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휴학한 친구가 생일이라고 만나자고 연락옴
그런데 일찍 가야된다고 일찍 오라길래, 주말 부천 도착하면 거의 밤 늦게 도착이라 얼마 보지도 못할거라고 시간 바꾸자고 하니깐 안된다길래
에잉 못가겠네 ㅠㅠ 이러고 땡침
그리고 고등학교친구한테 연락옴 한번 밤새서 놀자고
늦게가도 밤새서 놀면 오래 보니까 그 약속은 콜을 했음
그러더니 그저께 연락이 왔음. 나 몇시에 오냐고 막 꼬치꼬치 캐묻길래 일찍오라고 독촉하는건줄 알았더니 그 반대로 오히려 늦게오라고 종용함.
뭐 야근해서 늦게 끝나나 싶어서 'ㅇㅇ어짜피 밤샐껀데멐' 몇시에 보자고 물어보니까 대답을 안함.
나는 장난으로 '야 미친1놈아 무슨 새벽에 보자는게냐 뭐 시간도 안정하냐?' 이러니까
갑자기 그쪽에서 오해하지말고 잘 들으라더니
고3 동창 여자애도 불러서 오는데 얼굴 모르는사람(?)은 싫어한다고 함. 얼굴을 몰라?
그리고 내가 다른 동창여자애한테 우리사귀까(진짜 친해서 장난으로) 드립친 전적이 있긴 한데
그걸 아마 내 친구놈들이 내가 이랬다네 소문을 흘린적이 있었다가 나랑 언제한번 대판싸운적이 있음. 물론 새해 들어서 다 잊기로 했지만.
하여튼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딴 여자애들이면 몰라도 몇명때문에 좀 눈치보이니깐(그 드립친 여자애도 온다고했다함)
나 못부르겠다는 소리를 아주 빙빙 쳐돌려서 말함.
상당히 어이가 없었음. 난 여태 남자들만 노는줄 알고있었고 분명 나한테 제일먼저 만나자고 해놓고는 이제와서 이러는거임
황당해서 일단 뭐 알아서 해 남자들만 남으면 연락하던지.... 하고 연락을 끊었음
그러고 타이밍 좋게 몇시간뒤에 휴학한 친구한테 다시 전화옴. "야 그래도 니 얼굴 보고싶으니까 한두시간만이라도 얼굴이나 보자ㅠㅠ 와"
앞에 6년친구들이라는 작자들이랑 3년본놈이랑 너무 비교되는거임.
연락해줘서 고맙고 진짜 미안해서 그친구한테는 내가 무슨수를 써서도 간다고 하고 연락 끊었음
그러고 그냥 안가야겠다 싶어서 다시 연락을 했음. 난 아직 좋게 마무리할 생각으로
상황이 이래이래 됬으니 나 그럼 딴친구보고 갈게 빠잉 이러니까
그건 또 안된다는거임. 선약이지 않냐 너 그렇게 가면 자기 입장은 뭐가 되냐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함.
뭐 진짜 미안해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아마 그것보단 자기 입장때문이 우선인것같았음
일단 자기가 잘못해서 미안하다는 소리는 끝까지 안했음. 미안의 미자도 안나옴.
태도가 어이없어서 내 상황 설명해주고 너라면 어떻게 하겠냐. 난 좋게 끝내고 싶다. 라고 하니까
그럼 '빠지기로 했으니깐 그냥 너 뜻대로 해. 애들한테 그렇게 전할게 라고 말함.' 아놔 이것참 전화끊고 글쓰고 보니까 이말이 제일 열받음.
뭐 결국은 약속잡았는데 내가 안나가겠다고 심통부려서 안나간놈으로 만드는거 아냐? 이상황에서 왜 나한테 또 책임전가 하는건데?
더 말도 하기 싫음. 솔직히 위에 썼다싶이 내가 잘못한 부분도 많아. 3년만난 친구는 친구도 아닌가 할정도로 그냥 안간다고 했었어.
하지만말야. 사정이야 서로 몰랐다고 쳐도 내가 다 말한 이후부터 그렇게 대꾸하는게 말이되? 6년친구라는 놈들이 이래?
내가 얘네 앞으로 계속 봐야되는지 좀 의문이 들어.
아 올해 신년목표가 말 조심하고 무엇이든 세번참기였는데 오늘 한 7번정도 참은것같아. 괜히 위염만 도진것같고.