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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남자와 집요한 여자, 눈앞에 이별을 앞두고 있네요..

눈물만 ..... |2012.03.08 02:39
조회 196,532 |추천 76

잠도 안오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 봅니다.

저흰 곧 300일을 맞는 커플입니다.

남친은 30살 저는 24살입니다. 저희가 처음 만난건 회사, 그러니까 사내 연애를 했었습니다.

현재는 전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는 .. 엄연히 말하면 백조네요.

공개 연애였기에 좋은 점도 있었지만 말이 너무 많아 제가 그만 두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보란듯이 더 더욱 오래 가고 싶었고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네요.

보통 연인 처럼 정말 100일 까지는 불같은 사랑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은 꼭 데이트를 했었습니다. 헤어지기 싫었기에 몇 시간이라도 볼려구 정말 노력했습니다. 서로가...........

오빠와 저는 전철로 1시간이 넘는 거리에 살다보니, 초반에는 데이트하고 밤이되면 저희 집까지 데려다 주고 본인은 찜질방에서 친구집에서 자면서 그렇게 만났습니다.

원래 현실적이고 이벤트 같은 건 할 줄 모르는 사람이지만 제가 원하면 사진 앨범 선물등 정성이 깃든 선물도 준비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전에 만나던 여자들한테 무심해서 차였다며,이번에 저에게 만큼은 잘해주도록 노력할 거 라고..........

너랑은 안헤어질거라고, 너랑 결혼할 거 라고 말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사람이.. 100일이 또 지나고..또 얼마가 지나고 그때 그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이젠 저와의 데이트에 의욕이 없습니다. 쉬는 날이 일정치 않은데 물어보지 않으면 저에게 말하는걸 잊어버리네요. 제가 현재 일을 안하기에 어쩌면 넘어갈 수 있지만 그또한 너무 섭섭한게 저의 입장입니다.

제가 조르지 않으면 이젠 집에 데려다 주지않네요.

맞다...... 이젠 밤늦게 까지 있으려 하지 않네요.. 그러니 데려다 줄 필요가 없는건가요.?

스킨쉽도 많이 줄었네요. 엊그젠 너무 울컥해서 이젠 제가 여자로써 매력이 없냐고 까지 물어봤습니다. 아무말 없는 남친이 너무 밉습니다.

무엇보다 서운한건 제가 제가 이런 변화에 대해 말을 하면 남친은 인정하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남친은 현실적이고 마음이 아닌 눈에 보이는 수치로 뭔가가 변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물론 제가 서운한 걸 자꾸 얘기해서 짜증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오늘 2시간 전에 드디어 남친의 마음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카톡으로 제가 이문제에 대해 말을 꺼냈고 남친은 일단락된 문제를 왜 또 끄집어 내냐고 하면서 화를 냈습니다. 저보고 일하고 퇴근하는 사람 피곤하게 싸움걸지 말랍니다. 전 싸울려는 마음이 아니라 오빠의 마음이 너무 궁금하다고 그래서 물어보는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은 누구라도 이건 시비 거는거라고 하네요. 하지만 만나는 횟수에대해서 전 중요한데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마음만 있음 된다는 그 사람의 말이 몇 달 전이랑 달라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물어보게 됐네요. 권태기라는게 전 심각한데, 이남자는 심각하게 생각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거랍니다. 눈물이 멈출 수 없을 만큼 나네요.

그리고 알았습니다.

그 사람은 변한게 아니라는게.. 지금 그 사람이 본모습이라고..

과거의 모습은 여자를 꼬시기위한 포장된 모습이었고 지금이 본래의 모습이라는 것을요..

그리고 알았습니다. 전 그 사람이 절 사랑하는 마음에 따라 사귀고 헤어짐을 결정하려고 했었는데,

지금 중요한건 그 사람의 마음이 아니고 제마음이라는 것을요.......

일단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동안만 연락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왜 일주일이냐면...오빠 생일이 일주일 뒤 입니다. 헤어지더라도 선물은 주고 싶은게 여자 마음이네요.

일주일 뒤에 어떤 결정을 내릴 지는 아직 확신 할 수는 없지만, 잘 풀려고 했는데 더욱 엉키는 것이 우리 관계인거 같아서 슬프네요. 전 그저 잘 풀고 싶고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물어보고 물어봤던 건데..

남자에게는 바가지 긁는 것으로만 느껴졌네요.

그냥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럴려고 내가 그동안 노력했을까.. 내노력의 댓가가 결국엔 이별이라는 것이 너무 ..씁쓸합니다.

 

 

추천수76
반대수32
베플뭐지렁이|2012.03.09 01:16
헤어지시는게답인거같네요 생일선물주고헤어진다는건 별로좋은생각은아닌거같구요
베플결정|2012.03.09 02:16
때로는 결정하기 힘들때는 눈에 보이는게 전부일수도 있어요 무심한 사람에게 본인은 만족할수 없고 서로가 마음을 알수없고 서로 위하지않는다면 계속되어봐야 아무 발전없는 무의미한 만남이 될지도. . .힘들고 괴롭지만 본인 행복을 .위해 결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때론 이별이 코앞에 이르렀을때 못이기는척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도 현명할수 있어요 단 두사람에게서 조금의 희망이라도 보인다면 지금 관계개선 사랑을 위해 그어떤것도 가리지말고 해보라고 권하겠지만 답은 이미 알고 있을테니깐요 좋은분 자상한분 만나셔서 사랑 원없이 받으실거에요 화팅 (사주) www.cyworld.com/danji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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