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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러 표창원교수>>범죄자의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들다◆

이재순 |2012.03.09 16:21
조회 22,171 |추천 0

 

그야말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프로파일러 표창원 교수!!!를 집.중.탐.구

 

그리고, 절대적범죄.완벽한 범죄는 없는 논리!!

 

 

 

범죄자와 살인범의 심리 분석으로 사건을 수사한다! 표창원 교수는 경찰관 출신으로

연쇄살인, 엽기범죄 등 각종 범죄와 살인자들의 심리를 분석해내는 프로파일러입니다. 

 

현재 경찰대학에서 범죄학, 범죄심리학, 피해자학 등을 강의하고 있지요.

 

 그의 꿈은 지금도 어디에선가 이유 없는 분노와 복수심에 빠져 있는

잠재적 범죄자들이 상처를 치유 받고 행동이 교정돼

무모하고 비극적인 공격의도를 꺾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그는 『한국의 연쇄살인』, 『한국의 CSI』 등의 범죄 관련 저서들을

활발히 집필 중이기도 합니다.

 

창의성, 범죄를 해결하고 진실을 밝히다

 질투심에 눈이 멀어 동생을 살해한 카인 이후

인간은 범죄의 그 치명적 유혹과 더불어 살아오고 있습니다.

 

 인류가 존재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범죄,

이에 맞서 싸우는 범죄수사과학을 통해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범죄적 창의성과 맞서 싸우는 범죄수사과학

 어린 시절 장난치다 깨뜨린 비싼 도자기.

사실대로 털어놓자니 야단맞고 주말 놀이공원 약속이 취소될까 두렵습니다.

 

한번만 눈 딱 감으면 됩니다.

 

다만 부모님의 추궁을 견뎌낼 그럴듯한 스토리가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늘 사용하시는 추궁 절차와 방법쯤이야 익히 알고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대비책을 세우면 되겠지요. 

 

 범죄심리가 만들어 주는 창의성입니다.

창의적이고 스마트한 자녀의 거짓말을 포착해

그 범죄적 창의성을 무력화 시키려면 부모는 한 뼘 더 창의적이어야 합니다.

 

분노 감정을 폭발시켜 단순하게 접근하면 본질에 다가설 수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보다 창의적이지 못하면 자녀의 범죄적 창의성은 보다 자주 발휘되고 발전하게 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법과학과 범죄심리학을 포함한 범죄수사과학은

인간의 범죄적 창의성과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발달해 왔습니다.

 

그나마 카인은 아벨을 살해하고 “네 동생 아벨은 어디 있느냐?”라는

신의 추궁에 범행을 털어놓지만

오늘날 카인의 후예들은 뚜렷한 증거 앞에서도 창의적 오리발을 내밉니다.

 

21세기 카인의 오리발을 무력화 시킬 증거. 바로 지문과 CCTV, DNA 등 미세증거들 입니다.

 

 그래서 지문, DNA, 미세증거, CCTV과 같은 과학적 창의성이

그 대응책으로 제시되어 오고 있는 것입니다.

 

완전범죄를 꿈꾸는 범죄자

 1940년대 영국에는 완전범죄를 꿈꿨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죤 헤이그(John Haigh).

 

 절도와 사기 등 전과를 가진 상습범죄자였던 그는

‘시신이 없다면 살인죄는 성립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창의적 발상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자신만의 연구를 했습니다.

 

당시에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마법의 물질로 알려진 황산 농축액을 구해

쥐를 가지고 실험을 했더니 30분 만에 모두 녹아버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자신감을 얻은 헤이그는 황산 농축액을 대량으로 구입해 창고에 시신용해시설을 갖춘 뒤

아홉 명의 여성을 차례로 유인해 살해하고는

그 소지품을 모두 강탈하고 시신을 황산 농축액에 오랜 시간 용해시켜

흔적조차 찾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아홉 번 째 희생자는 69세의 올리브 디콘(Olive Deacon)이었고,

그녀가 실종된 지 이틀 만에 친구가 실종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최근 그녀가 자주 대화를 나눈 상대가 절도와 사

기 전과자인 헤이그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그의 집과 창고를 수색했습니다.

 

헤이그의 가방에선 세탁소 전표가 아직 붙어있는 디콘의 옷과 귀금속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헤이그는 침착하게 주운 것이라고 답했지요.

 

 경찰은 그의 창고에 대한 정밀 수색을 실시해 아직 채 녹지 않은

담석과 틀니 일부를 찾아냈습니다.

 

 결국 디콘에게 틀니를 맞춰줬던 치과의사의 법정 진술과 발견된 담석이

인간의 몸에서 나온 것이라고 확인한 법의학자의 증언이 이어지자

 

헤이그는 범행을 인정하고 모두 아홉 명의 여성을 같은 방법으로 살해하고

그들의 피를 모두 마셨다고 자백했습니다. 

 

헤이그를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 살인범’이라고 묘사한 영국 일간지 / Daveybot님이 플리커에 올린 사진

 

 

 그리고는 자신이 ‘미쳐서 제 정신이 아니므로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당시 영국 최고의 정신의학자들이 모두 동원된 끝에

그가 ‘매우 기이하고 독특하고 뒤틀린 심성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인지능력은 갖추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배심원단에 의해 사

형선고가 내려졌습니다.

 

 헤이그는 수감 중에 ‘내 사형집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교

수대를 미리 실험해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했지만 기각당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헤이그 같은 범죄자들이 있습니다.

 

 피해자의 집에 불을 질러 자신이 흘린 DNA증거를 모두 없애버리려던 유영철,

 

피해자들의 손가락을 잘라 지문을 도려내 신원파악을 못하게 하려던 강호순,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살해하고 내연녀로 하여금 바다에 시신을 던지게 해 증거를 없애고

알리바이까지 조작하려던 대학교수 강씨,

 

교통사고나 자살로 위장하고 보험금을 타내려는 사람들, 자해 공갈단까지...

 

 

 

창의적인 범죄수사과학으로 진실을 파헤치다

 보이는 대로, 과거에 하던 대로 창의성 없이 수사를 하다가는

자칫 이러한 ‘창의적 범죄자’들에게 당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법과학과 범죄심리학을 포함한 현대 과학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성’을 수사교육과 훈련에서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인간이 모두 천사가 되지 않는 한 사라지지 않을 범죄,

어떤 상황에서 보다 집중력과 창의성을 고도화 시키는 범죄 심리,

 

그에 맞서 싸우는 범죄수사의 세계는 이들보다 ‘반 발 앞선’ 집중력과 창의성으로

정의와 진실을 지켜 나갈 것입니다.

 

단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도 남지 않도록.

숨어버린열정과 창의성을 찾는 도서 추천:화난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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