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길어질것같은글이지만 한번만읽어봐주셨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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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동아리 여행를 통해서 만났습니다.
너는 서로 다른지역에 살고있었는데 서로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그저 어쩌다 같은 조가 된 누나 동생일뿐
그러다 여행을 가게되었는데 전 저희 지역에서 혼자였고 그아이는 친구들이있었습니다.
전 맏언니로 그곳에 갔기때문에 아이들에게 명령(?)할것도 많다보니 여자애들이 절 별로 좋아하지않았습니다.
저는 자연스레 남자아이들과 놀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그놈과 친해지고 붙어다녔습니다.
너는 외동인지라 동생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전 그렇기때문에 정말 친동생처럼 잘해줬어요.
그 아이도 그에 걸맞게 잘해주었습니다.
전 그저 누나니깐 또 마음이 잘맞으니깐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다른아이들이 묻더군요 그아이와 사귀냐고 좋아하냐고
전 그떄 그런마음이 전혀없었습니다.
그저 귀여운 동생,, 아끼는 동생,
사실 전 연하에 관심이 전혀없었기때문에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이쁘지도 않은 절 좋아할리도 없다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헤어지는 마지막날엔 자신의 지휘표장(?)이라고 해야하나요.
그걸 주는데 정말 고맙더군요 한국엔 그 표장이 별로 없거든요...
그이후로도 그아인 제게 잘해주었고 한국에 돌아온뒤로 몇번만났는데
저희 지역에 왔다간 다음날 고백하더군요.
저는 사실 고민을 많이했습니다(그 아이가 저보다작은것도 고민을 했...)
처음엔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누나 좋아' 라고하는데
'나두 ㅎㅎ' 귀여운 동생이니까요... 하지만 저에게 해주는말에 진심인것같다는 생각을 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장거리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로 그 아이가 왔었구요
저도 한번갔지만..
그아이가 항상그랬습니다.
100일이되면 커플링이랑 새콤달콤100개를 사주겠다고(제가 새콤달콤을 좋아해서요)
전 그저 같이 있는건만으로도 좋았고 저도 그아이 생일날 그곳에가지못하고 오지못하니
생일선물도 바리바리싸고 친구들한테도 여러가지 도움을 받아 택배로 보내주고 그렇게 좋은 추억을 계속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아이가 항상 오래가자는말만 해주니깐 그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애정표현을 잘못합니다.
그리고 시치미(?)라고 해야하나요..?
전 그저 너무 쑥쓰러워서 그랬던것이였는데
그 아인 저한테 배운게 시치미 라고했었던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아이에게 경제적 심적 부담을 주고싶지않았습니다.
이렇게 짧지만 많은 일이 생겼는데
어느 날 부터 연락이 뜸해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먼저연락을했더니
학교라 연락못한다고,, 그동안은.. 햇으면서... 하지만 그때가 중간고사 기간이니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다음날부터는 연락이 아예오지않았습니다.
그후 이틀정도 뒤 제가 물었습니다.
왜 연락안하냐고... 하지말 돌아오는 답은 권태기였습니다.
권태기... 그게... 그아이가 기달려달라더군요....
그래서 1주일,,하고 좀더 연락을 아예하지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사귄지 49일 되는날 제가 그곳에 가서 기분좀 풀어주고싶어서
연락을 취했습니다.
그랬더니 헤어지자네요
여자친구가 아니라 그냥 누나같다네요.
저는 너무 슬펐습니다.
이아인 믿을수있겠구나 싶었는데...
아니 더라구요 결국 그렇게 헤어졌는데..
그렇게 끝났으면 미련이 남지않았을것같은데..
이아이가 페이스북 싸이 모두 친삭을 했더라구요
너무 서러웠습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연락까지 다 끊어 버리는지
알고싶었습니다. 왜 다 끊었는지
전화를해도 받지 않더군요.
그렇게 문자로 다신 연락안할테니깐 전화 한번만 받아
그러니깐 받더군요...
물어보니깐 제가 보기싫다네요.
제가 싫다는데,, 제가 어쩌겠어요.....
전 권태기동안 그아이가 해준 말들 문자들만 보면서 하루하루 기다려왔는데
돌아오는건 싫다는 이야기였네요
애들은 잘헤어졌다고 너가 걔보다 부족한게 뭐냐고
너가 왜 걔랑 사귀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그렇게 잊고 살아가려는데 또!!!
그때 여행을 같이 갔던 여자아이에게 연락이오네요
언니 그오빠랑 헤어졌어??
아나 잊고살고싶은데 왜자꾸 건드려 라는심정으로
그냥 대답해줬습니다.
그런데 마지막말에 나 내일 그오빠랑 만나기로했는데....
라니,,, 나보고 워쩌라고... 왜 날,,, 건드리는지.....
나보다 키작은남자 하나도 안그리운데 이러면서 눈물이 나오네요,,,
그리고 제 생일에 문자가 오더군요.
생일 축하한다고 고마웠었다고 미안하다고..
가슴이 찢어지는 듯이 아팠습니다. 고작 70일간의 일이고 헤어진지 3달이나 됬을떄인데..
그리고 친구에게 부탁해 그아이와의 물건들을 모두 봉투에 담아 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어제 전해줬다네요
그아이는 그걸보고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그걸 다 줬는데도.. 집에 들어오는 현관에서도 아파트 공원에서도 지하철역에서도 노래방에서도 포켓볼을 칠때도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볼때도 그 아이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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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주저리주러리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도없고 본론도없고 그냥 생각나는데로 쓴글이라 많이 어순이 안맞는것같습니다.
그냥 그 물건들을 받았을때 그아이 심정이어땠을지가 가장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