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태풍이 몰아 치는 6시정도 됐었음
집을 나섯는데
편의점밖에는 파라솔이 날아다니고 벽은 작살나고있었음.
아파트 담벼락이 진짜 10미터정도 무너져있었음
공원엔 가로수들이 뿌리채 뽑혀있었고..
대형 플랜카드같은건 바람에 다 찢겨서
그 밑에 주차장에 주차된 자동차들을 채찍질하고 있었음
나도 제정신이 아니었음ㅠㅠ
근데!!!! 그때 똭!!
길거리에 갑자기 오만원권 수천장이 바닥에 떨어져있는게 아니겠음?
눈이 뒤집히고 피가 막얼굴에 ㅅㅂ 몰렸음
0.1초간 여러가지 생각했음ㅋㅋㅋ
"현금인출기가 태풍에 뽑혔다!!"
혹은
"은행이 무너졌다!"
"수송차량이 박살났어!!"
등등의 합리적인 생각을 하며 벌렁거리는 심장을 가라앉히고
바람에 걸리적거리는 우산을 내팽개치고 빗속으로 빛의속도로 달려감.
오..하느님 제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나이까...
앞으로도 많은 이용 부탁드립니다..
라고 생각하며 미친듯이 뛰었음.
우사인볼트로 빙의되어 뛰었고 파지줍는 할매들보다 빠르게 오만원을 긁어 모았음.
머리속엔 베토벤의 합장들이 들려오고./.
대충 쇼생크탈출 포스터 비슷한 장면들과 음악을이었음.
정신이 혼미한상태로 10초동안 미친듯이 줍고나니...
이런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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