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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의 목을 조르는 꿈을 꿉니다.★★★★★★

2년도 더 된 일이네요...



 고3때 겪은 일입니다

 

1,2학년 여자 반에 있다가 선택과목 특성상 합반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여자가 10명 정도였고 전부다 같은 반에서 올라오게 된 애들이었습니다.

 

크게 4/6으로 나뉘었는데 4에 제가 포함 되어있었어요

 

4명의 그룹 중에 A랑 친구하지 말라는 주변 친구들의 말이 많았습니다.

 

근데 상황 상 그럴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런 저런 이유로 A가 속한, 저를 포함 4명이 학교생활을 같이 했어요.

 

처음 1학기는 무난무난하게 잘 지내었고

 

그다음 학기가 되어서 어쩌다보니 네명이서 잘 어울려 다니게 되었고

 

이 친구들이랑 다니는 게 괜찮다 생각했는데

 

9월 말 즈음 사건이 하나가 터졌습니다.

 

A가 학교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한테 절교를 당했는데요.

 

그 이유가 입이 싸서 였어요.

 

A가 자기가 아는 애들한테 절교를 야기한 친구(=B)의 비밀을 여기저기 말하고 다녀서였어요

 

굉장히 나쁜 얘기였고 사실에서 더 부풀려서 얘기를 해서 B랑 상당히 많이 싸웠고

 

화가 엄청 난 B는 저를 따로 불러내서 A가 어떤 애인지 설명을 해주더라고요

 

A가 그동안 저랑 둘이 했던 이야기들, 4명이서 같이 다니면서 했던 이야기들을 B와 B랑같이 아는 친구들에게 전부 얘기했다네요

 

어떤 이야기를 했던 둘이서만 알고 있던 이야기들, 4명이서 알고 있던 이야기들을 관련 없는 애들에게 절 비하하는 식으로 얘기한 것에 대해 화가 났었는데

 

제일 열이 받았던 건 여자 반에 돌면서 자기가 아는 애들한테 제 이름을 대고 그 애 아냐고 한 뒤 제가 우리 반 남자애들 꼬시려고 꼬리치는 게 장난이 아니라고했다네요

 

제가 다른 애들 찾아가면서 직접 물어보고 그 애들은 전부 그런 얘기 들었다고 대답했습니다.

 

배신감이 상당해서 말을 걸어도 웃질 못하고 정말 꼴 보기 싫었습니다.

 

내가 정말 꼬리친것같아보였나 싶어서 이상한 애처럼 보이겠지만 너네도 내가 너네 꼬실려고하는것처럼 보이냐고 씨알이 먹히냐고 물어보니

 

헛웃음 치며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저는 학기 초부터 사귀던 같은 반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제가 A랑만 관계를 끊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큰 오산이었습니다.

 

A가 그룹6명중 두 명과 입을 맞추고 저와 같이 다니던 한 친구(C)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제가 2학년 때 말 한번 안나눠본 C를 볼 때마다 이기적이고 돼지 같다고 욕을 하고 다녔다고 하는 겁니다.

 

2학년 때 그룹 6명중 2명과 관심사가 같아 가끔 대화도 하고 그런 사이였는데요

 

맹세코 1학년 때 반애들 상황을 보고 진짜 병신같은애 빼고 욕하지 말아야지 다짐했어요...ㅋㅋㅋㅋㅋ 다른 애가 진짜 호되게 당하는 거 보고 놀랐거든요

 

그때 한창 체육복 훔치는 애들이 많아서 이런 애들은 욕을 했는데 애들의 외모를 보고 비하한 적은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말도 잘 안하던 그룹 6명중 두 명에게 관심도 없던 C 의 욕을 하고 다녔다는 게 전혀 말이 안되었는데

 

C는 또 그 말을 믿고 A와 그룹 6명중 두 명과 한창 얘기를 하고

 

결국 학기 초에 같이 다녔던 4명이서 자습 도중에 화장실에 가서 얘기를 했는데

 

아무리 말해도 안믿더라구요 이미 쪽수부터 달랐으니까요

 

해명을 하고 정황상 맞는 말인지 아닌지 아무리 설명해도 그 그룹6명중 2명도 이미 입을 맞춘 터라

 

C가 물어보면 무조건 걔네들은 제가 전부다 욕을 하고 다녔단 식으로 얘기했고

 

결국에는 혼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이 항상 와서 말 걸어 주고 수능 앞두고 내가 왜 이런 년한테 당해야하나 너무 억울했고

 

그시기에 공부만 집중했어야하는데 학교생활이 점점 패닉이었습니다.

