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글)남편이 아이와저를 죽일려고했어요..

슬픔 |2012.03.10 15:45
조회 30,183 |추천 158

 

안녕하세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많은 분들께 조언과 정보를 듣고싶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내용이 엄청 길어요.. 부탁드릴게요 한번만 읽어주세요

 

바로 얘기를 시작할게요..

 

혼인신고는 10년 5월에했고, 지금 아이한명이 있습니다.

처음에 실수는 제가 저질렀어요..

친구들과 술한잔 먹다가 만남 남자와 바람이라고 하기엔 한번 만나고 끝냈거든요..

근데 그걸 남편한테 걸렸어요 남편이 제가 자는 틈에 휴대폰을 뒤져보고 카톡내용을 확인하고

바로 저희엄마께 제가 남자를 만났다 얘기하고 짐싸서 집을 나갔다고합니다.

 

젊은 나이에 시집와서 아이를 낳고보니 친구들과 어울릴시간도 없고

정말 단한번의 잘못으로 가정이 파탄날까봐 남편과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잘못하여

남편에게 싹싹빌었습니다. 정말 잘못했다고 내가 미쳤었다고 두번다시 안그런다고

잘한다고 , 그랬더니 남편이 용서하겠다고 하여 집으로 다시들어와서 살게됬습니다.

 

그리고나서 1달정도 지난후부터 남편이 이상해졌습니다.

월급을 150만원 받아다 줘서 집세35만원과 시어머님께 빌린돈 30만원

아이 보험료 ,분유값 ,기저귀값등등 내고나면 저희는 항상 마이너스였습니다.

근데 어디서 돈이 자꾸 나오는지 피시방을 간다고 일끝나고 밖으로 나가고,

새벽에도 나가고, 안가던 시댁에도 혼자 자주가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 저와 한번 만났던 남자네 집에가서 깽판을 치고 위자료라고

돈 300만원을 받고 고소를 안하겠다고 각서를 쓰고 왔다고합니다.

돈을 다썻다고 해서 어디다 썻냐고 물어보니 저보고 알필요 없다더군요.

근데 용서한다 해놓고선 진짜 하루하루 저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나를 고소하겠다는둥, 애기를 평생 못보게 만들겠다는둥, 너한테도 위자료를 받을수있다는둥,

이혼을 하자했다가, 다시안하겠다고했다가 하면서 저의피를 말리 더군요..

정말 저는 제가 너무 잘못한걸 알았기 때문에 잘못했다고 항상 빌었습니다.

니가하자는데로 다할테니까 용서해달라구.. 그러면서 불면증에 시달렸고,

남편이 나를 죽일꺼같다라는 생각도 들게되고, 행복한 가정생활이 안되고

아기에게 피해가갈까봐 두려움에 살고있었습니다.

 

하루는 일끝나고 자고있는 신랑핸드폰을 봤습니다.

그랬더니 한여자와 카톡을 주고받고 있었고, 매니져라는 사람들과 티에서 만난다

뭐이런내용이 메모장에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네이버에 이것저것 쳐가면서 검색해본결과 남편이 키스방에서 일하는 여자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됬습니다.

 

처음엔 그냥 부부사이가 안좋으니까 잠깐 만나고 , 즐길려는 거겠지 했는데

집을 비우는 횟수가 늘어나고, 달라지는게 없어서 남편이 일끝난후 남편을 쫒아갔습니다.

근데 업소안에서만 그여자를 만나는게 아니라 따로 밖에서 데이트를 하더군요

영화도 보고 같이 피시방에서 게임도하고, 밥도먹고, 카페도가고, dvd방가서 자고 아침에나오고

그여자에게 지갑을 사주고 집에 데려다 주는등 만나는 횟수가 많더라구요.

 

그러다 안되겠다싶어 이혼소송을 걸어놓고, 남편의 뒤를 밟는데,

그여자와 저희 동네에있는데 모텔에 들어가더라구요..

모텔안에 있는 남편에게 문자와 전화를 했어요. 나오라고, 밖에서 다봤다고

그랬더니 남편혼자 나오더군요,  그러더니 경찰서를 가겠다고했어요 .자기혼자 (여자는안나오고)

그래서 여자도 데리고 나오라고 사진도 다찍었다고하니까 여자를 데리고나와서

어떻게 할꺼냐고 물었더니 위자료 3000만원과 양육비 매달 70만원을 주고 2월29일까지 위자료를

준다고했습니다.

남편이 2000만원 여자가 1000만원이었는데,

그와중에 남편이 여자꺼까지 자기가 다 주겠다고하더라구요 ..

그래서 자인서를 쓰고, 여자는 보내고 남편을 집으로 데리고왔어요.

