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다시 들어와 글을 끄적이고 있네요.
어제 헤어진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다음에 보면 안되냐는 물음에..안된다고 했더니..
술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운전을하고 왔네요.
그래서 만나서 같이 술한잔했어요.
그냥 하는 이야기 변한건 하나도 없었어요.
저도 차를 가지고 나갔었구요.
술을 더 못먹게하더라구요. 집에 어떻게 가려구 그러냐며..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눈물이 뚝둑 흘렀는데..
울지말라고, 노려보지말라고..
제가 좀 취했나봐요.
자기 집에가서 좀 자고 가라구 하더라구요.
습관이 되어버린 상황에...
친구 집으로 갔습니다.
술기운인지 그렇게 관계를 갖었네요.
그러면서 다시 잘하자고 얘기했더니..
알았다고 했는데...
아침에 하는 얘기가..
어제는 없던일로하자고. 너가술이 너무취해서그냥 가만히 있었다고...미안하다네요..
제가 어제 막 소리지르려고했었나봐요..
기억이 안나는데..ㅜ
그럼 왜 알았다고 했냐니까 안그러면 제가 계속그렇게 소리지르고 집에 안갈것 같아서 그랬다네요.
좀 어이가 없었어요.
제가 어떻게 해도 자기 대답은 안된다는거래요.
싫어진거 같아서 헤어지려한다더니..내가 싫냐구 물어봐도 그런거 물어보지말라고 대답도 안해요.
자꾸 메달리면 서로 너무 힘들거 같아서 ...
이제 알았다고 했어요..
친구하자고 했으니까 연락자주하고, 어제처럼 가끔 만나서 술도 한잔하자고 얘기했어요.
제가 더 힘들거 알지만..그래도 그렇게라도 보고싶어요...
이런 제 자신이 참 한심하고 바보같지만...ㅜ
이렇게 드문드문 제가 미련을 갖게하는 그의 행동이 절 더 힘들게하는거 같네요.
헤어질땐 매정하게 안된다고 부리치고..시간지나면 다시 돌아와서 만나고..
이번에도 그럴까요?
확고해보이긴하는데...
분명 메달리지않고 좋게 잘 끝내는 게 좋은건데..
그게 답인데..
왜 그 답을 알면서도 이렇게 ㅜ
너무 힘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