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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못생겼나요?(사진無)

사람 |2012.03.08 20:02
조회 949 |추천 1
안녕하세요.. 음.. 제목이 이런데 일단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그냥 고민을 말하고 싶엇어요..
저는 올해 중2가 되는 학생입니다근데 1학년때 있었던 일들 때문에 진짜 계속 힘들어요ㅠ
사실, 처음부터 막 스트레스받고 그랫던것 아니엿어요ㅠ거의 반년동안 계속 못생겼다고 소리들으니 정말 스트레스 받았었습니다..
근데 이제 다른 반이 되서 완전 신낫는데.. 아직도 힘드네요
자세한건 일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갈게요
학기초에는 그냥 다들 그렇듯이 갠찬앗는데어느순간 좀 친해지고 어쩌고 하다보니 6,7 월달쯤이 되었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무난하게 지냈는데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여자애들 얼굴 순위매기고 막 이런게 생겻습니다
근데 그게 결과가 제가 13명이였는데 한 10등정도 됐었음..
10등이라도 나온게 어떠냐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 문제는 이것이 아니였음처음엔 나도 별로 신경을 안썼는데.. 남자애들이 점점 나를 만만하게 보는거임
"야 있잖아. ㅇㅇ 걔 못생긴 주제에 조카 나대지 않냐?"
"아니 그냥 오크ㅋㅋㅋ"
계속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임 이때도 그냥 장난하는거라고 여기고 무시했습니다근데 점점 하나씩 하나씩 무시를 하는거예요
처음에는 그냥 진짜 사소한걸로 수행평가 PPT 발표같은거 하면 긴장해서 머리를 한쪽 귀에 자꾸 거는데 바로 앞에 남자애가 
"야ㅋㅋㅋ 못생긴년이 머리 치우니까 조카 못생겼다ㅋㅋ 나라면 저렇게 생겼으면 걍 디짐"
이 소리를 듣고 좀 움찔했습니다솔직히 외모가지고 좀 그러는 건 아니지않나요?
근데 그 시점부터 뒤에는 남자애가 자꾸 내 의자를 발로 차면서 계속 못생겼다고 욕을 하는겁니다하지말라고 진짜 뒤돌아보면 눈썩는다고 뭐라하고..
얼굴이 진짜 혐오감 돋는다고 하더군요
그이후로 지우개를 던지기도 하고 걸어가면 밀치기도 하고 그랬어요또 남자애들이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화나거나 오해하면 제 멱살을 잡는거임.. 전 여자앤데..
그렇게 몇번 욕먹고 멱살잡히고 좀 지낫습니다
그런데 강도가 점점 세져서 반 여자애들한테 말했더니 한 두번정도는 그냥 맞장구 쳐주고 자꾸 그다음부터는 지겨워하고 듣는둥 마는둥 하는거예요
아마 자기일이 아니니까 그랬을거예요 또 남자애들이 나한테만 그러기도 해서 그럽니다
특히 심한 남자애 4명이 잇엇는데요A군 B군 C군 D군이라고 지칭할게요
근데 학기말 조를 짜서 편성할때 자꾸 이네명이랑 부딫히는 거예요ㅠ체육시간에는 B군 A군이랑, 기술시간에는 C군이랑 국어시간에는 D군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체육시간에 줄넘기하는게 있었는데 자꾸 줄넘기로 저를 때리고 무시하고 수건이라고 욕하기 일쑤요기술시간에는 틈만 나면 제 얼굴을 찌릅니다 싸대기, 손가락 등등.국어시간에는 심지어 
"야 너근데 가슴이 왜이렇게 없냐? 절벽이네 절벽 못생긴년이 만질데도 없어 썅"
이거 성희롱이지 않나요?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났습니다. 하루에 체육, 기술, 국어가 같이 들은 날이여서 더 화가 났었구요
화장실에 들어가서 울고 나왔는데 울음소리가 조금 들렸나봅니다.그런데 화를 내야할 입장은 저 인데 갑자기 제 멱살을 잡더라구요
"야 니 쳐울었냐? 씨x 못생긴년이 앵앵거리네. 울음소리 조카 커. 가슴이 크면 볼데라도 잇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억울하면 이뻐져"
좀 지난 일이긴 합니다만 너무 서러워서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밖에도 계속 욕하고 그랬구요.
그런데 정말 6개월정도엿을 뿐인데 그게 좀 많이 힘들었었나봐요사실 저는 중1때까지만 해도 화장은 안했었는데 중1 중후반 부터 갑자기 화장을 하게 되더니이제는 화장을 하지않으면 다른 사람의 눈을 마주치지 못합니다.
심지어 편의점을 갈때에도 비비+아이라이너+선크림+컨실러는 꼭 하구요피부안 좋은건 충분히 알지만 그러지 않으면 모든 사람들이 절 보고 다 못생겻다고 욕하는 것만 같습니다.
특히 남자애들만 보면 자꾸 피하게 되고 말한마디 못붙입니다.
솔직히, 못생겼다고 나가죽으라고 너같은 년은 살지말라고 거의 6개월동안 들으면자신감이 좀 떨어지는 게 당연한 거겠죠?

그나마 중2가 되면서 반배정이 잘 되어 남자애들과는 모두 떨어지고 친한 여자애들끼리 붙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가끔 복도에서 지나치면 고개를 숙여 저한테
"아 씨x 재수없어" 
이런식으로 말을 듣자니 너무나도 괴롭습니다.물론 지금은 다 지난일이긴 하지만
아직도 '나는 항상 못생겼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삽니다.가끔 거울보면서 울기도하고 성형도 하고 싶고...
심할때는 진짜 이렇게 생기면 살면 안되는 건가 싶기도하고거리를 둘러봐도 저보다 다들 너무나도 이쁜사람들 뿐입니다.
저희 언니에게 토로했더니 니가 그렇게까지 못생긴건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애라고 그러는데..
전교를 뒤져보아도 다들 이쁘기만 하네요...학업에 영향을 끼칠때도 있습니다.
하아... 학생이 이러면 안되지만 정말힘드네요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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