 

그리고 2월 18일 월급을 받을후 집을 나가 시댁으로간다고하였고

그동안 연락을 잘 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속된 날짜인 2월 29일 돈을 주러 집으로 남편이왔는데

3~4시경에 부쳐준다고 했던돈이 입금이 안되서 물어보니까. 동생통장을 쓰는데

이체한도가 넘어서 오늘은 못보내줄것같다고하더라구요. 다음날은 3월1일이라 안되고

3월2일 오전 10시 반까지 입금해준다고해서 알겠다고했습니다.

근데 2월 29일날 남편 가방에서 찾을게있어 가방을 열어보았더니

새로산 과도와 지포라이터 기름 두통이 들어있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칼은 엄마의 심부름으로 산것이고 지포라이터기름은 지포라이터가 집에있길래, 기름이없어

샀다고하여 그냥 그렇게 넘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약속한 3월2일.

남편이 저희 가족이 자고있는 집에 10시전에 들어왔더라구요 인기척도 없이..

동생이 아침에 출근할때 문을 잠그고 가질않아서 들어왔다고 했습니다.

엄마가 10시반쯤일어나서 나왓더니 컴퓨터방에서 컴퓨터를 하고있었다고 합니다.

밥을 먹고 왠지 느낌이 이상해서 인터넷 열어본페이지목록을 봤더니

남편이 네이버에 검색한게 있더라구요.

내용인즉  사람죽이기,일가족살해,뚱뚱한사람죽이는법  <이런내용을 검색했더라구요.

왜그런걸 검색했냐고 물으니까 뉴스를 보려고그랬다고해서 그땐 그냥 장난치면서 넘겼어요

그후 10시반, 2시,3시 가 지나도록 돈이 입금이 안되서 남편에게 물어보니

보이스 피싱때문에 송금은 했지만 은행에서 확인후 넣어준다며 6시안에 들어올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작은방으로 가서 문을 닫고 한참이 지나도 안나오길래 따라가봤더니

바닥에 지포라이터 기름 한통이 떨어져있고 장판에 기름이 쏟아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걸쏟으면 어떡하냐구 했더니, 뭘찾을려고 가방을 뒤집다가 쏟은거라고 미안하다해서

치우고 일어나는데 남편 청바지 허벅지 부분에 피가 많이 묻어있어서  왜그러냐고했더니

새로산 칼이 잘드나 찔러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말이되냐고 칼이 잘드는지 볼려고

자기 다리를 찔러보냐고 그랬더니,  죽을려고 찔렀는데 많이 아파서 죽지못했다고하더군요.

 

그때 온각생각이 지나가면서 네이버검색했던게 떠오르고, 지포라이터 기름이며

막 무서워졌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딴생각을 할까봐 집에 혼자 보내진 못하겠고

시댁에 전화를 드려 아버님이 밤12시에 남편을 데리고 집으로갔습니다.

 

그리고 3일후에 아버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이런사실을 하나도 모르고 계셨다고, 남편이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했단건 미안하다면서

저보고 어떻게 하고싶은지 하루시간을 줄테니까 생각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전화를 끊고 방을 치우려고 이불을 들다가 이불에 불에 타고,

그을리고,이불이 녹은흔적이있더라구요

 

그리곤 하룻동안 생각했습니다.

남편이 우릴 죽일려고했구나, 불을 지르거나 칼로 우릴죽일생각이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두려웠습니다.

경찰에 신고했더니, 문을 잠그고있다가 남편이 밖에 오게되면 경찰에 신고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다음날 아버님께 전화를 드려 남편이 너무 무섭다. 우릴죽일려고했다.

더이상 살수가없다. 이혼을 하겠다 라고 말씀드리니, 그럼 오후에 만나자고 하셔서

엄마와 함께 약속장소로 나갔더니, 얘기하시길

둘다 한번의 실수니까 잘생각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말씀드렸죠

저는 단한번 만났습니다. 근데 남편은 한번이아니고 여러번 만났고 이혼소송 후에도

그여자와 함께있었습니다. 그여자와 똑같이 데이트하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니가먼저 바람을 폈으니 제잘못이 크다고 하시더라구요.

법정에 가면 저보고 큰일날거라고 하시면서 합의이혼을하거나, 그냥사는걸 생각하셨나봐요.

근데 저를 죽일려고했던 남편이랑 어떻게 평생을 두려움으로 살수있을까요?

그래서 아니다 저는 이혼을 해야겠다라고말했더니, 알겠다고 그럼일어나자고

법정에 세우기싫었는데 할수없다며 헤어졌습니다.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합의를 해주지않고 법대로 하겠다는건지 긴가민가하여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아빠에게 물어보고 연락준다하고 연락이 안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버님께 전화가왔는데 저한테 또 물으시더라구요

어떻게 하고싶냐고, 그래서 이혼을 하겠다고 하니까.

남편은 오늘 변호사를 선임했으니 저보고 변호사를 선임하라고하십니다.

그리곤 저에게 어제 진실을 말해주길 바랬는데 그렇게 하지않아서 저에게 실망했다고하셨습니다.

제가 거짓말을 했단소리인거죠?, 전 거짓말을 한적이없는데 말입니다.