 

가족들에게 걱정 끼치기 싫어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그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년이 지난 지금 며칠 전 엄마랑 야식 먹다가 얘기를 한번 꺼내봤는데

 

엄마가 엄청 우시더라고요 저도 속상해서 울다가 겨우 잠들었어요.

 

가끔 저는 진심을 다해 기도합니다. 따로 믿는 종교는 없지만 그 A가 나을 미래에 저와 같이 억울한 상황에 놓여

 

평생 잊히지 않을 상처를 갖고가기를요

 

 

 

나중에 다른 애들한테 물어보니 그룹 6명은 이미 서로 싸워 해체가 되었고

 

A는 한 교대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초등교육을 한다고 하는데 이런 애가 과연 초등교육을 할 수 있을지 의심입니다

 

 

저는 아직도 A의 목을 조르는 꿈을 꿔요 끊이질 않네요.

 

 

+)

A가 절 죽일뻔한적도 있었는데요.

 

모의고사 때문에 책상을 하나하나 다 띄고 다섯줄로 길게 책상을 배치했는데

 

번호상 제가 4째줄 맨 뒤에 앉게 되었고 그때가 2학기 초였습니다.

 

선풍기가 고장이 나서 한쪽 방향으로 돌아간 채 반대방향으로 안돌아가길래 돌리려고

 

의자위로 올라가서 손을 뻗는데 갑자기 절 밀었어요. 그 자리에서 그냥 바로 떨어졌어요.

 

의자에 끼면서 떨어지고 치마도 뒤집어졌는데 몸이 의자와 등받이 부분 사이 공간에 껴서 혼자 일어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으켜달라고했는데 그냥 옆에서 껄껄껄 웃기만하네요

 

그중 남자애 하나가 안일으켜주고 뭐하냐? 라고 말하니까 그제야 일어나는 거 도와주더라고요

 

당연히 피멍에 살이 다 까져서 후에는 비닐같이 살 껍질이 변하더라고요 종아리부터 허벅지까지 다 그랬어요...

 

그래서 한참동안 친구들이 너 다리 왜 그래 물어보고 그랬어요... 지금은 뭐 말끔히 나았고요

 

만약에 그때 혹시 잘못추락... 추락이라고 쓰기에 약한 단어일지도 모르지만 갑자기 몸이 확 떨어지는 충격은 아직도 몸서리가 쳐 집니다.

 

근데 미안하단 말은 그때나 그 후나 한 번도 듣지 못했고요

 

 

글 읽어보니 제가 읽어도 어떤상태인지 잘 모르겠단 느낌이 와서 그림도 그려넣었어요...

저희 교복치마가 A라인형태로 밑에가 촤락 펴지는 형태라서 치마가 확 내려갔었어요

체육복 하복 상의 입었고... 글고 제일 아찔했던건

뒤에 학급게시판에 나무 턱? 같은곳에 못들 덜 박힌게 많이 있었는데 거기 아슬하게 피해서

머리는 안다쳤었어요....


 

 

혹시 판을 A가 읽게 되면 정말 전하고 싶네요.

너 앞길이 평탄하리라 생각하지 말길.

언젠가 너나 혹은 너의 자식이 분명이 되받게 될 거야

고등학생때 친했던 사람들한테 절교당하고 안면 있던 애들한테 겨우 말거는 너

네 싼 입버릇이 네 대학생활에 분명 큰 타격을 주리라 생각해

너 내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너에대한거?

그냥 물어보면 다 나오던걸..

 

 

 

요약

A,C,나,D 같이 다님

A가 학교서 젤 친한 B의 비밀을 발설하고 다님

B가 화나서 A가 나에 대해 헛소문 퍼트린 것을 나에게 알려즘

내가 화가 나서 A를 멀리하려함

눈치 챈 A는 다른 그룹의 F,G 에게 도움 요청

C에게 거짓말로 내가 욕을 하고다녔다고함

C는 쪽수가 더 많은 A의 말을 믿음

결국 나 혼자다님 수능 한 달 정도 남기고..

지금도 생각하면 역겹고 몸서리가침.. 목조르는꿈을 꿈.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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