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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씨로써 슬프다§§§

비비씨잉 |2012.03.04 22:06
조회 292 |추천 13

이번 앨범 첫 곡, 인트로라 할 수 있는 곡은 'LOL'이다.

이 곡을 처음에 티저로 살짝 들었는데 대박이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타이틀곡은 따로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LOL을 처음 완곡 듣자마자 생각한 건

이게 블락비의 자존심이구나.

사실 블락비는 처음에 힙합 아이돌로 시작했다.

원년멤버는 지코,경,한해,민호,유권 이렇게 다섯이었고,

보컬은 한해랑 유권이 정도.

한해는 랩과 보컬 모두 되는 멀티플레이어였다.

보컬만 하는 애는 유권이가 다였다.

최종적으로는 지금의 일곱명으로 나왔지만.


힙합을 추구했던 그룹이 대중성을 추구하는 아이돌로 데뷔하자

쏟아졌던 실망과 비난.

이에 대해 가장 고뇌했을 둘, 지호랑 경이.


한해는 후속팀 팬텀으로

민호는 다른 회사의 비오엠으로 갔고.

유권이는 원래 힙합을 추구했던 애는 아니고.


지호랑 경이는 언더에서 활동했었고,

지호는 그 안에서 알아주는 래퍼였다.

이 둘이 속한 그룹이라면 사람들이 뭘 기대했을지는 뻔하다.


그 고민 속에서 지호랑 경이는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고,

'블락비'라는 선택에 대해서 후회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그걸 이번 앨범에서 보여준 곡이 LOL이다.

(물론 앞선 앨범에서 Halo나 Wanna B로 보여줬지만

이 두 곡은 데뷔 전에 쓰여진 곡이다. 그때는 대중성을 추구하는 아이돌이 될 줄 몰랐을 때.)


Welcome to the Block은 정말 칼을 갈고 나온 앨범이다.

앞서 나온 두 앨범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다섯 곡밖에 안 되는 미니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버릴 곡이 없다.

소속사와 블락비 멤버들 모두가 거의 모든 것을 건 앨범.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듯이 이악물고 나온 앨범.


티저와 뮤직비디오 모두 앞서 나온 것들과는 때깔부터 다르다.

노래,안무,컨셉,뮤직비디오 등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했다.


현재 왠만한 신인아이돌 중에 공백기가 이토록 길었던 그룹이 있을까.

그렇다면 블락비는 왜 이토록 오랜 공백기를 가졌을까.

왜 이번 앨범은 이토록 완성도가 높을까.

이 두 물음에 대한 상관관계.


-


스케줄은 보니 이번 앨범 활동을 접는 것 같다.

'난리나'만 접는 건지, 아예 접는 건지 알 수는 없지만

너무 아까워서 눈물이 다 나네.

앨범도 아깝고, 멤버들이 고생했을 것도 아깝고, 겨우 찾아온 기회였는데 사라진 것 같아 아깝고.

아쉽고, 안쓰럽고, 씁쓸하다.


        지나가다 한 블로그에서 퍼온글.... 몇몇 비비씨분들은 봤을 것이다. 스프링 콘서트를....왜 그곳에서 걔네들이 그렇게 웃으며 그 무대를 활보했는지 알것같다 슬프다 팬으로써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을 요번 타이틀곡 난리나 정말 요번에 공중파로 나가서 진짜 많은 대중들에게 너네 이름을 알릴꺼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씁쓸할줄 몰랐다 팬이지만 너네만큼 너무너무 슬프다  
추천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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