 

간략하게 말하면

저의 잘못은 먼저 딱한번 남자를 만난것이고 이일로 남편이 남자측에게 위자료를 받고

고소하지않겠다는 각서를 썻습니다.

그리고 또 저의 잘못은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한것인데요..

근데 정말 할게 없었어요.. 산후우울증도 오고 육아로 지치고, 남편의 수입이 적어

여가생활을 즐길수도없고, 아이를 데리고 키즈카페 한번가기가 어려울 정도였어요.

애기엄마들이 밖에서 밥먹고 놀자해도 돈이없어 거절하고, 문화센터도 다니자고해도

돈이없어 못다녀서 얘기할사람이 없어서 많이 하게된거같아요..

얘기를 하고싶었거든요, 저녁에 출근하셔서 새벽에 들어오시는 엄마는 낮에 주무시고

동생들은 학교를 가거나 지방에 있고, 집에 아이와 둘이 놀다가 남편이 일끝나고 들어오면

누워서 티비나 보니까, 대화를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조금씩하다가 점점 많이 하게되더라구요,

근데 이것을 법정에서 얘기하려고하는것같습니다.

 

남편은 지속적으로 그여자를 만났고 이혼소송후에 집을나간뒤에도 그여자와 계속함께

있음에도 저에겐 이제 안만난다며 거짓말을 하며 계속만났습니다.

그리고 모텔에 한두번간게 아니였구요. 데이트하는거랑, 모텔들어가는 사진나오는사진 있습니다.

결혼생활중엔 퇴근후 집에오면 바로 누워서 티비를 보고, 아이가 울거나 귀찮게하면

소리지르며 "신발"이라고 욕하고, 제가 없을땐 아이에게 겁을주거나 때렸는지

아기가 한동안은 아빠만 보면 기저귀바구니 뒤에가서 숨더라구요..

가방에 칼과 기름을 소지하고있었고, 이불에 불에 탄흔적이있었고 자신의 허벅지를 찔른것

그리고 제가 바람핀 남자측에 위자료를 요구해서 받은것,

그땐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의 목을 장난으로 졸랐는데, 제가 숨이 막혔던것

하지말라고했는데 바로 안풀어주고 좀지나고 풀어준것.

 

남편쪽에선 변호사를 선임하고 대응하려고 하고있습니다.

아이를 빼앗아 가려고하고있는데, 저와 아이를 죽이려고 했던 남편에게

아이를 절대 줄수가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변호사를 선임해야되는데, 집안 형편도 안좋고,

이런일이 처음이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있다가 아이를 뺏길거같아 너무 무섭습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안계시고 어머니만 계신데 여자들만 있다고 저희를 무시하시는건지

법얘기를 하시면서 시아버님이 겁을 주시더라구요..

진짜 이러다가 아이를 뺏길까봐 너무 무섭습니다. 저에겐 아이밖에 없거든요.

 

오늘 무료 법률상담소에가서 상감을 받아볼려고하는데,

저에게 조금만더 정보와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먼저 잘못하고 저도 나쁜년인거 알아요..

후회할짓을 하지말았어야되는데 후회하고 정말 반성하였고 잘못을 빌고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아이를 지킬수 있게 해주세요..

 

 

 

--------------------------------------------------------------------------------------------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정말 할말없습니다..

이혼솟장을 올릴수도없고 증거사진또한 올릴수가없었습니다..

아직 소송중이니까요.. 일이끝나고 나면 확인해 드릴게요 ,

예상했었지만, 막상 달려있는 댓글보니까 속상하네요..

 

 

 

그리고 환상의 드림팀님,

시작은 제가했죠, 아주아주 반성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바람을 피울려고했던게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잘했다고 말하는것도 아니구요..

한쪽말만 들어서 제대로 알수없단 말은 공감하지만,

"솔직히 이여자가 지금까지 딴남자랑 바람피우다가 남편한테 들켜서

자작극 벌이는건지 어케알아요?"  라는말..  

그럼 님은 제가 그랬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자작극 벌인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자작극 해서 제가 얻는게 뭐가있죠?

상당히 속상합니다..

 

원인제공한거 맞구요... 제잘못도 맞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나쁜사람이라고 말하는것도

맞습니다. 

저도 굉장히 잘못했습니다, 남편도 똑같은 잘못을 했지만, 전 그거보다

아이를 죽이려고했단거에 너무 무섭고 화가나는데, 아이를 빼앗아 가려고 하니까

조언과 정보를 얻고자 글을쓴것입니다. 조언과 정보를 얻기위해서, 줄거리를 얘기해야했구요..

너무 나쁘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추천수158
반대수4
베플|2012.03.10 22:08
남편=남의편
베플이놈의인기란|2012.03.11 00:14
나찾앗죠?

이미지확대보기

베플시놉시스|2012.03.10 21:30
꼭 이혼 하시고 위자료 받아서 좋은 남자랑 재혼 해서 보란듯이 잘 사시고 행복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