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이다.
생각할 수록 짜증이 나서...복수할 수도 없고,
3호선라인은 유달리 노인분들, 아저씨분들이 많은편이다.
34년간 지하철을 애용하는 여성국민으로서 지하철역에서 걸을때나 지하철안에서 나를 지켜보는 이상한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득될게 없다는 걸 안 순간부터 언젠가부턴 시선을 피하려고 휴대폰만 보고 다닌다.
저녁 7시경에...퇴근식간대라 조금 붐벼서 밀리고 밀려 입구 기둥있는 쪽까지 밀려있는데ㅡ누군가 손바닥으로 자꾸 등을 만지는 느낌이 들어 몇 번 움찔하고 말았는데, 급기야 왠 노인네가 기분나쁜 눈으로 계속 째려보는 것이었다. 딴에는 비켜달라는 제스쳐였는진 몰라도, 툭툭 치는것도 싫지만 손바닥이 등에 닿은 것도 불쾌한데, 보기싫은 얼굴을 내 얼굴에 가까이 들이미는데 소름이 끼쳐서
나도 모르게 "아 왜 만지고 그래요"라고 소리지르고 말았다.
순간 주변 모든 사람들이 쳐다보자,. 노인은 잠시 망설이더니 "야 내가 널 왜만져, {주제파악해}"라고 내뱉고는 몇 초간 더 째려보더니 꺼져주셧다.
정말 화가난다.
내리는 사람 입장에서 내 위치가 어정쩡해서 거슬릴 수도 있겠지만, 거기까지 신경을 못 쓴 내탓도 있지만 살면서 그런일이 한 두 번인가...하루에도 너뎃번 지하철을 타고 내리지만 그렇게 타인에게 노골적으로 터치에 보란듯이 얼굴을 들이밀며 불쾌함까지 표현하는 노인.
이럴땐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뿌리깉은 유교사상이 너무나 싫어진다.
가끔씩 지나치게 좌석을 요구하는 어르신들, 줄서있어도 밀치고 바로 앞에 당당히 서주시는 어르신들,
물론 다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좋은신분들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스트레스 받을 때 많습니다. 공경도 마음에서 우러나야 하지요...그런게 진정한 공경아닐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