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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을 먹는 우리반 아이들:)

시조새 |2012.03.07 23:50
조회 485 |추천 2
안녕하세요
저는 평범한 15살 학생입니다
지금은 필리핀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유해물질을 먹는 우리반 아이들은 다름아닌 필.리.핀.아.이.들.입니다
필리핀 아이라고 해서 대나무 집에 막 살고
이상한 쓰레기 주워먹고 그러지는 않아요;;
저희같이 평범하게 밥을 먹더라구요...반찬이랑
아무튼
이게 본론이 아니라
저가 필리핀에 산지 어언 5년...거의 6년이 다 되가는군요....후훗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필리핀 현지 학교중
이 학교가 제일 쇼킹한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맘을 다 잡고 판을 올립니다
어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ㄱㄱ


























일단 우리반 아이들은 대략 50명쯤...(안세봐서 모르겠음 귀찮다..)
그리고 우리반 반 이름은 F....그래서 3-F
우리반 애들은 F를 좋은 의미를 담아서 FAMOUS라고 짓긴했는데
진짜로 유명했졌다...















왜?
















병*짓을 하니까....















우리가 옆에서 보면
진짜..
이건..
상또라이 집단이다라고 생각했음..
ㄱ-
왜 이런반에 왔지?
난 누구지?
여긴 어디지...?

가끔씩
멘붕이 되기도 함...
허 

















쨋든
상큼하게
본론으로 들어가겠음







일단 우리반에 아이들 이름을 소개하겠음
그중에 가장 상또라이인 애들을...


Gab(갑) > 우리 반에 또라이 퀸
Melvin(멜빈) > 우리 반에 또라이 킹
Viciencio(비센쇼) > 우리 반에 또라이 퀸의 남친이자 개그맨
Jake(제이크) > 우리반 욕쟁이...과자이름 아닙니다



더 많지만
그 중에 또라이 중의 또라이를 골랐음
이제 
일화를 소개하겠음















1. 장미꽃 사건




이 일화는 우리 반의 또라이 킹 멜빈에 관한 이야기임
이 시키는 뇌가 없는지 정말 없는지 
여친을 정말 오줌싸듯이 잘 갈아치움
정말 시원하게........
우리반 여자애들한테 다 한번씩은 찝쩝대고
3학년 애들한테 다 욕먹으니
이제는 4학년 새 여자친구를 사귀었음
그것도 흑.인.(앙골란가 망골란가 거기서 왔다지?)
무튼
때는 발렌타인 데이였음
그 흑인 앙골라 아이는 멜빈한테 꽃을 갖다 바쳤음
그것도 하.얀.장.미
멜빈은 하루종일 기분이 좋아보였음
그 꽃을 항상 손에 들고 다녔음 자랑 마냥..
사건은 컴퓨터 시간이었음
컴퓨터 시간에 멜빈은 계속 장미꽃을 들고 있었음
그런데 선생님이 열심히 설명하고 계시다가 잠시 나가셨을때

걔는...















장미꽃을 
냠냠냠...

냠냠냠

냠냠냠

씹고 있었음

나는


정말






씹는 줄알았는데

그걸















꼴딱















허걱















살다 살다
생전

장미꽃을 그렇게 잘 씹으면서 먹는 놈은 처음임..



더러ㅡㅡ



그걸 보던 내 짝꿍

한마디














"뿌땅이나모 가고까"


직역하자면

"Si발 넘아 미x개객꺄"






라고 상큼하게 발언 해 주셨음

짝짝짝















2. 알코올 사건



이건은 우리 반의 또라이 퀸인 갑께서 나오심

갑은 자기 남친인 비센쇼와 함께 항상 쪽쪽함
반에서
그것도
생중계로
쪽쪽이 아닌 쭊쭉으로...

혀가 드래곤같음


날라다님...


가끔씩 물방울을 튀어 주시면서




ㅡㅡ

개객끼...



무튼

언제부턴가 그렇게 다정을 넘어서 불타오르던 둘이
어느 새 얘기도 안하고 같이 안있게 된거임
그래서 나는 눈치채고 아...무슨 일이 있었구나 생각했음
그러다가
그것도 컴퓨터 시간에 터졌음
이 놈의 컴퓨터시간은
무슨 사건의 중심지여..



무튼

갑이 갑자기 안들어오는 거임
그래서 선생님이 애들보고 
"사안 뿌뿌탄카 시 갑?"
직역하자면
"갑 어디있니?"
그러자 애들이
"맘, 사 클리닉 뽀."
"선생님, 양호실에 있어요"
라고 했음

그러자 나는 궁금증 안테나가 발동
옆에있는 짝꿍에게 물어봄
"야 갑 왜 양호실에 있냐?
"모르냐? 걔 알코올 먹었잖아"
"알코올? 술? 술을 학교에서 먹어? 이게 미칬나..."
"아니. 그 알코올 말고 손 소독하는 알코올"














허걱















나는 다시 충격의 도가니로 빠졌음
"헐 왜? 걔는 마실게 없어서 알코올을 마신대니?"
"걔 남친이랑 깨져서 마셨잖아"
"헐...그렇다고 알코올을? 왜 마셔?"
"몰라. 남친보고 죄책감 느끼라고 마셨나봐"
"헐... ㅡㅡ 별짓거리들을 다 하는구만 쯧쯧"
*참고로 이얘기는 다 영어로 했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갑이 들어왔음
그런데 멀쩡해 보이는 거임
참...

슈퍼우먼도 아니고
그 날 하루종일 뺄뺄 거리고 그 다음날도 멀쩡했음
난 정말 그런 사람 처음 봤음
필리핀 사람들은 강한 위를 가지고 있구나.....라고 생각했음
근데 그 다음날
갑은 병원에 실려갔음








교훈을 얻었지.

함부로 알코올 먹지말자















3. 종이 사건




이 사건의 중심인물은 제이크. 우리 반의 욕쟁이

필리핀 말로 Si발이 "뿌땅이나 모"인데



발음이 좋음

뿌를 높게 하고 땅부터 내려가더니 모를 크게 외친다

그 아이의 악센트임



근데 그 아이는 종이를...먹음



모르겠음 맛있나?

전생에 염소였나?

무튼

걔는 심심하면 종이를 먹음

그것도 그냥 우걱우걱 먹는게 아니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찢어서
쪽쪽 빨면서 껌을 먹듯이 점차점차 먹음...


그래서
내가 하루는

"사랍 얀?"
"맛있냐?"
그러더니
제이크가 하는말
"구스또모?"
"먹고싶어?"





ㄱ-


꺼져









너나 먹으셈






































재밌으셨나요?
톡되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도 투척할게요
아직 저희반 애들 사진이 페이스북에 있어서....

필리핀 유학 오실 분은 연락주세요

도움이 된다면 가르쳐드릴게요

제가..

한국에 한번도 안나갔거든요..

하.하.하






감사합니다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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