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오늘 헤어지게됬지.
정말 많은일이 있었지. 너 술마시고 취했을때 내가 항상 데리러 가고 놀러도 가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찜질방가서 외박도 하고...커플링도 맞추고 커플티도 하고 ㅎㅎ
추억을 말하자면 한없이 길지..남 부럽지 않게 사귀고 있었지.
근데 너는 그 추억을 뒤로한채 나와 헤어지자고 문자한통을 보내왔어
미안하다며..기다려 달라며..힘들다며...나한테 그렇게 문자 한통을 보냈지.
솔직히 그말 믿고싶지 않았어.
오늘 이래저래 장례식과 겹치고 ..
니덕에 다시 공부할려고 마음잡고 잘 살아볼려고 했어. 너무 힘들다..ㅎㅎ
역시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게 맞는말인가봐
너 부산가고...너무 연락이 뜸해지고 서로 힘들어지고
난 그래도 전화한통에 기분이 싹풀렸는데 넌 아니었나봐.
넌 대학생활도 하고 술자리도 늘고 그런걸 이해 못하는 나였기에 니가 많이 힘들었지
나는 아직 고등학생이고 공부 할 나이이기 때문에 이해를 못했어..
정말 못난 나였지.
자살시도하고 죽고싶다고 울고 난리치고 화내고 짜증내고
내 멋대로 술마시고...
그런 나를 잡아준 너이기에 나한텐 더 소중했는데
지금은 아닌가봐
나 다시 모든일을 다 놓고 싶어져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사는게 정말 지겹다...
미안해
자꾸 기다리라고 내 마음 흔들어 놓지마.
너와 사귀면서 항상 니가 먼저 나에게 헤어지자고...잠시 생각좀 하자고
서로 너무 힘들다고 말하며 손을 놓았지
기다리는거야 마음먹으면 할수 있지만
벌써 기다리는것도 4번째야
기다리는게 싫다는게 아니야. 또 이렇게 힘들게 기다렸는데 니가 다시 기다리라고 할까봐...
자꾸만 기다리라고 할까봐 그게 무서워서 너무 힘들다.
맨날 내가 잔소리 하는것도 지겨울꺼야
술 마시지말라 남자 만나지말라 왜 남자랑 연락하냐...짧은치마 입지말라 속바지 입어라
너무 파인 윗옷 입지마라...등등 하도 잔소리해서 넌 지겨울꺼야
이제 그 잔소리도 못하지 정말 힘들다.
이런 나를 두고 넌 행복한지..ㅎㅎ솔직히 잘살라고는 말 못하겠다
니가 너무 미워서..너무 화나서 그런말은 못하겠다
넌 날 기다리라고 했지만 그 기다리는 1분...1초가 정말 힘들다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정말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처음 쓰는글임에도 불과하고 조회수가 3천이 넘었네요
봐주신분들 감사하구요 !! 조회수 8천 넘어가면 제 사진 올릴께요 !!!!
많은 조언 감사하구요 욕도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잘못한거 지적해주셔도 됩니다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