정말 노력을 했을지 모르지만 넌 나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고.
믿음이 없는 사이라면 계속 이어가봤자 너도 나도 지칠꺼다.
정말 꾹 참고 그래도 오랫동안 계속 만나고 싶었는데 그러면 자꾸 내가 초라해질까봐 싫다.
어떤 의심이 들어도 너한테 한번도 내비춰보지 않았던 나는
어떻게 보면 이기적이고 연애초보자 처럼 너무 쉬운 판단일 수 있겠지만.
너 몸 안좋다고 해서 몸에 좋다는 비타민 사다주고 건강식품 사다주고
이 겨울에 샤워하고 로션 안 바르는 너가 걱정되서 로션 종류별로 사다주고
다 쓰면 또 다른걸로 사주겠다는 약속 못 지킬 것 같다.
난 지금도 너가 좋지만 서서히 정리하겠다.
끝까지 멍청하게 아무 말 못하고 끝내 헤어지려고 한다.
이젠 너가 어떤말을 해도 흔들리지 않을꺼고 잡히지 않을꺼다.
오늘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헤어지고 나서 오늘부터 너 집에 들어갈때 까지 걱정되니까
계속 내가 먼저 연락할꺼야 라고 한 너지만... 이 말은 잊으련다.
헤어지면 분명 힘들꺼고 아마 후회도 하겠지만 다시는 너의 얼굴 보지 않겠다.
그동안 너의 달콤했던 말은 다 잊고 널 만나면서 반이상의 아팠던 날 들을 떠올리며
내일은 너한테 정말 헤어짐을 말하겠다. 세상에 널린게 남자일 테니까.
넌 다음사람 만나면 그 여자한테는 잘해줘라.
널 만나면서 많이 힘들었다. 김호원잘지내.
내일 우리가 마지막으로 같이 볼 영화가 참 많이 슬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