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하염~
글쓴이는 G외고 2학년 3반, 중국어과에 재학 중인 여학생임..ㅋㅋ
우리 반은 중국어과라서 그런..?가..?? 정말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남ㅎㅎ
담임쌤도
!!
잡소리 집어치우고 본론으로~
#1. 아침 조회 시간..
우리 학교는 전교생 모두 매주 월요일 1교시에 수학 수행을 봄.
지금 글쓴이가 글쓰고 있는 시간은 3월 13일 오후9시쯤, 화요일임.
어제 우리는 수학 수행을 봤음. 참고로 울 담쌤이 수학 가르치심ㅋㅋ
아침 조회 시간에 쌤이 들어오시더니...
담쌤- 자~ 앉아봐라~ &^%$$^&^(중략) 아침은 먹고 댕기나? 배고프지?
아이들- 네~
담쌤-기다려봐라 (그러시면서 어떤 상자를 꺼내심)
아이들-우와~~
(아 참고로 저번주 수학시간에 애들이 배고프다고 그러니까 쌤이 갑자기 교무실을 가시더니 홍삼초콜릿을 가지고 오셔서 한개씩 주심..ㅠㅠ 감동ㅠㅠ)
담쌤이 상자에서 꺼내신 건..
담쌤-(웃으시면서)사랑의 빵 먹어라~
읭?? 의의의읭????
사랑의 빵..
월드비전에서 하는 그거..
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쌤 센스 굳~![]()
이게 끝이 아님.
담쌤- 어제 수학 수행평가~ 이차함수 꼭짓점 그 최솟값을 찍었더라~ 우리반이~
아직 이차함수 안배우신 분들을 위해 사진 투척..
이차함수가 요렇게 생겼는데 포물선 가장 밑.. 음.. 볼록하게 튀어나온 저곳~ 꼭짓점이에여.. 최솟값.. 자세한 건 네이버에 이차함수를 쳐보세요~
음.. 그러니까 우리 반이 5개 반 중에 꼴등을 했다는 말씀이시군....하하;;
수학쌤 아니시랄까봐..;; ^^;
#2. 국어시간..
오늘 국어시간에 시를 한편 배운건가? 심화학습으로 시를 간단하게 배웠는데
천상병의 <나의 가난은>이라는 시임.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한 잔 커피와 갑 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았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 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에도 예금통장은 없을 테니까……
나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잎으로 때론 와서
괴로왔음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 라고,
씽씽 바람 불어라……
맨 마지막 줄 "씽씽 바람 불어라"를 쌤이 낭독하실 때..
어떤 아이가 "씽씽 불어라~ 씽씽 하X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웃김?? ...
또 있음ㅋㅋ
시를 보기 전 소설을 배웠는데, 현진건의 <가난>이라는 소설이었음.
국어쌤은 인물별로 애들 시켜서 연극? 하는 걸 좋아하심.
뭐.. 등장인물 중 누구는 누가 읽고 누구는 누가 읽고 이런거.
이 소설 중에.. 아내가 남편한테 신발 이쁘냐고 물어보는데
남편이 "매우 이뻐."라고 대답하는 대사가 있었음.
남편 역을 맡은 내 짝은 그냥 "매우 이뻐"라고 무미건조하게 읽음.. 이런 센스없는 ㅡㅡ
근데 아내 역 맡은 남자아이 K군이 사마귀 유치원 쌍칼 아저씨를 따라함ㅋㅋ
"매우 이~~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국어쌤 진짜 웃기심. 인물도 좀 되심. 남자쌤임. 젊은 남자쌤임. 고려대 나오신 마르시고 얼굴 좀 되시는 남자쌤이심. 톡되면사진좀뿌려볼까
#3. 수학시간..
담임쌤의 수학시간이었음.
울 담임쌤은 샤이니 광팬이심 진짜.
오늘 아침 기상송으로 샤이니의 루시퍼랑 산소같은너 나왔음.
우리 학교 아이들이 쌤을 위해 신청한 노래..ㅋㅋㅋ
울 담쌤이 샤이니를 얼마나 좋아하시냐면..
샤이니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시는데
은행도 뭐 농X, 신X은행, 국X은행 등등 여러가지가 있잖슴?
그 중에 송금이 가장 빠른 은행을 알아봄.
내 기억으론 신X은행이 7초 걸린다고 하셨음.
그래서 샤이니 콘서트 티켓 예매가 밤 12시부터였는데 7초 전에 대기타고 계시다가
바로 00:00에 송금되게 하셨다고 함..
맨 앞자리에서 샤이니 오빠들 보셨다는......... 대단하심![]()
오늘 수학시간.. 전에 우리반 아이들이 컴퓨터 바탕화면을 샤이니 온유 사진으로 해놨음.
샤이니 온유 젤 좋아하심ㅋㅋㅋ
아 참고로 울학교 칠판은 컴퓨터 화면 즉 전자칠판이 맨 가운데 있고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는 칠판 4짝이 있음.
담쌤이 칠판을 쭉 당겨서 컴퓨터 화면을 가려버리시는 찰나..
아이들-쌤 쌤 바탕화면을 보세여~!!!!!
담쌤 다시 열고 바탕화면을 보시는데...
갑자기 웃으시면서 바닥에 주저앉아버리심..ㅋㅋㅋㅋ
"어머 어떡해 어떡해ㅋㅋㅋ " 요러시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세대차이가 안느껴져여 헤헤![]()
아.. 더 있는데.. 엄청 많은데...ㅠ 전 내일 3월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2탄으로 곧 찾아뵙죠 ㅎㅎㅎㅎ
그럼 여러분 굳밤~ 곧 곧 곧 다시 돌아올겁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