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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게으른 건가요?

짱이맘^.^ |2012.03.07 10:53
조회 6,279 |추천 1

 

 

안녕하세요  ~ 이제 결혼한지 두달 갓 넘은 새댁입니당. ^^

 

결혼전 아가가 생겨 어느덧 7개월접어 들고 있는 예비맘이기두 하구요 ~~

 

결혼 하고나서 몸이 넘넘 피곤하긴 하지만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남편들처럼 저희 남편은 직업상 주말에도 쉬지도 못하고 계속 일해야하는 식당 사장님입니다 ..

 

대학가 앞에서 장사를 하다보니 한참 개강철인 지금 예약이 많아 가게는 미어터지구요

 

방학 때는 그래도 저랑 결혼하고 한달가량 쉬었었는데 이제 쉬는 날없이 일만해야하는 남편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결혼하고 방학에 쉬는동안은 집안일한번 잔소리한번 안하고 남편한텐 일부러 아무것도 안시켰어요

 

시킬 마음도 없었구 오랫만에 쉬는 사람한테 스트레스 주기 싫더라구요 (신혼의 힘인가...)

 

해서 저도 직장다니면서도 저녁6시에 퇴근하면 신랑 해줄 반찬이나 요리 재료들을 사서

 

아침도 해주고 저녁도 꼬박꼬박 챙겨주고 그랬었는데 요즘 가게가 너무 바빠지면서..

 

저도 칼퇴근 하자마자 가게가서 같이 일을 도와주고 있네요 .

 

같이 일하고 집에오면 열두시는 항상 넘구요 임신해서 그런지 회사일에 가게일에 저도 좀 버거운지

 

어제는 회사 출근을 해야하는데 늦잠을 자버렸네요 ㅜ.ㅜ 덕분에 신랑은 어제 가게일하면서

 

제대로 된 밥한끼 못 챙겨 먹엇다능 ㅠㅠ 오늘도 아침 못 차려주고 나왔구여

 

아침 안차려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마음 한구석에 남편한테 너무너무 미안하네요

 

하지만 저도 홀몸이 아닌지라 힘드네요 ㅜㅜ 그래도 우리 남편 아침 출근하면서 밥 못챙겨줘 미안하다 했더니

 

요즘 같이 피곤하고 너도 고생하는데 괜찮다고 해주는데 마음이 짠~ 하더라구요 ..

 

지금 이 바쁜 시기만 끝나면 집안일도 아침밥도 잘 챙겨주는 와이프가 되야겠어요

 

여러분 제가 게으른건 아니죠?ㅜㅜ

 

 

추천수1
반대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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