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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거에요?(카톡사진有)

끼룩끼룩 |2012.03.15 17:33
조회 19,524 |추천 1

 

일단 저는 평범한 16女에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인터넷으로 사람 만나는 일에 빠져있었어요

인터넷으로 만나서 사귄 남친도 한 두어명 있구요

그런데 어제 인터넷으로 처음으로 사겼던 오빠가 카톡이 왔더라구요

 

초6땐가 만나서 중1정도까지 사귀다 깨진 오빠였는데 3살차이였어요

~하고 문자할게, 하고 문자 안하는 게 그 땐 그렇게 짜증이 났었어요

그 오빤 수도권이었고 전 부산쪽이라 만나려면 멀리 올 수 밖에 없었는데

겨울방학 때 꼭 올거라 해놓고 결국 오지 않은 것도 참 서운했어요

써보니 참 사소한 일인데 말이죠 ㅋㅋㅋ;;

 

제가 좀 집착을 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결국 헤어지자고 말하고 그 뒤로 정말 가끔씩만 연락을 했어요

그 뒤로 남자 몇명 사귄것도 아니지만 헤어지고 나서야 후회가 되더라구요

이 오빠가 정말 나한테 잘해주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 들고요

 

그래도 헤어질 때 그 오빠가 자기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그 때 다시 고백하겠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어요

친구들이 그런 말 믿는 거 아니래서 안 믿는 척 했는데

좀.. 은근히 마음가고 이런 게 있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되고 나서 그 오빠는 다른 여친을 사겼고

알콩달콩 예쁘게 연애하더라고요 카톡사진 올라오는 거 보면 늘 커플사진이구요

 

그래서 아, 정말 아니구나 하는 생각하고

어차피 장거리라 만날 일도 없으니 그만 잊자 싶었는데

어젯밤에 카톡이 왔어요

 

자기 기억하냐면서, 별 의미없는 얘기 했어요

그냥 친구끼리 만나면 떠는 수다같은 거 ㅋㅋㅋ

 

이 다음부턴 카톡 사진보여드릴게요

 

 

 

 

 

 

 

 

그러다 드라마 본다고 하니 자기 먼저 잔다고 하고 카톡 끝내더라구요

저는 저 빨간 줄 친 말이 콱 박히더라구요

물론 자기 여친 있는 사람에겐 너무 당연한 말이겠지만요

 

기분이 꽤 많이 나빴어요

정말 친구들 말대로 믿으면 안되는 거였는데

괜히 바보같이 믿고 있었나 싶고..

사귈때도 한번 안내려오던 오빠가 왜 저런 말을 꺼냈을까 싶고..

 

기분이 이상하네요 ㅠ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괜히 미련남긴 거에요? 과민반응인가요?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요.. ㅠㅠㅠ

추천수1
반대수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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